부산 천불정사(주지 고담 스님)는 12월21일 경내 입구에서 ‘이웃돕기 성품 기탁식’을 가졌다. 동지 기도 회향을 맞아 마련된 이날 전달식에서는 백미 1000kg이 장전2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저소득 가정으로 전달됐다. 전달식에는 천불정사 주지 고담 스님을 비롯한 신도, 강영화 장전2동장 등이 참석했다.
천불정사 주지 고담 스님은 “작은 설이라고 불리는 동지를 맞아 우리 지역에서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들을 위해 적은 양이지만 불자들의 정성을 모아 준비했다”며 “이 쌀을 받으시는 모든 분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시기 바라며 천불정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기도하며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염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천불정사는 해마다 동지를 맡아 부산대 학생들을 위해 팥죽 나눔도 전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생략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67호 / 2020년 12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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