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꿈나무가꾸기 명정장학재단, 2020 장학금 전달식 봉행

  • 교계
  • 입력 2020.12.21 01:52
  • 호수 1567
  • 댓글 0

12월20일, 부산 원오사
총 40명에게 2380만 원
이대호 선수 만남 내년 기약
복지관 3곳 팥떡·빵 500인분

매년 동지를 맞아 13년째 인재 불사를 실천해 온 꿈나무가꾸기 명정장학재단이 청소년들과 만학도 불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건강한 성장과 학업의 열정을 응원했다.

꿈나무가꾸기 명정장학재단(대표이사 정관 스님, 이하 명정장학재단)은 12월20일 부산 반송동에 소재한 원오사 대웅전에서 ‘2020년 명정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봉행했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부산대 조아현 학생을 비롯한 대학생 12명에게 각 100만 원, 부산과학기술대 불교동아리 재학생 5명에게 각 30만 원, 고등부 12명, 중등부 7명 등 청소년 19명에게 각 50만 원, 만학도 장학생 4명에게 각 20만 원 등 40명에게 총 2,38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 자리에는 명정장학재단 대표이사 정관 스님, 김기명, 서경희, 이진관 이사 등 재단 관계자와 장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날 명정장학재단 대표이사이며 원오사 주지 정관 스님은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밝게 성장해서 당당한 사회인이 되리라 믿는다”며 “오늘 장학금을 받은 이 순간을 기억하며 훗날에는 여러분이 적어도 3명 이상 어렵고 힘겹게 생활하는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희망을 선물하며 나눔의 행복을 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명정장학재단의 장학금 전달식은 2008년부터 시작됐다. 연간 두 차례 부처님오신날과 동지 법회를 맞아 장학 불사를 전개한 것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지를 하루 앞두고 장학금 전달식만 약식으로 먼저 전개됐다. 동지법회 당일 장학금 전달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이대호 선수와의 포토타임은 코로나 확산방지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취소됐다. 정관 스님에 따르면, 원오사 동지 법회에 한 차례도 빠지지 않으며 장학생들을 격려해 온 이 선수 역시 아쉬움이 크지만, 코로나 예방을 위해 장학생들과 만남은 내년을 기약했다.

명정장학재단은 이날 전달한 장학금뿐만 아니라 명정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지역 내 어린이·청소년 방과 후 교실 지원금을 포함하면 올해 3000여만 원의 인재 불사를 전개했다. 이와 더불어 시민사회·교육·복지 단체 지원사업으로도 한 해 동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승려복지지원 차원에서 매년 4명의 스님을 위해 500만 원을 후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희망돼지 저금통을 배포하고 모금해 자비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원오사는 동지를 앞두고 해마다 지역 경로당을 통해 팥죽 나눔을 전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에서 운봉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지역 복지관 3곳을 통해 500인 분의 팥떡과 팥빵을 나누는 것으로 지역 나눔을 대신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67호 / 2020년 12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관련기사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