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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미 법보신문 기자, 부산불교연합회 공로패 수상

  • 교계
  • 입력 2021.04.28 11:32
  • 수정 2021.04.29 15:29
  • 호수 1584
  • 댓글 2

불교전법·외호 앞장선 공로 인정
'3월 크리스마스트리' 집중 부각
일부 지자체 종교편향 시정 앞장
5월16일 송상현광장서 시상 진행

주영미 기자
주영미 기자

주영미 법보신문 기자가 부산불교연합회(회장 경선 스님)가 매년 불교전법 및 외호에 앞장선 불자에게 시상하는 공로패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산불교연합회 공로패 수상자로 언론인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불교연합회는 최근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고 올해 공로패 수상자로 주영미 법보신문 기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불교연합회 관계자에 따르면 주 기자는 20여년 간 법보신문 주재기자로 활동하며 부산지역 스님과 불자들의 다양한 활동을 취재·보도함으로써 지역불교계의 전법활동을 조명했다. 또한 부산지역의 다양한 불교문화콘텐츠를 소개하면서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선양하는 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최근 부산과 경남 창원 등에서 지역관공서가 문화축제를 주관하면서 크리스마스가 한 참 지났음에도 ‘크리스마스트리 조형물’을 해당축제에 설치하도록 한 문제를 집중취재, 보도함으로써 해당 관공서가 이를 시정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 기자의 보도로 이 문제는 지역불교계에서 공론화됐고, 부산불교연합회도 해당 기관에 강하게 문제제기를 하면서 지역관공서가 종교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해당시설물을 조기에 철거하도록 이끌었다.

당시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보운 스님은 “행정기관 종사자들이 특정종교에 편향된 모습을 보인다면 사회적 갈등을 불러 일으킨다”며 “행정기관의 종교적 차별과 편향에 대해 불자들이 나서 분명하게 지적하고 인식을 개선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결국 해당지자체 기관장은 부산불교연합회를 찾아 참회와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부산불교연합회는 주 기자에 대한 시상식을 5월16일 오후 6시 부산 송상현광장에서 열리는 불기2565(2021)년 봉축 연등축제 회향법회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불교연합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해 봉축행사를 축소하는 대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불교계의 염원을 담기 위해 각 종단이 참여하는 릴레이 기도법회를 봉행한다. 5월1일 오후 6시 송상현광장 특설무대에서 장엄등 점등 및 릴레이 기도 입재법회를 시작으로 16일까지 영도구불교연합회, 태고종 부산종무원, 동래구불교연합회, 부산진구불교연합회, 금정총림 범어사, 화엄승가회, 재단법인 진여원, 대한불교해인종, 금정구불교연합회, 대한불교진각종, 대한불교법계종, 천태종 삼광사, 연제구불교연합회, 총지종 부산교구청이 주관하는 기도법회가 진행된다. 5월16일 오후 6시 송상현광장에서 부산지역 스님과 불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회향법회를 연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84호 / 2021년 5월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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