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승보공양 운동으로 CMS와 사찰 등으로부터 모연된 후원금은 승려복지회 출범 첫해인 2011년 2억3600만원에서 이듬해 9억1600여만원으로 1년만에 4배가량 늘었고 지난해에는 23억1500여만원까지 대폭 확대됐다. 기금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것은 서울 봉은사가 정기적으로 기금을 전달하면서부터다. 봉은사는 2016년 2억5000만원을 시작으로 매년 10억원 이상 기금을 납부하고 있다. 누적금액은 올해 5월 전달된 5억원을 포함해 총 51억원에 달한다.
승려복지기금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총 117억여원이 모연된 상태다. 승보공양 CMS와 ARS로 약 28억2000여만원, 사찰 및 산하기관 모연으로 약 24억여원이 모였다. 감로수와 상조 등 사업수익을 약정 출연한 12억8600여만원 등이 기금으로 모연됐으며, 2021년부터는 매년 10억원씩 승려복지본인기본부담금이 새롭게 적립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88호 / 2021년 6월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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