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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문화진흥원, 외국인 근로자 위한 동지 팥죽 나눔

  • 교계
  • 입력 2021.12.23 00:57
  • 수정 2021.12.23 09:16
  • 호수 1615
  • 댓글 2

12월22일, 자비도량·이웃을생각하는모임·연화사 주관
팥죽 2022인분 비롯해 손난로·머플러·마스크 등 선물
미얀마 김해 사원, 외국인 근로자, 동상시장 상인 등

가야문화진흥원이 경남 김해 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자비의 팥죽 나눔을 전개했다. 

가야문화진흥원(이사장 송산 스님)은 12월22일 김해 연화사와 김해 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의 주요 거점지역 일대에서 ‘김해 시민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자비의 팥죽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가야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자비도량, 이웃을생각하는모임, 연화사 등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팥죽 2022인분을 비롯해 머플러, 손난로, 마스크 등을 담은 동지 선물 꾸러미 2022개를 마련했다. 이 가운데 머플러 1300개는 한국 JTS에서 후원했다.

이날 나눔 및 봉사에 동참한 스님과 불자들은 김해동상시장, 김수로왕릉 및 허황옥릉, 김해의 주요 거점지역을 직접 찾아 시민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동지 선물을 전달하는 등 찾아가는 보시행을 펼쳐 나눔의 가치를 더했다. 특히 가야문화진흥원은 미얀마 김해 사원(지도법사 오다따 스님)에도 동지 선물을 전달하며 김해 지역에 거주하는 미얀마 근로자들과 대학생들에게 미얀마의 민주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가야문화진흥원 초대 이사장이며 김해 지역 불교복지 연구모임인 가야승가포럼의 준비위원을 맡고 있는 김해 바라밀선원 주지 인해 스님은 “매년 동지 때마다 각 사찰에서 지역 사회를 위해 나눔을 조금씩 실천해 온 것으로 안다”며 “올해는 여러 스님과 불자님들이 뜻을 모아 더 큰 원력으로 우리 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자비 실천의 장으로 동지 나눔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웃을생각하는모임 회장 혜진 스님도 “어려운 시기에 더 큰 나눔을 위해 뜻을 함께해주신 모든 스님과 불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전반의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염원했다. 

김해 연화사 주지 범일 스님 역시 “한 분 한 분에게는 팥죽 한 그릇과 비품에 불과하겠지만 김해 불교계의 정성이 담긴 선물로 받아주시기 바라며 뜻깊게 한 해 마무리하시고 기쁘고 즐거운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가야문화진흥원 초대이사장 인해, 이웃을생각하는모임 회장 혜진, 연화사 주지 범일 스님을 비롯한 여러 스님들이 각 사찰 동지법회를 마치고 참석했다. 또 민홍철 국회의원, 김진기 경남도의원, 미얀마 김해 시민 대표 띠리 씨, 각 사찰 신도 등도 함께했다.

 

김해=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15호 / 2022년 1월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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