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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강원도민, “실록·의궤 환지본처 힘모아 끝까지…”

  • 성보
  • 입력 2022.03.29 11:04
  • 수정 2022.03.29 11:35
  • 호수 1627
  • 댓글 0

3월27일, 월정사·환수위 자작·느티나무 심으며
“실록·의궤 돌아올 때까지 역량 결집하자” 다짐

오대산 월정사와 조선왕조실록·의궤 환수위원회가 3월27일 진행한 기념식수 행사에는 100여명의 불자와 강원도민이 참석했다. 불자·도민들이 느티나무와 자작나무 묘목을 왕조실록·의궤박물관 앞으로 옮겨 심는 장면. [월정사 제공]
오대산 월정사와 조선왕조실록·의궤 환수위원회가 3월27일 진행한 기념식수 행사에는 100여명의 불자와 강원도민이 참석했다. 불자·도민들이 느티나무와 자작나무 묘목을 왕조실록·의궤박물관 앞으로 옮겨 심는 장면. [월정사 제공]

오대산 월정사와 조선왕조실록·의궤 환수위원회가 3월27일 평창 왕조실록·의궤박물관 앞에서 ‘환지본처 기원을 위한 기념식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지 정념 스님을 비롯해 고광록 환수위원회 집행위원장, 사무총장 지형근, 사무국장 김성기, 한왕기 평창군수, 김헌영 강원대 총장 등 불자·강원도민 10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박물관 앞에서 느티나무 20본과 자작나무 7000본을 심었다.

‘오대산본 실록·의궤 환지본처 촉구 결의안’이 올해 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서 이전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이날 참석자들은 “실록·의궤가 귀향할 때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환수 운동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월정사 제공]
[월정사 제공]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곳곳에 심은 7000여그루 묘목은 사부대중의 신심을 자양분 삼아 울창하게 자랄 것”이라며 “오대산본 실록·의궤가 강원도 대표 콘텐츠가 돼 더 많은 국민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실록·의궤 환수위원회는 “자작나무의 꽃말은 ‘당신을 기다립니다’이고 느티나무의 꽃말은 ‘운명’”이라며 “실록·의궤가 강원도 대표 문화유산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서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월정사 제공]
[월정사 제공]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27호 / 2022년 4월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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