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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총림 범어사, 선지식 6인 초청 특강으로 대면 법석 행복 전한다

  • 교계
  • 입력 2022.06.10 11:22
  • 수정 2022.06.10 13:08
  • 호수 1636
  • 댓글 0

6월28일~8월4일, 매주 화·수·목요일 6주간…선문화관 대강당
태원·원오·정운·수진·원창·월암 스님, 주제별 3일씩 특강
“코로나19로 제한됐던 대면 법회 가치 전할 것”

금정총림 범어사 선문화관 대강당에서 6월28일부터 8월4일까지 매주 화,수,목요일에 열릴 ‘대면으로 만나는 특강 그리고 행복’ 법석에는 6명의 선지식이 강단에 선다.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태원 스님, 원오 스님, 정운 스님, 월암 스님, 원창 스님, 수진 스님.
금정총림 범어사 선문화관 대강당에서 6월28일부터 8월4일까지 매주 화,수,목요일에 개최될 ‘대면으로 만나는 특강 그리고 행복’ 법석에서는 6명의 선지식이 강의를 펼친다.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태원 스님, 원오 스님, 정운 스님, 월암 스님, 원창 스님, 수진 스님.

 

금정총림 범어사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되었던 대면 법회의 환희심을 전하고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6명의 선지식을 초청하는 선·교·율 특강을 개최한다.

범어사(주지 경선 스님)는 6월28일부터 8월4일까지 6주간 선문화관 대강당에서 ‘대면으로 만나는 특강 그리고 행복 – 선(禪)·교(敎)·율(律)의 명쾌한 강의 속에서 행복을 찾다’를 봉행한다. 선, 교, 율 각 분야의 대표 스님을 초청하는 이번 특강은 기간 중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전개된다. 무엇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되거나 비대면으로 전개된 법석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불자들을 위해 열린 무료 강좌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범어사 선·교·율 특강을 펼칠 강사 스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전 중앙승가대 총장이며 대각회 이사장을 역임한 태원 스님이 첫 특강의 문을 연다. 평소 정토불교 가치와 염불 수행을 당부해 온 스님은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정토사상’을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이어 제31대 군종감을 지낸 계룡산 원오사 주지 원오 스님이 두 번째 강사로 나선다. 스님은 ‘유식 사상’을 주제로 7월5일부터 7일까지 특강을 갖는다. 3주차 강의는 전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장 정운 스님이 맡았다. 지난해 방대한 중국 선종사를 인물로 회통하며 여성 수행자까지 다루어 화재가 되었던 ‘인물로 보는 중국 선사상사’를 출간한 스님은 ‘중국선과 한국선의 양상과 특징’을 주제로 7월12일부터 14일까지 강의한다. 

4주차 강의에서는 부산 해인정사 주지이며 조계종 고시위원장 수진 스님이 ‘화엄 사상’을 주제로 강의한다. 7월19일부터 21일까지 강의할 스님은 최근 ‘청량국사화엄경소초’의 여래현상품부터 보살문명품까지 실린 3차분 13권을 출간했다. 5주차에는 금정총림 범어사 율학승가대학원장 원창 스님이 ‘계율의 의미와 지계정신’을 주제로 7월26일부터 28일까지 강의한다. 마지막 6주차 강의는 문경 한산사 용성선원장 월암 스님이 강의한다. 8월2일부터 4일까지 강의를 전개할 스님은 ‘조계종의 근간, 간화선의 모든 것’을 주제로 선과 수행의 이해를 돕는다. 

범어사에 따르면, 이번 특강에 초청할 스님의 선정에 고심을 거듭해 온 가운데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이 직접 불서를 읽으며 인상 깊었던 스님들을 적극 추천해 강연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또 강의를 맡은 스님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했으며 한 스님이 3일간 연속 강의를 펼쳐 내실을 더하는 알찬 특강을 발원하고 있다.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은 “총림 대중이 뜻을 모아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마련하는 이번 특강은 부산 시민과 불자들에게 대면 법석의 환희심을 전하는 소중한 만남과 공부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명강사로 정평이 나 있는 제방의 선지식을 초청하는 특별 법석인 만큼 사부대중 누구나 두루 동참하시어 진리의 문이 활짝 열리길 염원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한편 금정총림 범어사 선문화교육관은 시민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지난 2019년 개원했다. 지난 2019년 개관을 기념해 금정총림 방장 지유 스님의 수심결 특강을 개최했으며 2020년에는 원학 스님의 동다송 특강이 마련돼 불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범어사 선문화관은 범어사 상마마을에 위치하며 범어사 본 도량에서 10여 분 도보로 이동하면 만날 수 있다. 범어사 일주문에서 선문화관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도 조성돼 있으며 차량으로도 이동 가능하다.

지난 2019년 선문화관 개관 후 개최된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지유 스님의 수심결 특별법회. 법보신문 자료사진.
지난 2019년 선문화관 개관 후 개최된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지유 스님의 수심결 특별강좌. 법보신문 자료사진.

선문화교육관 내 선문화관에는 이번 특강이 개최될 대강당을 비롯해 갤러리 카페, 전통찻집이 자리한다. 또 교육관에는 시민선방과 금정불교대학, 템플스테이관과 다음관이 위치한다. 
051)508-0102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36호 / 2022년 6월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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