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6월17일 경주 동천동 소재 ‘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했다. 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은 지난 4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 후 30일간 예고 기간을 거쳤으며, 최근 확정 심의 절차를 통해 지정이 결정됐다.
경주 금강산은 신라 건국과 국가 형성단계에서 신성한 공간인 동시에 신라 불교의 성지이다. 신라 왕경오악(王京五岳)의 북악(北岳)에 해당하며, 국가의 중대사를 논의하던 사령지(四靈地) 가운데 하나로 신라사의 역사적 사건과 관련한 중요한 유적이 밀집돼 있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38호 / 2022년 6월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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