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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수작” 현존 유일 고려 후기 금동약사불 국보 됐다

  • 성보
  • 입력 2022.06.23 09:23
  • 수정 2022.06.23 09:43
  • 호수 1638
  • 댓글 0

문화재청, 6월23일 지정 발표

고려 후기 유일한 금동약사불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이 국보로 승격됐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6월23일 고려 충목왕 2년(1346)에 제작된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을 국보로 지정했다.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은 고려 후기 유일한 금동약사불상이다. 단아하고 정제된 14세기 불교조각 경향을 잘 반영해 한국불교조각사 연구에서 중요하게 평가받고 있다. 

불상에서 나온 길이 10m가 넘는 발원문은 시주자와 발원자 등 1천117명 이름이 있다. 고려 시대 단일 복장발원문으로는 가장 많은 인명을 담고 있다. 

특히 발원문을 지은 승려는 ‘백운’(白雲)으로, 1377년 간행된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을 편찬한 백운경한 스님(白雲景閑)과 동일 인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외에도 조선왕조의 법전 ‘경국대전’과 정조(正祖)의 한글편지, 천문도의 일종인 ‘신‧구법천문도(新‧舊法天文圖)’, ‘안중근의사 유묵’ 등 조선~근대기에 이르는 전적 및 회화, 서예작품 등 총 10건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했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38호 / 2022년 6월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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