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세종도서 선정 결과 불교와 관련된 책으로 교양부문 6종, 학술부문 7종이 뽑힌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9월30일 총류, 철학·심리학·윤리학, 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지리·관광의 10개 분야에 접수된 교양부문 8698종과 학술부문 2747종을 대상으로 심사해 교양부문 550종, 학술부문 400종을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이 가운데 세종도서 교양부문 불서로는 △사유를 쏟아, 붓다(강호진/ 철수와영희) △인도수업(신상환/ 휴) △행복한 삶 그리고 고요한 죽음: 달라이 라마가 전하는 삶과 죽음의 기술(텐진 가쵸/ 하루헌)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4: 조선 건축·불교미술·능묘조각·민족미술(유홍준/ 눌와) △대통령의 염장이(유재철/ 김영사) △불이론(문숙/ 천년의시작)의 6종이 선정됐다.

세종도서 학술부문 불서로는 △조선 초·중기 불교와 유교의 심성론과 상호인식 연구(박정원/ 역락) △탄허학 연구: 21세기 한국학의 새 지평(문광 스님/ 조계종출판사) △하운의 유식이십론술기 한글역(이규완/ 씨아이알) △화엄경담현결택기(박은영/ 조계종출판사) △승무의 미학(이애주/ 개마서원) △서유기, 텍스트에서 문화콘텐츠까지(송정화/ 푸른사상사) △지욱 선사의 논어 해석(김승만 역주/ 민족사)의 7종이다.

세종도서로 선정된 책들은 종당 800만원 이내 구입 후 공공도서관 등 2500여곳에 보급될 예정이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53호 / 2022년 10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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