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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광화문광장 역사물길’ 개선 방안 세미나

  • 교계
  • 입력 2022.11.24 15:38
  • 호수 1659
  • 댓글 0

11월28일 역사문화기념관 2층 대회의실서
역사물길 불교 관련 연표 문제·개선점 논의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을 재개장하면서 조성한 ‘역사물길’이 정확한 역사고증 없이 진행되면서 특정 종교 편향으로 서술됐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도심 스님)와 사회부(부장 범종 스님)이 ‘광화문 역사물길’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조계종 종평위와 사회부는 11월28일 오후 1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광화문 역사물길 연표석의 상징에 부합하는 역사물길의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사회부는 “이번 세미나는 광화문광장의 역사물길에 기재된 불교계 연표 내용의 문제점에서 출발했지만, 이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630여개 연표 전반에 대한 선별기준이 모호하고 분명하지 않다는 역사학계의 평가에 따라 이를 고찰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상영 중앙승가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덕진 광주교대 교수의 ‘조선시대 연표와 그 문제’, 이동언 선인역사문화연구소장(전 독립기념관 책임연구위원)의 ‘근대 연표가 갖는 문제’, 김용태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의 ‘불교 관련 연표의 문제와 개선방안’이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황인규 동국대 교수, 김광식 동국대 교수, 이병두 종교평화연구원장이 참여한다.

사회부는 “광화문은 수도 서울의 대표적 광장이며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장소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 공간에는 모든 국민이 공유할 수 있고 계승할 수 있는 공적 가치와 해외에 한국을 대표할 만한 역사적 사실과 내용이 담겨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안되고 도출된 역사물길에 대한 방향성을 서울시에 제안하고 시정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59호 / 2022년 11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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