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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처 ‘여수 향일암’ 명승 됐다

  • 성보
  • 입력 2022.12.20 10:03
  • 수정 2022.12.20 14:27
  • 호수 1663
  • 댓글 0

문화재청, 12월20일 지정 발표
“빼어난 자연경관, 역사적 가치”

강원 양양 낙산사, 경남 남해 보리암, 강화 보문사와 함께 우리나라 4대 관음 기도처로 알려져 있는 전남 여수 향일암 일대가 국가지정문화재가 됐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2월20일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을 명승으로 지정했다.

향일암은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이름의 뜻처럼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해돋이 명소로 꼽힌다. 1984년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향일암 주변에는 문화 유적도 여럿 있다. 원효 대사가 ‘원통암’(圓通庵)을 짓고 수행하다가 관세음보살을 직접 봤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금오산 기암괴석 절벽에 세워진 암자는 마치 거북이가 경전을 등에 짊어지고 남해 용궁으로 들어가는 듯한 지형적 형상과 거북의 등껍질 무늬를 닮은 암석, 울창한 숲 등이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인근에 돌산군관청, 돌산향교, 은적암(隱寂庵), 방답진성(防踏鎭城·조선시대 수군기지 방답진의 성터) 등 문화 유적이 다수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1663호 / 2022년 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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