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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수교 50주년, 상월결사 인도순례] 각계 응원 메시지

기자명 법보

“고난의 길 가는 순례대중, 진리와 함께 무사 회향하길”

한국불교 저력 세계에 보여주길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한국불교 중흥을 염원하는 아홉 스님들의 수행에서 시작된 상월결사는 불자들의 마음을 한 데 모았으며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 원력이 계승된 이번 인도순례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내적으로는 순례에 대한 발심을 상기시킬 것입니다. 과거에는 가난으로 순례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불자들이 참 많았습니다. 이제는 세상일로 못 가는 불자들이 더 많습니다. 특별한 마음을 내야 갈 수 있습니다. 상월결사는 이러한 특별한 마음을 내도록 했습니다. 인도순례는 불자들이 성지순례에 대한 발원을 세우고, 정체성을 다시 상기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외적으로는 국제불교사회에 한국불교의 저력을 보여주는 순례가 될 것입니다. 순례단원들은 43일동안 1167km을 걸으며 많은 어려움을 마주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포기 않고 묵묵히 행선하는 모습을 본 다른 나라 순례객들은 한국불교의 원력을 체감할 것입니다. 
이렇게 중요하고 어려운 길에 나서는 순례대중 여러분께 감사를 전합니다. 모두 원만 성취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전법포교 원년의 해 되길 발원

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

상월결사는 2019년 동안거, 한국불교 중흥을 염원하며 불퇴전의 정신으로 생명을 내걸은 아홉 스님들의 정진에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결사는 전국사찰을 순례하며 불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이제 아홉 스님들은 순례단과 함께 인도로 떠납니다. 부처님께서 중생구제를 위해 걸으셨던 그 길을 직접 두 발로 행선하는 이 여정은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반성하고 불교의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43일 동안 1167km를 걷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한국과 다른 기후, 문화 등 적응해야 할 요인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인도에서는 하루만 머물러도 수행이 된다고 합니다. 불법에 대한 믿음으로 극복하고 불자로서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순례대중이 모든 위험을 극복하고 꿋꿋이 걸어서 올해가 전법포교 원년의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모든 대중이 아무런 사고없이 돌아올 수 있기를 염원합니다.

한국불교 중흥 확신 얻게될 것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2019년 위례 천막결사에서 시작된 상월결사는 한국불교 중흥을 염원하는 아홉 스님의 원력에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국난극복 자비순례와 삼보사찰 천리순례, 평화방생순례로 이어진 결사는 사부대중의 원력을 결집하고 침체된 한국불교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불자들의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노력과 정진을 불러일으킨 셈입니다.
이번 인도순례 역시 천막결사의 연장선으로서 불자들은 순례대중이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고 회향하는 모습에서 한국불교 중흥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얻게 될 것입니다. 같이 먹고, 걷고, 자는 차별 없는 모습은 수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한국불교 중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혼자 가면 어렵고 힘든 길도 여럿이 함께하면 덜 힘들다고 했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해 온 이번 인도순례 만행결사가 제불보살님들과 호법신장님들의 가피로 무탈 원만하게 회향하길 기원합니다. 함께하지 못하는 불자들도 마음을 모아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걸음걸음마다 진리 함께하길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삼보에 귀의하옵고, 한국불교의 중흥과 세계평화 염원을 위해 항상 힘써주고 계시며 이번 인도성지순례를 이끌어주신 상월결사 회주 자승 큰스님을 비롯해 함께 준비해주신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동참대중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응원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순례길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좇아 부처님이 처음 중생들에게 가르침을 내려주신 사르나트에서의 입재식을 시작으로 깨달음을 얻은 보드가야, 열반에 드신 쿠시나가르, 탄생지 룸비니 등 불교 7대 성지를 거치는 일정입니다. 
뜨거운 햇빛 아래 43일간 직접 도보로 1167km를 이동하며, 순례일의 절반 이상은 추운 야외 잠자리에 들어야하는 고단한 길이 될 것이기에 무엇보다 순례에 참가하는 사부대중의 건강과 안전이 제일 걱정입니다. 
순례단 여러분, 다시 한 번 결코 쉽지 않은 길을 걸어주심에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내딛는 걸음걸음마다 진리가 함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무사히 순례 여정을 마치시고 회향하시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하겠습니다.

양국 넘어 전 세계 자비 심길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상월결사 인도순례에 동참하시는 사부대중께 존경과 응원의 인사를 드립니다. 
천막결사 아홉 스님의 큰 원력을 계승해 떠나는 이번 순례는 모든 중생을 행복의 길로 이끌고자 사바세계에 오신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입니다. 특히 코로나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을 위한 위로와 자비의 마음이 43일간의 긴 여정을 시작하게 만든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2023년은 한국과 인도가 수교한 지 5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입니다. 양국은 식민 지배의 아픈 역사를 극복하고 아시아의 리더로 성장한 나라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특히 인도에서 태어난 불교가 한반도로 전해져 오늘날까지 찬란한 꽃을 피우고 있다는 점에서 인도와 한국의 교류는 세계사에 남는 대역사임이 분명합니다. 
이렇게 뜻깊은 해에 진행되는 인도순례가 한국, 인도 양국을 넘어 전 세계에 희망을 전하고 자비를 나누는 큰 울림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번 순례가 한국불교의 도약과 변화의 기틀이 되길 기원하며 동참대중 모두의 안전한 순례를 기원합니다.

세계불교사 획 긋는 순례될 것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장

‘상월결사, 부처님과 함께 걷다’는 45년 동안 두 발로 길을 걸으며 가르침을 펼치신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입니다. 인도와 네팔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이 서린 불교 7대 성지를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는 수행입니다. 
43일 동안 1167km를 도보로 걷는 대장정인 만큼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이 다치거나 아프지 않고 원만하게 회향하길 기원합니다. 부처님의 길을 걸으며, 사부대중의 차별 없는 수행 모습과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한국불교 중흥을 넘어 세계불교사에 한 획을 긋는 순례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저희 청년불자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부처님께서 걸어오신 길을 모두 따라할 순 없지만 이번 ‘상월결사, 부처님과 함께 걷다’를 통해 부처님께서 무엇을 위해 걸으셨으며, 누구를 위해 걸으셨는지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길 발원합니다. 
 다시 한번 대덕 큰스님들과 모든 사부대중이 무탈하게 회향하시길 부처님 전에 두 손 모아 발원합니다. 걸음마다 진리의 꽃이 피어나고 가는 길마다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한국불교 재도약 주춧돌 확신

조계종종무원조합 위원장 권한대행 최현호

2019년 동안거 엄동설한에 용맹정진한 아홉 분의 스님과 대중들이 2월9일 인도로 출발합니다. 
상월결사 인도순례는 43일간 매일 25km를 걷는 고행의 여정입니다. 한국과 다른 기후,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 등으로 순례단의 몸은 어떠한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되겠지만, 마음만은 매일매일 부처님을 찬탄하는 니르바나의 길이라 굳게 믿습니다. 
그 고행길을 걷는 순례단원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불교중흥, 세계평화’라는 염원으로 꽃피워지기를 발원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담겨 있는 순례단의 묵묵한 한걸음이 한국불교 수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불자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다시금 떠올리는 계기가 되며, 한국불교가 재도약하는 주춧돌이 되기를 발원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주춧돌 위에 한국불교가 다시 찬란히 피어나길 바랍니다. 
몸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마음만은 순례단과 함께하겠습니다. 매일 기도 올리며 무탈하게 돌아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부처님의 가피와 함께 안전하고 건강하게 마치시고, 경기도 하남시 위례 상월선원에서 뵙기를 발원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함께 못한 아쉬움, 기도로 동참

이채순 무설회장

처음 스님들의 인도순례 만행결사 소식을 듣고 가슴이 벅찼습니다. 상월결사 만행에 직접 동참해본 불자로서 얼마나 고된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침체된 한국불교를 위해 목숨 걸고 수행하시는 모습에 하늘과 땅, 천지만물이 감동하고 순례가 원만히 회향하도록 지켜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부처님께서도 가피로 순례단에게 힘을 전해주시리라 믿습니다.
43일간 1167km 걷는 순례는 한국이 세계에서 제일가는 불국토가 되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 고난의 길을 택하신 스님들이 묵묵히 걷는 모습에 전 세계가 우리나라로 불교를 배우러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듭니다. 출가자와 재가불자가 함께 걷는 이 모습을 통해 한국불교를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순례에서 출가자와 재가불자는 서로 격려하고 의지하며 함께 걷고, 먹고, 잡니다. 이러한 귀한 기회를 만들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불자들은 이 순례를 기억하며 어떤 고난이 닥쳐도 극복해나갈 것입니다.
함께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그러나 기도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무탈하게 회향하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1663호 / 2023년 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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