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상수행자 아남 툽텐 린포체가 직접 집중 수련을 지도하는 강좌가 부산 홍법사에서도 마련됐다.
홍법사(주지 심산 스님)는 3월4~5일 양일간 경내 대광명전에서 ‘아남 툽텐 린포체 열두번째 방한수련 – 부산 대중 수련’을 진행했다. ‘집중과 알아차림’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이틀간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아남 툽텐 린포체의 강의를 듣고 수행을 체험하는 장이 이어져 집중 수련의 가치를 더했다.
아남 툽텐 린포체는 “세상에 가장 잘 공헌하는 것은 내면으로 들어가 알아차림 수행을 하는 것”이라며 “기쁨과 평정심으로 이끌어줄 용기와 통찰, 따듯한 가슴을 키워나가며 지금 이 순간 자비롭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도 “신행의 양상이 새롭게 진화하는 이 시대에 4년 전 방한 당시 불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셨던 아남 툽텐 린포체를 이번에 다시 모시게 된 인연에 감사하다”며 “마음챙김 수행을 통해 자기 마음의 움직임을 잘 살펴서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72호 / 2023년 3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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