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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차기 주지후보에 정념 스님 단독입후보

  • 교계
  • 입력 2023.12.04 15:30
  • 수정 2023.12.04 16:53
  • 호수 1707
  • 댓글 7

12월12일 열릴 산중총회 앞두고
11월30일~12월2일 후보 등록
무투표 당선될 듯…6만기 돌입

조계종 제4교구본사 차기 주지에 현 주지 정념 스님이 단독 출마했다. 이에 따라 정념 스님은 2004년 이후 6회 연속 월정사 주지에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제4교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2월12일 월정사 새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앞두고 11월30일~12월2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 주지 정념 스님이 단독 출마했다.

정념 스님은 12월9일 중앙선관위 자격심사를 거쳐 12월12일 교구본사주지로 선출된다. 산중총회법에 따르면 교구본사 후보자가 1인이 등록한 경우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만장일치로 후보자를 선출한다.

정념 스님은 1980년 희찬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5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중앙승가대총동문회장과 제11~13대 중앙종회의원, 중앙종회 호법분과위원장, 강원불교연합회장, 상원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 월정사 주지 소임을 맡으며 상원사 청량선원과 월정사 만월선원을 복원·개원했다. 단기출가학교, 오대산 문화축전 등을 열어 월정사 뿐 아니라 불교 이미지 제고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다. 수행문화 진작과 중앙승가대 발전에 기여한 공로 등으로 중앙승가대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일제가 약탈한 조선왕실도서 환수에 기여한 공로로 2012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또 조선왕실도서를 일제의 약탈 이후 110년 만에 원래 있던 강원 평창의 오대산 품에 안겼다. 올해 11월 오대산에 문을 연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건립의 주역으로도 꼽힌다.

이외에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 개최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저서로는 ‘문수기도 공덕’ ‘행복한 불교 이야기’ ‘한국사회와 불교 그 미래를 조망하다’ ‘오대산에서 보낸 편지’ 등이 있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708호 / 2023년 12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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