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수)▲전북불교대학 ‘인문학 특강-8강 명가, 상식을 부순 사람들’=오후 7시, 전북불교대학. 063)226-7878 ▲화엄불교대학 ‘불교대학·학림원 신입생 모집’=28일까지. 063)277-3497 ▲통도사성보박물관 ‘2017년 상반기 전통문화강좌 수강생 모집’=28일까지. 055)384-0020 ▲정토회 ‘2017 법륜 스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오후 7시, 부산 적십자회관 대강당. 02)587-8990 ▲서울 길상사 ‘법정 스님 7주기 추모법회’=오전 11시, 경내 설법전. 02)3672-5947 ▲조계종 총무원
전북 화엄불교대학(학장 성우 스님)은 2월12일 전북불교회관 4층 대법당에서 ‘화엄불교대학 28기·학림원 23기 졸업식’을 봉행했다. 금산사 주지이자 화엄불교대학장인 성우 스님과 이근재 전북불교신도회 수석부회장, 안준아 화엄불교대학 총동문회장, 이정상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이날 졸업식에서 화엄불교대학 28기 49명과 학림원 23기 33명은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참불자가 될 것을 서원했다. 성우 스님은 졸업사에서 “졸업은 이론상으로 배운 불교를 몸소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서울시 종로구 지봉로 73(창신동 128-32)에 자리한 창신초등학교는 한국 근대 불교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원흥사가 있던 곳이다. 원흥사는 부지 매입 등 필요한 경비 대부분을 황실 내탕금으로 부담하여 1902년에 창건한 뒤 ‘대법산국내수사찰(大法山國內首寺刹)’로 지정하고, 좌우 교정(敎正)·선의(禪議)·강의(講議)·이무(理務)·도섭리(都攝理)등 여러 직제를 두어 전국 사찰을 통합 관리하려 시도했던 곳이다.원흥사 처음 문 열던 날 광경스님·불자 수백 명 모여 성황이곳에서 설립된 명진학교가중앙불전과 동국대로 이어져19
원심선회(입승 하유호)는 1월10일 김제 금산사 화림선원에서 동안거 철야정진을 진행했다. 15명의 회원 가운데 13명이 참가한 이날 동안거 철야정진에서 금산사 포교국장 구담 스님의 지도로 저녁예불을 마치고 참선에 들어 새벽예불 전까지 쉬지 않고 부처님 법을 찾아 정진했다.이록순 전 입승은 “매주 2시간의 선을 통해 마음이 맑아지고 정신도 맑아지는 것을 느꼈다”며 “참선을 통해 청정한 마음을 유지하며 부처가 되기 위하여 끊임없이 정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하유호 원심선회 입승도 “참선을 하기 전에는 조바심, 걱정, 두려움이 늘 있었는데
조계종 7대 포교원 신임 포교국장에 원묵 스님이 임명됐다.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1월16일 오전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원묵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원묵 스님은 2001년 2월 직지사에서 녹원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2007년 4월 직지사에서 성수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하고 2012년 11월 중덕 법계를 품수했다. 동화사 승가대학과 실상사화엄학림을 졸업하고, 실상사화엄학림 학감을 역임했다. 현재 광주 선덕사 주지이며, 남원 실상사 회주이자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이 은사다.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1
용성·만해 스님과 더불어 불교계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초월(1878~1944) 스님의 일대기가 웹툰으로 제작된다.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주요 포털사이트 게재를 목표로 ‘초월 스님의 일대기’를 소재로 한 웹툰 제작을 추진한다. 초월 스님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웹툰 제작은 올 광복절을 즈음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은평구는 독립운동 당시의 활약상에 비해 대중적 인지도가 낮은 초월 스님을 선양하기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2009년 진관사 칠성각 보수과정에서 초월 스님이 독립운동 당시 제작한 태극기 발견을 게기로 추모재
지리산 실상사가 배움의 숲 ‘2017 겨울학림’ 수강생을 모집한다.실상사는 1차 1월10~14일, 2차 1월17~21일 템플스테이관에서 겨울학림을 진행한다. 1차 겨울학림은 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 각묵 스님의 지도로 ‘청정에 이르는 길’에 대해 수학한다. 교재는 대림 스님 번역 ‘청정도론’ 제3권이다. 2차 겨울학림은 실상사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혜도 스님의 지도로 ‘티베트 사자의 서’에 대해 공부한다. 교재는 파드마삼바바 저, 경서원 출간 ‘바르도의 빛과 소리의 예술’이다.4박5일간 진행되는 이번 겨울학림은 모두 7차례의 상강례를
조계종 교육원이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새로운 교과과정에 따라 현재 각 기본교육기관에서는 한글교재 사용이 일반화됐다. 이전에는 강원(현재 승가대학)에서 한문교재를 사용했는데, 현대 중국어와는 구조적으로 다를뿐더러 한문해독 능력을 키워도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런 이유로 한문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이 전제되지 않는 한 교육 효과를 거두기 힘든 상황이었고, 결국 이는 한글교재 위주의 새로운 교과과정을 도입한 이유 가운데 하나로 작용했다. 과거 한문강독식 수업만으로는 사회 변화상을 짚어내고
스님과 철학자가 만났다. 지리산 실상사에 화엄학 전문 교육기관 ‘화엄학림’을 만들었으며 ‘붓다로살자’를 모토로 생명평화의 가치를 온 국토에 뿌려온 도법 스님. 그리고 국립대 교수 15년 ‘철밥통’ 생활을 미련 없이 버린 뒤 귀농해 생태주의공동체 ‘변산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철학자 윤구병. 이들이 만나 책을 펴냈으니, 그 이름도 ‘스님과 철학자’다. 혹, 책에서 못다한 이야기가 있었을까. 12월2일 북콘서트가 열린 남원 아이쿱생협 나비소극장에는 정원 100명을 훌쩍 넘긴 130여명이 입추의 여지없이 모여들어 스님과 철학자의 이야기에
전율이 일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방대한 경전과 불서들. 눈 돌리는 곳마다 부처님의 가르침과 옛 스님들의 발자취, 그리고 그것을 연구해 놓은 2500여 년의 결실들이 류코쿠대학(龍谷大學) 도서관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 경전과 불서들은 마치 보석같이 빛나고 있었다. 면면히 이어지고 있는 교학, 그 길에 동행하고 있었음이 비로소 가슴 벅차게 행복하고 감사했다. ‘교학의 길을 걷는 이가 없었다면 부처님의 가르침이 어떻게 다음 세상에 전해질 수 있었을까.’ 세납 마흔다섯, 10여 년 간 걸어왔던 강사의 길. 비로소 이 길의 무게가 가슴
대한불교대각종 종립 대각불교교양대학(학장 만청 스님)은 11월20일 부여 미암사 지장전에서 ‘대각동문 단합대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학장 만청 스님은 “대각불교교양대학은 시대에 걸맞는 인재를 배출하고 현실적인 신행생활로 이끌어 한국불교 발전에 도움이 될 포교사를 양성해 왔다”며 “생활불교 활성화와 대중포교에 매진할 유능한 포교사들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배출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태석 학림원장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용맹정진과 상구보리하화중생(上求菩提下化衆生)의 생활화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문회장 천
동국대 경주캠퍼스 티벳대장경역경원이 12월2일 오전 9시 교내 백주년기념관 501호에서 ‘번역명의대집의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하반기 세미나를 개최한다.잠바쌈뗀 인도 티벳중앙대학 교수가 ‘번역명의대집과 이권본역어석-티벳대장경 역경의 정확성과 이관성을 위한 고전의 활용 방안 고찰’을, 폴헤켓 미국 컬럼비아대학 교수가 ‘번역명의대집의 역경이론과 실제 경전번역의 적용’을, 요시다 일본 료코쿠대학 교수가 ‘일본의 번역명의대집 연구성과와 동향’을, 린센유 대만 불광불교문화중심 교수가 ‘번역명의대집과 불전 티벳어번역의 표준화’를, 의성 고운사
10월 26일(수)▲묘엄불교문화재단 사무국 ‘제4회 묘엄불교문화상 후보공모’=31일까지. 051)510-2076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 ‘신진작가공모 당선 10월의 작가전-윤지웅 ’주제없는展’=제 1·2전시실. 11월1일까지. 02)733-5322 10월 27일(목)▲조계종 총무원 ‘10·27 법난 천도재 및 제36주년 기념법회’=오전 10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 02)2011-1824 ▲인드라망 학림 ‘심심학교-이규정:꿈으로 보는 삶’=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서울 인드라망생명공동체 3층 교육장, 11월10일까지. 02
제바달다에게 가장 큰 아픔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는 사촌형님인 부처님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부처님만 계시지 않았다면 내가 임금이 됐을 텐데, 나는 머리도 좋고 운동도 잘하고 용감하지만 부처님이 옆에 계시니 늘 2등이야’라고 생각했습니다. 부처님의 존재 자체가 상처이고 아픔이고 콤플렉스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막상 자기가 왕위를 물려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됐지만, 출가한 부처님이 왕자였을 때보다 더 많은 칭송을 받자 같이 출가해버립니다. 그리고 부처님을 3번이나 죽이려고 했습니다.왜 삼보에 귀의하는지 돌아봐야자녀 합격 위해 부처님
대웅전 들러 부처님께 3배만 하고 돌아서지 않았다. 3650일 동안 부처님 마음 길어 올렸다.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반야 등 육바라밀이 방편이었다. 창립 10주년 앞둔 108산사순례기도회다. 108산사순례기도회(회주 선묵혜자 스님, 이하 108산사순례회)는 10월5일 수락산 도안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주년 기념법회 개최 소식을 밝혔다. 10월14, 15일 양일 간 오전 10시 도안사에서 ‘거룩한 인연 아름답게 꽃피우자’를 주제로 법석이 열린다. 3000명 넘게 참석하는 인원 탓에 이틀로 나눴다. 울산 백양사 회주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을 맞아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가 불암사와 함께 후원 가족 및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축제의 무대를 선사했다.9월24일, 남양주 불암사서장기기증 홍보위한 음악회2007년부터 8년째 이어져사부대중 2200여명 참석학생들에 장학금도 수여생명나눔실천본부는 9월24일 남양주 불암사 경내에서 ‘제8회 불암사와 함께하는 생명나눔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2007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생명나눔 산사음악회’는 생명나눔 의식을 확산시키고 장기기증희망등록을 활성화하고자 기획
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이 9월21일 ‘금강경 다시 읽기’를 주제로 보현학림 과정을 개강했다. 보현학림은 전북불교대학을 졸업한 학인들을 위해 평생학습 차원에서 개설한 과정이다. 그동안 ‘화엄경’을 비롯해 ‘육조단경’ ‘수심결’ 등 한국불교에서 중시되는 경전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개설해 호응을 얻어왔다.이번에 개설된 ‘금강경 다시 읽기’는 ‘금강경’을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읽어보자는 취지에서 설강됐다. 9월21일~12월7일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졸업 학인은 물론 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이창구 학장은 “‘금강경’은 집착과
“선사들의 오랜 화두참구 체험과 수행 이야기, 실참 지도는 한국불교 선의 세계화와 중흥의 초석을 놓는 계기가 될 것이다.” 10월15~21일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개최될 간화선 대법회를 준비 중인 봉행위원회가 간화선 세계화와 대중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티베트불교, 일본불교, 초기불교권 명상이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한국불교 간화선이 뒤쳐져 있다는 뼈아픈 현실 진단에서다. 9월20일 기자간담회에서 간화선 대법회 봉행위원장 정찬(전국선원수좌회 공동대표) 스님과 공동추진위원장 의정(선원수좌선문화복지회 이사장) 스님은 한목소리를 냈다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不須胡亂行(부수호란행)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눈 덮인 들길 걸어갈 제, 함부로 흐트러지게 걷지 마라. 오늘 남긴 내 발자국이 마침내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화두참구로 행복을 붙잡았던 선사들의 발자국이 분노와 좌절에 길들여진 현대인에게 평화의 길을 제시할 수 있을까. 이 시대 최고 선지식이라 불려도 손색없는 선사들이 간화선 수행체험과 즉문즉설로 앞서 걸었던 발자국을 내보인다. 진제·무여·혜국·함주·지환·현기·대원 스님7일 동안 동화사서 설법…즉문즉설 시간조계종 전국선
“스님 소원을 이뤄드리고 싶어요.” 은정·포교원, 나란다축제어린이 등 3000여명 동참교리경시대회·도전 범종 등역대 최고 참가 기록 눈길1회 우리말독송대회 신선서울 개화산 약사사 어린이법회 노승현(초5)군의 말에 동국대 체육관 응원석에서 박수가 터졌다. 스님은 두 손을 머리 위에 올려 하트를 그렸다. 노군은 ‘도전! 범종을 울려라’ 초등부 결선에서 우승이 확정되자 보드판을 흔들며 기뻐했다. 스님 소원이 성취된 순간이었다. 초등부 결선에는 300개까지 좌석이 마련될 정도로 대회 사상 가장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탈락 아쉬움과 정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