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가정교육과 교수 겸 불교여성개발원 백경임 이사의 모친 김옥선 씨가 3월 20일 오전 5시 37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빈소는 강북삼성병원 영안실 6호이며 발인은 3월 22일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연락처 02)2001-1096
3월 19일 원적에 든 전 통도사 주지 신허당 상수 대화상의 영결식 및 다비식이 3월 21일 통도사 설법전에서 엄수됐다. 영축총림 통도사 사중장(장의위원장 현문 스님)으로 치러진 이날 영결식은 원로의원 초우 스님, 범어사 주지 대성 스님,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 통도사 백련암 감원 원산 스님, 불교TV 회장 성우 스님, 통도사 신도회 박해종 수석부회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명종 5타, 삼귀의례, 행장 소개, 영결사, 추도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의위원장 현문 스님은 이날 영결사를 통해 “스님의 크신 원력을 받들어 사부대중은 통도사가 수행도량의 모습을 갖추는데 더욱 진력할 것”이라며 “통도사의 발전과 불교 중흥에 끼친 스님의 큰 공적은 후세에 길이 기억될 것”이라고 말
부산 우곡선원이 청소년들을 위한 주말 참선교실을 운영한다. 토요휴업일 학생지도의 대안으로 마련되는 이번 우곡선원 주말 참선교실은 3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된다. 우곡심성개발교육원을 통해 여름과 겨울 두 차례 교사들의 교원직무연수 참선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부산 우국선원은 교사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주말 오전시간을 이용해 참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청소년들의 정서 안정과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이번 참선교실은 3월 21일까지 접수를 마감한다. 051)740-6288
대전불교사암연합회 산하 여성불자회(회장 윤성자)에서는 3월 17일 부처님 출가절을 맞아 중구 보문산에 위치한 그린타워에서 국운 융성대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부처님 출가일을 기념하여 대전지역 여성불자회에서 큰스님들을 초청해 국운 융성과 지역발전을 기원하고 학인 스님들에게 저녁 공양을 올리겠다는 바람으로 열리게 됐다. 대전사암련 지역 연합합창단의 공연과 함께 시작한 이날 행사에서 청봉스님(2005년 석가탄신봉축위원장)은 법어를 통해 “모든 스님들이 더욱 더 정진하여 중생을 위해 헌신하고 중생들의 삶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지사=박형권 지사장
경산대 외래교수인 박언휘(경북불교대학 불광사 자문위원) 대구 동구허양한방 병원 원장은 3월13일 경북불교대학 불광사 (학장 돈관스님)에서 인근지역 노인들을 위한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노인 50여명이 참여했으며, 퇴행성관절염 등 노인성 질환에 대한 양·한방 치료와 처방이 이뤄졌다. 박 원장은 4년째 지역 노인을 위한 무료 진료 봉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치료가 끝난 노인들에게는 점심도 제공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영남불교대학 불교만화 연구소가 주최한 제4회 전국 불교만화 공모전 시상식이 3월 12일 오전11시 영남불교대학 관음사 4층 법당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서 진미정씨의 애니메이션 작품 ‘동행’이 연꽃특별대상(문화관광부장관상)을 차지했으며, 연꽃대상(조계종 총무원장상)에는 최덕현씨의 인쇄만화 ‘진리의 말씀’이 선정된다. 이번 공모전에 응모한 작품은 420편. 이 가운데 본심에 오른 78편의 작품은 놓고 우학 스님과 윤준환 한국어린이만화연구 회장 등 4명의 심사위원이 수상작을 심사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주지 지성스님)는 3월16일 7직을 포함한 교역직 스님에 대한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동화사 부주지에 수성 스님, 총무국장에 선광 스님, 기획국장에 지도 스님이 임명되었으며 교무국장에 삼현 스님, 재무국장에 법경 스님, 포교국장에 정관 스님, 사회국장에 대법 스님, 호법국장에 법혜 스님, 사서실장에 상원 스님, 도감에 성운 스님, 원주에 혜문 스님이 각각 임명됐다.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한솔종합사회복지관(과장 성화 스님)이 3월 15일 장애아동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장애아동의 사회적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에는 SK C&C 자원봉사자 16명 동참해 아이들의 현장학습과 이동을 지원했다. 이날 장애아동들은 화성에 위치한 허브농장에서 다양한 식물을 경험하고, 허브재료를 이용해 비누 만들기에도 도전했다. 장애아동들은 낯선 환경에 처음 당황하기도 했지만, 자원봉사자들의 친절한 보살핌 속에 새로운 장소와 사람에 대한 적응능력을 키웠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아동들은 한솔복지관 ‘햇살교실’ 학생들로 모두 16명이 참여했다. 한솔복지관은 지난 2001년부터 초등장애아동들을 위한 사회적응 훈련 프로그램 ‘햇살교실’을 운영하며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통해
조계종 제166회 임시중앙종회는 첫 안건인 호법부장 서리 종수 스님의 임명 동의의 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오는 3월 22일까지 각 상임분과위원회별로 각 중앙종무기관에 대한 결산 검사를 마치고 오는 3월 23일 오전 10시 30분 본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 중앙종회 의장단과 각 상임분과위원장, 재정분과 위원 등은 본회의 속개에 앞서 오전 9시 연석회의를 갖는다.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국내외 이용자 “상당히 만족한다” 응답 올해 템플스테이 지정사찰이 기존 36개에서 44개로 확대됐으며, 문화관광부 지원 사업비 또한 작년의 18억에서 7억이 증가해 총 25억으로 늘어났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현진 스님) 템플스테이사무국은 3월 15일 2005년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44개를 발표하고, 운영사찰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템플스테이사무국은 1월 28일부터 2월 16일까지 템플스테이를 신청한 55개 사찰의 실사를 마치고 최종 44개의 사찰을 선정했다. 템플스테이 사무국장 주경 스님은 “템플스테이 전담 실무자 배치와 운영시스템 구축 부분을 중점적으로 실사했으며, 무엇보다 스님 한 분의 원력이 아니라 템플스테이를 사찰의 주력사업으로 이끌어가려는 사중의 의지가 있는
포교사들을 대상으로 전문분야의 포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포교사대학원이 최초로 설립된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은 포교사들의 재교육을 강화하고, 포교 전문인력들의 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해 올해 포교사대학원을 설립하고,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학과는 불교수행문화학과(학과장 중앙승가대 교수 미산 스님)와 불교사회복지학과(학과장 중앙승가대 유승무 교수) 2개 학과이다. 이 대학원에는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의 단원으로, 자격품수를 받은 후 3년 이상 포교활동을 지속한 사람만 입학자격이 주어진다. 또 포교사대학원을 졸업한 사람들에게는 종단 전문 포교사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탁효정 기자
화·토요일 법회 28년간 중단없이 이어와 회원 150명에서 출발, 1000명으로 성장 조계사청년회는 3월 12일 2900회 정기법회를 기념해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초청 대법회'를 봉행했다. 한국불교 1번지 조계사의 중심인 조계사청년회(회장 정우식)가 3월 12일 2900회 정기법회를 봉행했다. 77년 6월 4일 창립 법회를 시작으로 매주 화 요일과 토요일 법회를 봉행해 온 조계사청년회는 지난 28년간 단 한차례의 중단도 없이 법 회를 이어왔다. 2900회 정기법회라는 대기록은 수행과 교육, 실천이 하나되는 바람직한 불자상과 청년불교의 활동 방향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150여명의 회원으로 출발한 조계사청년회는 2005년 3월 현재 1000여명이 회원으로 등
범어사해운대포교당 반야원(주지 목종 스님)은 3월 11일 불교대학을 갓 졸업한 제1기생과 제2기 입학생들 대상으로 제1회 문화유적 답사를 실시했다. 처음 실시하는 문화유적 답사여서 불자들의 반응을 세심하게 점검하고자 정원을 꽉 채운 한 대의 고속버스로 출발한 소수정예 답사팀 45명은 경주 불국사, 석굴암, 분황사, 황룡사지를 돌아보며 불교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일 먼저 불국사에 도착한 반야원 답사팀은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도량을 돌아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법당에서 반야심경을 봉독하며 부처님의 나라 불국사의 의미를 마음에 새겼다. 이어서 안개 자욱한 석굴암에서는 반야원 주지 목종 스님이 직접 안내를 맡아 불자들과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답사팀은
불교전통무술 ‘불무도’를 통한 도심 포교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금강승불무도은 3월 12일 범어사 인근에 금정지원(원장 안도 스님) 불무도 도심포교당을 열고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범어사 주지 대성 스님, 금정지원장 안도 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했다. 범어사 지하철역에서 5분여 거리에 위치한 불무도 금정지원은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포교 및 수련도량으로 운영된다. 불무도 수련은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유치부, 학생부, 일반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금정지원에서는 불무도 포교를 위한 법사 지도자반을 운영, 불무도를 전문적으로 지도할 자격을 갖춘 재가법사를 양성하는 데도 진력할 방침이다. 재가법사반은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 금강승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가 3국간 수행교류에 이어 문화교류로 영역을 확대한다. 제8차 한국대회에 앞서 3월 14∼15일 제주도에서 예비회의를 연 3국 대표단은 올 해 대회를 10월 24일∼26일까지 열기로 했다. ‘인류사회와 불교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열릴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평화기원법회, 국제학술강연회 등의 기존 프로그램 외에 한국불교 및 전통문화공연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이번 대회에서 신설된 한국불교 및 전통문화공연은 지난해 북경대회에서 중국 측이 중국 불교문화 공연을 선보이면서 준비됐다. 따라서 3국 불교계는 기존 프로그램에서 한 단계 나아가 상호 수행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운영에 이어 문화교류까지 교류의 폭을 확대하는 것이다. 대회 장소는 경주 불국사와 부산 범어사를 놓고 최종 선택을 미룬
동국대 불교대학 졸업생 10명 중 2명만이 전공을 살려 불교관련 일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국대 불교대학발전위원회(위원장 영담 스님)가 지난해 12월부터 2005년 1월까지 동국대 서울·경주캠퍼스 교수, 강사, 대학원생, 학부생, 졸업생 420여명을 대상으로 ‘동국대 불교대학발전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불교대학 졸업생 126명만을 대상으로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종을 조사한 결과 스님이 45명(35.7%)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수 및 교강사가 23명(18.3%). 교법사 및 군법사 6명(4.8%)로 뒤를 이었다. 이는 스님을 제외하면 불교관련 직업에 종사하는 졸업생은 29명(23.1%)에 그치는 것으로 불교대학 졸업생이 불교계 전문인력으로 활용되지
조계종 중앙신도회를 비롯해 신도·포교·사회·학술단체대표자들이 3월 17일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예방, 신도센터 건립을 제안했다. 중앙신도회(회장 백창기)를 비롯해 40여 개에 이르는 불교단체들은 법장 스님에게 전문화·다양화 시대에 따른 주체적 대응 강화, 각계 각층의 사회 지도역량 조직과 개발·육성, 핵심신도 교육과 인프라 구축, 조직적인 결합을 통한 불교 사회화 운동 확대를 위해 재가자의 결집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신도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재가단체들은 신도센터가 건립될 경우 단체간 상호 연계성 강화로 시너지 효과가 증대되는 것은 물론, 불교의 사회화 운동 강화로 사회적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정섭 기자
“승려들의 신분 보장과 노후복지 문제는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현안입니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의 2차 공사 준공 시점인 7월 말 이후 승려노후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총무원-교구본사-중앙종회 연석회의’를 제안합니다.” 대한불교 종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인 일승회는 3월 16일 중앙종회 회의실에서 제166회 임시중앙종회를 앞두고 중장기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종책 현안과 올 한해 동안 펼쳐 나갈 종책 활동의 방향을 발표하는 기자 회견을 가졌다. “올 한해를 중앙종회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시기”로 규정한 일승회는 총무원을 비롯한 각 부처, 포교원, 교육원 등과 2개월 동안 공개 간담회와 밀도 있는 협의를 거쳐 △종단의 의결 체제 간소화 △종합민원센터의 설립 △인사제도의 개선 등을 단기적으로 해
태고종립 동방대학원대학이 3월 14일 11시 입학식을 가졌다.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을 비롯해 종회의장 인공 스님, 봉선사 조실 월운 스님, 서찬교 성북구청장 등 2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입학식에서 초대 총장에 취임한 정상옥 총장은 “학과전공의 전문화로 민족문화 계승발전에 기여하는 학교로 육성할 것”이라며 동방대학원대학 운영 방침을 밝혔다.
166회 상정 예정 제·개정안 살펴보니 중앙종회 의장단과 각 상임분과위원장·총무분과위원회가 제166회 임시중앙종회의 의사 일정에 대해 3월15일 논의하고 있다. 3월 21일부터 5일간 열리는 제166회 임시중앙종회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종헌·종법 개정안 및 제정안이 올라 종회의원들 간의 뜨거운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결산 종회 성격을 띠고 있다보니 본회의에서 많은 안건과 상정 법안들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으로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각 상임분과위를 통과해 본회의 상정이 유력한 법안들 중에는 중앙종회 의원들의 종책 모임간 입장 차이가 큰 입법안들도 적지 않아 의결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열린 165회 정기중앙종회에서 법적 논리 전개가 취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