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평론 회수·폐간 참담논문 쓰려 7~8년간 준비술·여색은 깨달음과 무관막행막식 풍토 사라져야 ▲윤창화 민족사 대표. 경허 스님의 파계 행위를 비판한 윤창화 민족사 대표의 논문 ‘경허의 주색과 삼수갑산’이 불교평론(52호)에 게재된 후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해당 논문이 실린 불교평론은 회수조치에 이어 폐간이라는 극단적인 결정이 이뤄졌다. 경허선사 100주년을 기념해 10월10일 개최 예정이었던 학술대회도 11월로 연기됐다. 법보신문은 이번 ‘불교평론 사태’의 중심에 있는 윤창화 민족사 대표를 10월10일 민족사 사무실에서 만났다. 편집자 ▷경허 스님 비판 논문의 파장이 크다. 논문을 쓴 당사자로서 심정은
청담사상연구소는 11월9일 오후 2시 동국대 학술문화관 덕암세미나실에서 제11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청담조사의 지계사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세미나에선 △청담조사의 계율관(김선근 동국대 명예교수) △삼학의 체계로 본 청담조사의 지계사상(최병렬 조선대 교수) △한국불교의 계율전통에서 본 청담조사의 지계사상(박병기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청담의 지계정신과 불교정화(김광식 동국대 연구교수) 등 논문이 발표된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동국대 경주캠퍼스 신라문화연구소(소장 김복순)는 10월12일 오후 1시 경주 현대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신라 왕경유적과 고승이야기’라는 주제로 제34회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회의는 김상현 동국대 교수의 ‘삼국유사 의해 편에 대하여’란 제목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삼국유사 ‘의해’편, ‘승전촉루’ 조(주보돈 / 경북대) ▷삼국유사 ‘의해’편, ‘진표전간’ 조(조경철 / 연세대) ▷삼국유사 ‘의해’편, ‘현유가 해화엄’ 조(이병욱 / 고려대) 등 논문이 발표된다. 이어 종합토론에선 김상현 동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복순(동국대), 정동락(대가야박물관), 박광연(동국대), 주보돈(경북대), 조경철(연세대), 이병욱(고려대) 박사가 참여해 삼국유사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054)770-250
한국불교학회(회장 김용표)는 최근 ‘한국불교학’ 제63집을 펴냈다. ‘오대산 화엄의 특징과 탄허의 원융사상’을 기획논문으로 다룬 이번 호에는 △오대산 문수화엄 신앙의 특수성 고찰(염중섭 / 자현) △탄허 택성의 생애와 사상(고영섭) △한암과 탄허의 동이점 고찰(윤창화) △탄허 택성의 화엄사상(임상희) △탄허의 시대인식과 종교관(김광식) △탄허 스님의 예지, 그 배경과 의의(김성철) 등 논문 6편이 실려 있다. 또 연구논문으로 △조선후기 삼문수학과 선 논쟁의 전개(이종수) △경허성우의 몸과 마음: 파계행 혹은 무심행리(김성순) △티베트불교에서 성불의 의미(양오영) △샨따락시따의 세속과 유식설(박영란 / 현서) △마조선에 나타난 교학사상(정혜련 / 여현) △불성의 본질과 중생의 관계(이석환) △신라불교사에
불교학연구회(회장 박경준)는 최근 ‘불교학연구’ 제32호를 펴냈다. 이번 호에는 발표논문으로 △유가행파 문헌에 있어서 열반의 종류에 관한 연구(최종남) △불성사상의 수용과 조사선의 형성(김호귀) 등 2편이 게재돼 있다. 또 투고논문으로 △초기불교 경전에 나타난 돈(頓)과 점(漸)(임승택) △용수의 연기설 재검토 및 중도적 이해(남수영) △초기 중국불교의 성격 이해를 위한 쿠샨제국 시대 전후 중앙아시아의 종교적 상황과 불교 특성 고찰(허인섭) △선과 반야중관과의 관계(김성철) △중국 선조에서의 ‘신(信)’의 의미와 역할(정혜련 / 여현) △간화선과 남송시가 중흥 3대가(박영환) △제정일치적 천강(天降)관념의 신라적 변용(이자랑) △신라시대 불교금석문에 나타난 변체한문의 성격과 그 의미(김기종) △돈점 논쟁
한국미술사연구소(소장 문명대)는 10월20일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제2강의실에서 고구려 광개토대왕 서거 16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교류관계로 본 고구려 고분벽화의 종합적 연구’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선 문명대(동국대 명예교수) 소장이 ‘고구려 고분벽화의 도상 의미와 덕흥리 고분벽화 불교의식도 및 인물도 도상해석’이란 제목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쌍영총 벽화와 인물행렬도(김정희 원광대 교수) △북조(北朝) 고분벽화를 통해 본 진파리 1·4호분 및 강서대묘 사신도의 양식적 특징(정병모 경주대 교수) △5회분 4·5호묘의 벽화와 신화도의 상징성(유미나 원광대 교수) △안악 3호군 벽화의 구성과 묘주도의 발생(김현권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진파리 1·4호분 벽화와 산수표현(이태호 명지대
동국대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보광 스님)는 10월25일 동국대 충무로 영상센터 본관 227호실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글대장경 번역의 제문제’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세미나에선 △정토삼부경 한글 번역의 제문제(보광 스님 /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장) △경전 번역의 제 문제(이진영 / 동국역경원) △선전 번역의 제 문제(영석 스님 /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 전임연구원) △한글대장경 관련 전산화의 미래 과제 및 활용 방안(이재수 / 동국대 불교학술원 ABC사업단 조교수) 등 논문이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법상 스님, 박인석 동국대 불교학술원 HK연구교수, 김호귀 동국대 불교학술원 HK연구교수, 김영석 동국대 불교학술원 ABC사업단 전임연구원이 참여한다. 전자불전문
경허 스님에 대한 비판 논문 게재로 불교평론이 폐간 사태를 맞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 유일의 평론지인 불교평론을 살려야 한다는 불교 지식인들의 요구가 거세다. 임승택 경북대 교수를 주축으로 교수, 강사 등 220여명은 10월5일 ‘불교평론 폐간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불교평론은 대중성과 학술성을 겸비한 전문불교학술지로 한국불교학계의 발전과 저변확대에 큰 기여를 했다”며 “(불교평론의) 폐간 사태는 단순히 일개 잡지의 발행 중단이라는 문제에 국한된 성질이 아니라 정당한 불교적 문제제기를 산중의 종파적 차원으로 후퇴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학자들은 성명서에서 “평론지란 원래 어떠한 주장이나 인물 혹은 사건에 대해 객관적으로 규명하고 그것이 지니는 긍정적·부정적 의미를 정리·소개하는 일을 주된 임무로 한
석전 축전위원회 주관10월8~19일 동국대서학자들 석전 문학 조명유품 300여점도 전시 ▲ 불교계 최고 지도자이자 당대 대표적 지성이었던 석전 박한영 스님. 개화기 한국불교 최고의 지도자이자 당대 최고의 지성이었던 석전 박한영(1870~1948) 스님을 추모하기 위한 학술강연회를 비롯해 유품전시회, 음악제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석전 박한영 축전위원회는 10월8일부터 19일까지 동국대 강당과 중앙도서관 전시실 등에서 ‘석전 박한영 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석전 스님은 개화기 및 일제강점기와 해방 직후 두 번에 걸쳐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종정을 역임한 당대 최고의 종교 지도자로서 일제의 한국불교 장악에
김봉렬 예술종합학교 교수국가브랜드 세미나서 주장다양한 건축적 구성 특징통불교 내포된 종합 수도원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가 9월22일 통도사에서 개최한 국제학술회의. “계곡이 나타나면 계곡을 메우기보다는 다리를 놓았다. 불규칙하고 다양한 형태의 지형이지만 훼손을 최소화해 작은 평지들을 확장하는 작업이 가장 중요한 건축의 출발로 여겼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국의 가람은 긴 과거의 축적 속에서도 창건 정신을 잃지 않은 ‘대지의 건축’이라 할 수 있다.” 한국 전통사찰의 ‘역사적 시간성’과 ‘건축적 전통’이 내포된 산지 가람의 형식이 세계유산적 가치를 지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명상치료학회(회장 인경 스님)는 10월13일 서울 장충동 불광산사 3층에서 제13차 가을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명상을 통한 청소년 분노조절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이날 학술발표회에선 △청소년 분노조절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제언(인경스님/ 동방대학원대) △인지적 자각과 문제해결(이선숙/ 서강대) △명상이 청소년의 분노조절에 미치는 효과(김도연/ 전북대) 등이 발표된다. 02)2232-5364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고려대 한국사연구소는 10월12~13일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실크로드와 한국불교문화’란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회의에선 △고대 한국의 우조관(鳥羽冠)과 실크로드(조윤재/ 인제대 역사고고학과) △근대 조선과 실크로드(최덕수/ 고려대 한국사학과) △실크로드 지역 조사를 통한 불교문화사적 고찰-실크로드 고대국가의 불교문화(문무왕/ 동국대 불교사회문화연구원) △7~10세기 실크로드 동단에 있어서 불교문화의 역류(석길암/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동아시아 고성의 형성과 불교전래의 연관성 재고-실크로드 사막남도와 동아시아의 고성 비교(한지연/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고승법현전(高僧法顯傳)’의 간본에 관하여(임상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등 논문이 발표된다.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