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벽 스님의 세 번에 걸친 구타는 간절한 할머니 마음순박한 임제, 깨달음 이후 스승 뺨 때리는 범으로 변해임제의 할(喝)은 깨달음 위한 활발발한 가르침의 방편 ▲임제 스님은 황벽 스님의 말씀을 따라 대우 스님에게 가서 한마디 말에 깨달음을 얻었다. 사진은 종광 스님의 강의 모습. 행록(行錄) 首座先到和尙處云, 問話底後生이 甚是如法하니 若來辭時에는 方便으로 接他하소서 向後穿鑿하야 成一株大樹하야 與天下人作廕凉去在리이다 師去辭한대 黃檗이 云, 不得往別處去요 汝向高安灘頭大愚處去하라 必爲汝說하리라. 해석) 목주 스님이 먼저 황벽 스님의 처소에 이르러 말했다. “법을 여쭈러 왔던 후학은 아주 여법합니다.
황벽 희운 스님 제자로 임제종 종조‘할’고함 깨달음 방편 삼아 후학 길러 조계종 뿌리로 한국불교에 큰 영향9세기 중국조사선 찬란한 시대열어 ▲ 법보신문과 동산불교대학은 1월6일부터 격주 금요일 오후 7시 종광 스님의 ‘선사상 임제록’ 특강을 마련했다. 사진은 종광 스님의 강연. 일체의 언어유희(言語遊戱)를 끊고 몽둥이(棒)와 고함(喝)을 방편 삼아 곧장 본체로 들어가는 통쾌함은 임제선의 특징이다. 이런 임제 스님의 가르침을 담은 임제록은 조사선의 골수를 담은 금구성언이다. 어록 중에서도 군계일학(群鷄一鶴), 어록의 왕, 군록의 왕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다. 본지와 동산불교대학이 공동으로 개설한 종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