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덕원(주지 효선 스님)은 4월 28일 공덕원 법당에서 거사림회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창원 무량사 주지 덕운 스님, 공덕원 주지 효선 스님, 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구 류상영 회장, 부경대학교 평생교육원 박무흠 교수를 비롯한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공덕원 거사림회는 박무흠 교수를 비롯한 4명의 고문과 회원불자 30여 명이 활동한다. 정기법회는 매월 네 번째 목요일 오후 7시에 교계 원로대덕 스님을 비롯한 전문 교수를 초청한다. 051)625-2253 부산지사=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도로 위 108배 행사가 4월24일 대구의 번화가 중앙로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불교,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등 6대 종교 연합체인 대구 종교인평화회의 주체로 마련됐으며 지구의 날을 기념해 중앙로 한복판이 차 없는 거리로 변모했다. 대구 은적사 주지 허운 스님과 가톨릭 대구 교구 운유술 신부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108번을 절을 통해 지구 사랑과 인간 존중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국악인 김영동씨의 음반 생명의 소리를 배경으로 장엄하게 진행됐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여 대전불교사암연합회와 시청불자회는 4월 28일(목) 대전시청 남문에 등탑을 설치하고 “자비·나눔·사랑의 「등탑점등법회」를 가졌다. 석가탄신일 기념행사의 시발점이기도 한 이날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도영 스님의 봉축 법어와 염홍철 대전시장 및 시청 불자회 이진옥 회장 등의 축사가 있었으며 법회 후에는 탑등 점등식도 열렸다. 동학사에서는 또 백미 1,500kg을 아동복지기관인 자혜원에 전달하는 등 뜻 깊은 자선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대전지사=박형권 지사장
부산 고심정사는 4월 25일 고심정사 5층 법당에서 입주를 기념하는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고심정사는 성철 스님의 생전 가르침을 이어가고자 마련된 도량이다. 따라서 이날 법회를 시작으로 삼천배, 능엄주 독송, 아비라 기도 등 다양한 법회와 수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하 1층, 지상 6층 930평 규모의 고심정사는 법당, 선원을 비롯해 시민과 재가불자들을 위한 강의실 및 특별기도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주차시설을 완비하는 등 교육과 수행, 포교, 편의를 위한 시설이 다양하게 준비된 도심 사찰이다. 051)464-0068
조계종 제13대 중앙종회의원인 성월 스님이 5월 2일 오전 강화 보문사 신임 주지(재산 관리인)에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직영 사찰인 보문사 신임 재산관리인 성월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종단의 백년대계인 교육 사업과 현안 사업을 위해 능력 있는 스님이 직영 사찰을 맡아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불교중앙박불관 불사의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물어 권고 사직 처리한 총무국장과 재정국장 후임 인사도 단행했다. 조계종 전 기획국장을 역임한 만초 스님(통도사 교구)을 신임 총무국장에, 직지사 교구의 혜경 스님을 재정국장에 각각 임명했다. 다음 보문사 재산관리인 성월 스님과 신임 총무국장 만초, 신임 재정국장 혜경 스님의 상세
신흥사, 속초이어 두 번째 신설 330평 규모, 7월부터 운영 계획 춘천시 신동면에 위치한 신흥사 반야노인요양원 조감도. 올 7월 개원될 예정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주지 마근 스님)가 올 7월 치매노인을 위한 전문요양원을 개원한다. 춘천시 신동면에 위치한 ‘춘천반야노인요양원’은 실비의료복지시설로 사회복지법인 신흥사복지원이 운영을 맡는다. 지난 2002년 춘천불교방송을 개국할 즈음 신흥사는 노인요양전문시설이 절실하다는 춘천지역 불자들의 요청에 따라 노인요양원 건립을 발원했다. 지난해 5월 불사를 시작해 1년여 만인 올 5월 그 모습을 드러낸 춘천반야노인요양원은 1300여평의 너른 대지위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연면적만도 350여평에 달하는 대형 복지시설이다
부산 대광명사가 4월27일 개원했다. 도심포교당 부산 대광명사가 봉불점안법회를 봉행하고 정식 개원했다. 부산시 안락동 안락종합타운 5층에 위치한 대광명사(주지 무정 스님)는 대웅전과 특별기도실을 포함 약 200여평 규모다. 중앙에 위치한 대웅전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협시불로 봉안했다. 또 대웅전에는 지장보살을 비롯, 관세음보살과 신중단을 조성했다. 특별기도실에는 관음전, 약사전, 지장전 등을 10여 평 규모로 각각 구성하고 별도의 단을 마련해 개인적인 기도와 수행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대광명사는 ‘행동하는 도심포교 법당’을 지향한다. 이에 따라 도심 불자들에게 보다 쉽고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신행 프로그램 마련에 경주하고 있다. 가장 먼저 추진하는 것은 불
경남 밀양 용궁사(주지 정무 스님)가 밀양불교대학 교육관을 개관했다. 밀양불교대학의 교육 공간이자 지역불교 발전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밀양불교대학 교육관은 4월 16일 50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 밀양불교대학 교육관은 밀양불교대학 2학년 학생들의 수업이 진행되며 밀양지역 신행단체의 법회 공간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포교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교육관에서는 국제 타우이스트 요가협회 밀양시 분원에서 진행하는 요가 수업이 6월부터 개설되는 등 불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설화할 계획이다. 기존 불교대학 교육 장소였던 용궁사 법당에서는 1학년 수업만 진행된다. 055)354-4464 부산지사=주영미 기자
5월4일(수) △통도사부산포교원 ‘불기 2549년 부처님오신날 맞이 삼천배 철야정진기도’=오후 8시, 부산역 광장. 051)816-2241 △부산 삼광사 ‘봉축 맞이 연극 공연-별주부전’=오후 8시, 삼광사 지관전. 051)808-7111 △동방불교대학 ‘박수준 교수 개인전-비유비공’=오후 5시, 인사아트센터 2층, 10일까지. 02)745-2030 △보현불교대학 ‘부처님오신날 기념 동화사 강주 지운 스님 초청 다선 대법회’=오후 7시, 보현 큰법당. 042)624-6555 △조계종교육원 ‘승가교육제도개선안 공청회’=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02)732-4923 △청담종합사회복지관 ‘2005년 사랑나눔 바자회’=오전 9시, 복지관 앞마당. 02)806-1377 △동산반야회 ‘직장인을 위한
동국대와 관련된 각종 비리 의혹 진상조사를 위한 조계종 중앙종회 동국대 진상조사 특별위원회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조계종 중앙종회 동국대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소위원회(위원장 토진 스님)은 4월 29일 중앙종회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갖고 지난해 8월 동국대 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에 고발한 박도근 전 감사와 일면 스님을 출석시켜 고발경위 및 그 동안의 경과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박도근 전 감사는 “동국대 감사로서 그 동안 학교 내에서 발생한 각종 비리 의혹을 묵시할 수 없었다”며 “향후 동국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재 조금의 시련은 겪더라도 잘못된 부분은 도려내야한다는 굳은 결심에서 검찰에 고발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박 전 감사는 이어 “중앙대 필동병원은 교육용 시설
태고종과 진각종이 군 포교 및 불교복지 발전에 공조하기로 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과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4월 27일 오전 태고종 총무원 청사에서 회동, 군 포교 발전에 양 종단이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해 청년포교의 새 장을 여는데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회정 정사가 진각종 통리원장에 당선된 이후 당선자 자격으로 신임 인사차 태고종 총무원을 예방한 자리에서 양 종단의 행정수반은 불교복지, 군 포교, 사회참여 부분을 주제로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사찰-포교당, “봉축분위기 썰렁” 고심 토로 “제발 부처님오신날까지 만이라도 조용하길” “이제 그만 좀 하세요. 부처님오신날이 이제 꼭 11일 앞으로 다가왔어요. 불교중앙박물관 불사 문제를 제기 하거나 조사 결과를 발표하려거든 제발 4·8 봉축이 끝난 후에나 하세요.” 각종 비리와 관련,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이 투명종단 정착을 결의했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연이어 터지는 특정 사찰의 재정 사고 및 위법 행위에 이어 불교중앙박물관 불사를 둘러싼 비리 의혹 폭로 등이 잇따르면서 지역 사찰과 포교당을 운영하는 스님들의 한 숨소리가 더욱 길어지고 있다. 사찰을 방문해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고 부처님이 이 땅에 나투신 참뜻을 나누어야 할 불자들의 발걸음이 뚝 끊겼기 때문이다. 불자들이 정성스레 장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