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법보다 세상법보다 교회법 우선을 공언하는 총리를 거부한다.”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허태곤)는 5월22일 “정교분리의 헌법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황교안 총리의 지명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재가연대는 “박근혜 정부는 많은 인재들을 배제하고 유독 공무원 종교편향의 표본이 되고 있는 황교안 법무장관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며 “공안통 검사출신의 그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떤 사안을 어떻게 다루었는지는 굳이 언급할 필요조차 없으며, 지엄한 정교분리의 원칙을 위배할 것이 명백하다는 점만으로도 총리에 거론되어서는 안 된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상임대표 퇴휴 스님)가 황교안 법무장관의 국무총리 지명에 대해 ‘국민통합 역행’으로 규정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실천불교는 5월22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통합에 역행하는 총리지명의 철회를 요구한다”며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국무총리로서 정무를 수행하기에 매우 부적절한 가치관을 지닌 인물”이라고 지적했다.실천불교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국민들의 직접적인 평가를 받아야할 정당에 대해 정치적인 잣대로 보복적인 정당해산을 진행했으며, 목회자와 전도사 등의 사택을 세금부과 대상으로 판결하고 있는 법원의
5월22일 성명서 발표“국무총리가 가져야할기본적 가치 어긋나”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전준호, 이하 대불청)가 황교안 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대불청은 5월22일 ‘국론분열의 중심에 선 황교안 총리후보자의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황교안 총리후보자는 국민화합에 역행하고, 국론분열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라며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대불청은 성명에서 검사 재직 시설 재소자들을 기독교정신으로 교화해야만 확실히 갱생이 가능하다는 공직자로서 정교분리에 어긋난 글을 기고한 점, 세상법보다 하나님법이 우
편향적 시각의 개신교인으로 알려진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되면서 종교편향적 행보에 대한 우려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황 내정자는 2012년 출간한 저서 ‘교회와 법 이야기’에서 “사회법이 교회법보다 우선 적용돼 아쉽다”는 견해를 펼치는 한편, 종교인 과세에 대해서도 특정종교에 극도로 치우친 시각을 드러낸 바 있어 국무총리로서 자질 논란이 특히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박근혜 대통령은 5월21일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국무총리 내정자로 지명했다. 검사 시절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활약했던 이력이 가장 큰 걸림돌이나,
“국가정보원과 이명박 전 정부,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박근혜 정부, NLL 물타기로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는 새누리당을 규탄한다.” 최근 국정원의 불법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박지연, 이하 대불련)가 6월27일 성명을 발표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 등 관계자들에 대한 국정조사 및 구속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불련은 “국정원에서는 대통령 선거에 개입해 정치노선을 드러냈으며 해당 정치노선에 반대되는 사람을 마치 친북인사인 것으로 매도하고 정치공작을 통해 여론조작을 펼쳤다”며 “국가기관이 마치 북한 노동당과 비슷한 역할을 하며 정권은 물론 보수적 정치인사의 하수인이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불련은 이어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의 절차와 규정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정원의 정치적 개입이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실천불교전국승가회가 진상규명 및 관련자들의 엄중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는 6월21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국정원의 정치적 개입 및 검·경찰의 은폐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했다. 실천승가회는 “이번 일을 유야무야 넘어간다면 현정부는 부정선거로 당선된 정권임을 스스로 인정하게 되는 것”이라며 “정부 또한 정권의 정당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사건 관련자들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단행하고 재발방지책 마련을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천승가회는 또 이번 사태와 관련, 법무부의 정부 눈치보기식 행보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검찰측의 원세훈 전 원장의 사전구속영장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이하 기공협)가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와 실무협의를 진행하는 자리에서 “공직자의 개인적인 종교자유를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이는 개신교계가 대선 전부터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기독교공공정책 가운데 하나이지만 어쩐지 새삼스러운 측면이 있다. 공직자의 ‘개인적인’ 종교 자유는 이미 보장된 권리이기 때문이다. 공직자는 그 법률적 지위에 따라 공공영역에서의 종교자유는 제한되지만, 개인적인 종교자유는 ‘당연히’ 보장된다. 그럼에도 개신교는 왜 새삼스레 공직자의 개인적인 종교자유를 보장해달라고 나선 것일까. 혹여 개신교계가 공직자의 ‘개인적인 종교자유’와 ‘공공영역에서의 종교자유’를 혼동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 개신교계가 생각하는 ‘개인적인 종교자유’의 범위가 사회적 인식보
▲법무부장관 내정자 황교안 변호사. 박근혜 정부의 첫 장관 지명자인 황교안 법무부장관 후보가 ‘골수’ 기독교 신자로 알려져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무총리 내정자인 정홍원 후보자 역시 기독교계 로펌인 법무법인 로고스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김신 대법관에 이어 국무총리와 법무부장관까지 기독교인이라면 차기 정부의 공직자 종교편향도 불 보듯 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황교안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신학대를 졸업한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양천구 목동의 성일침례교회 전도사로도 활동했다.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황 후보자의 종교적 행보가 개인적인 종교활동 차원을 넘어
▲법무부장관 후보자 황교안 변호사. 박근혜 정부의 첫 장관 지명자인 황교안 법무부장관 후보가 법조계에서 활발한 종교활동을 전개한 ‘골수’ 기독교 신자로 알려져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무총리 내정자인 정홍원 후보자 역시 기독교계 로펌인 법무법인 로고스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김신 대법관에 이어 국무총리와 법무부장관까지 기독교 신자라면 차기 정부의 공직자 종교편향도 불 보듯 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황교안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신학대를 졸업한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양천구 목동의 성일침례교회 전도사로도 활동했다. 문제는 황 후보자의 종교적 행보가 개인적인
▲새정부 교육부 장관에 내정된 서남수 위덕대 총장. 서남수 위덕대 총장이 ‘박근혜 정부’ 교육부 장관에 내정됐다. 진영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2월13일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내용이 담긴 주요 인선 2차 발표를 했다. 2차 인선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이날 국방부와 외교부를 포함해 법무부, 교육부, 안전행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새 정부 교육부 장관에는 서남수 위덕대 총장이 지명됐으며 법무부 장관에 황교안 전 부산고검장이, 외교부장관에 윤병세 인수위 외교국방통일 위원이 내정됐다. 국방부 장관에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