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미타청소년협회(회장 원택 스님, 이하 파라미타)와 대한불교청소년교화연합회(회장 현성 스님, 이하 청교련) 조명철 제주지부장이 제 7회 대한민국청소년보호대상에서 각각 단체와 개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파라미타는 ‘유해환경추방 캠페인’, ‘감시단 교육’, ‘사이버감시단 활동’ 등 청소년 보호에 힘써온 공적을 인정받아 단체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개인 부문 수상자인 청교련 조명철 제주지부장은 ‘사이버키퍼운동’, ‘청소년스스로 지킴이’ 사업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 정착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7월 20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있었다.
“국민건강 지킴이들의 모임인 만큼 봉사도 열심히, 수행도 열심히 하는 불자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불자회 초대회장 안병현(50·사진) 씨는 “수행과 봉사로 불자로서의 삶을 실천하는 불자회가 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불자회는 7월 21일 다보빌딩 3층에서 창립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부장 일관 스님, 광림사 주지 혜성 스님, 중앙신도회 백창기 회장과 불자회 회원 70여명이 참여했다. 안병현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공단 통합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우여곡절이 있어 다른 불자회보다 훨씬 늦게 출발하게 됐다”며 “늦깍이로 출발했지만 직원들이 수행과 불교공부를 통해 진정한 불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래시조시인협회가 8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 간 조계종 제8교구본사 김천 직지사(주지 자광 스님·사진)에서 ‘우리 시 대축제’를 개최한다. 제2회 우리 시 대축제는 한 여름 열대야를 피해 산사에서 우리 시를 공부하고 직접 창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자는 취지로 시행된다. 우리 시 대축제에는 원로 시인 정완영 선생을 비롯한 권갑하, 정일근, 김주석, 임성화 등 한국의 대표적인 시인들이 참여해 시인학교를 연다. 시인들은 불자와 시민들이 우리 시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자연스레 체험할 수 있도록 문학 활동을 직접 지도한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조계종 중앙종회 직능대표선출위원회는 7월 23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13대 종회의원 선원 직능대표 보궐선거를 실시해 전 조계종 호법부장 종열 스님을 선출했다. 스님은 도광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내장사에서 고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통도사에서 월하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지난 83년 한산사 주지 소임을 시작으로 화엄사 주지, 총무원 호법부장을 두루 역임했다. 김형규 기자
“지난 40년 간 한역경전을 우리 글로 옮기는데 주력했다면 이제는 일반불자들이 쉽게 경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우리말 경전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둘 때입니다. 이런 점에서 동국역경원은 향후 한글대장경을 현대적 감각에 맞는 단어와 표현으로 다시 번역하고 이를 인터넷을 통해 보급하는 일에 앞장설 것입니다.” 오는 7월 21일 조계사에서 창립 40주년 기념법회를 갖는 동국역경원 원장 월운 스님〈사진〉은 “동국역경원이 한글대장경을 발간한 것은 한국불교사에 있어 큰 획을 긋는 중대사였다”고 회상하면서 “역경 사업에 주력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종단과 불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64년 7월 정부와 종단, 불자들의 후원으로 발족한 동국역경원은 그 동안 종단의 후학 양성과 포교를 위한 역경사
“충성! 신고합니다. 군승 경제 강의중은 자이툰부대 파견을 명 받았기에 이에 신고합니다.” 이라크 재건 지원에 나선 자이툰부대 일원으로 파견되는 강의중 법사가 7월 13일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예방, 출국을 신고했다.〈사진〉 강 법사는 “불자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가는 게 법사의 의무”라며 “장병들이 심적인 안정을 바탕으로 복무에 열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이라크 파병지로 떠나는 각오를 밝혔다. 강 법사는 이어 “지옥중생까지 구제하겠다는 각오로 법사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 법사는 8월중에 이라크로 출발 바그다드를 경유해 파병지까지 가게된다. 강 법사는 36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하사로 전역했다가 군 포교를 위해 다시 입대해 군 법사로 활동할 정도로
“중앙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통합된 조직 시스템을 갖추도록 할 것입니다.” 7월 17일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에서 제16대 중앙청년회장으로 취임한 남정락 신임회장(46·부산 삼광사·사진)은 “청년회원을 확대해 조직을 활성화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봉사 및 NGO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중앙과 지역이 유기적으로 연계활동을 펼칠 수 있는 통합조직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중앙집행부의 전문성 확보를 우선 해결 과제로 선정한 남정락 신임회장은 “교육교재 발간 및 프로그램 개발, 인터넷 홈페이지 활성화를 통해 회원 배가에 앞장설 것”이라며 조직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활동할 것임을 강조했다. 남 회장은 또 “침체기에 접어든 청년회 활성화를
8대와 11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한 송산당 무근 스님〈사진〉이 7월 12일 새벽 4시 43분 주석 중이던 인천 보각선원에서 입적했다. 임종게는 남기지 않았다. 보각선원은 장례를 검소하게 치르라는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3일 후인 7월 14일 다비가 아닌 화장장으로 장례를 치렀다. 송산당 무근스님은 1956년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1976년 동국대를 졸업한 후 1992년 일본 경도불교대학에서 한국불교복지사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스님은 또 1983년 조계종 사회부장을 시작으로 교무부장, 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중앙승가대 제 4대 학장을 두루 역임했다. 김형규 기자
“정각회의 가장 중요한 현안 가운데 하나가 회원 배가 운동입니다. 현재 회원이 대략 40여명 정도이지만 알려지지 않은 불자의원들이 더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의원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는 작업을 벌일 생각입니다” 7월 8일 17대 불자국회의원들의 모임인 국회정각회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열린우리당 이용희 의원〈사진〉은 “여야의 대립으로 15, 16대 국회에서 정각회가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던 점은 불자로서 부끄러운 일”이라며 “새로 출범한 17대 국회정각회에서 이를 확실하게 만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사회가 바뀐 만큼 불법적인 일은 용납이 안 되지만 명분이 확실한 불교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종단과 국회, 그리고 정부 사이의 창구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덧
7월 13일 발족한 제2기 불교환경위원회 위원장에 총무원 사회부장 지원 스님〈사진〉이 임명됐다. 개정된 환경위원회령에 따라 당연직 위원장직을 맡게 됐지만 지난 한해 종단이 주력했던 환경운동의 맥을 잇는 다는 점에서 스님이 느끼는 책임감은 각별하다. “지난해 종단은 북한산 등 전국민적인 관심사로 대두됐던 굵직한 환경운동을 주도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불교계 내부의 환경 의식 개선에 대해서는 종도들의 의식 개혁에 소홀했다는 평가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기 불교환경위원회에서는 이러한 외부의 지적을 겸허하게 수용해 실천할 수 있는 대안 중심으로 불교환경의제 21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원 스님은 “불교환경위원회가 불교환경의제 21의 실천 총괄 기구로 재편 될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법장 스님)가 만성신부전증으로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김일구(16·사진)군 돕기에 나섰다. 김일구 환우는 올 6월 초 한림대 안양성심병원에서 ‘만성신부전증’이라는 진단을 받아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김 군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혈액투석을 위한 인조혈관 삽입 수술이다. 수술을 위해 필요한 돈은 300만원 정도. 신장이식 전까지는 정기적인 혈액투석을 통해 생명을 연장할 수 있지만 혈액투석도 인조혈관 삽입수술 전에는 불가능하다.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는 김 군은 종종 경련을 일으키며 실신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변변한 치료조차 받지 못해 병을 악화시켰다. 또 안양성심병원으로 옮겨지기 전까지는 자신의 병명조차 모르고 있었다. 농협 053-01-243778, 예금주
동국대 불교대학원(원장 보광 스님)은 지난 7월 7일 덕암세미나실에서 ‘제1기 불교경영자 최고위(CEO)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서 동국대 홍기삼 총장은 치사를 통해 “각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는 분들이 지극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열정을 보이며 모든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수료한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동국대의 동문으로서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학교를 빛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