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은 원래 모습대로 보존돼야 하며 가정·학교·사회교육을 통해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널리 일깨워야 한다는 내용의 ‘문화유산헌장'이 제정·발표된다. 정부는 11월 25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문화체육부 등6개 부처가 공동 상정한 문화유산헌장을 심의·통과시켰다. 이 헌장은 문화유산의 해 조직위원회가 지난 7월 제안하고 최정호 문화비전 2000 위원장등 4명의 기초위원회가 마련한 초안을 문화체육부 등 6개 관련부처가 협의를 거쳐 상정한 것이다. 최종 감수는 조병화 예술원 원장이 맡았다. 문화유산헌장은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12월 8일 창덕궁에서 열리는 ‘97문화유산의 해 폐막식'에서 공식 발표된다. 다음은 문화유산헌장 전문이다. 문화 유산은 우
사찰일주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천왕상을 주인공으로 한 본격 불교만화영화가 제작된다. 중국고대소설 `서유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이 영화는 불교의 윤회관과 업사상·불살생 등 교훈적인 내용으로 제작된다. 95년미국 월트디즈니사가 세계최초로 컴퓨터그래픽으로 그려내는 디지털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토이 스토리'를 제작한 이후 동 기법으로는 세계 두 번째,국내 독자기술에 의한 디지털 애니매이션으로는 첫번째로 제작되고 있는 `철인 사천왕'이 그것이다. `철인 사천왕'은 95년 이현세 작 만화 `아마게돈'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호평을 받은 젊은 두뇌 김 혁(33)씨가 B-29엔터프라이즈를 세우고 SF애니메이션으로 제작중인 야심작. 불자인 그는 어렸을 때 부모를 따라 절에오가며 보았던 일주문
세염(洗染) 스님은 세상을 떠돌고 있었다. 해인사로 다시 출가를 했다가 표주박 하나 누더기 한 벌에 온 몸을 의지하고 산하를 떠도는 세염의 가슴. 불가에 귀의한 승려의 가슴이라면 우주적 진리를 깨우쳐 가련한 중생을 구제하고자 하는 큰 원력으로 가득 차야 할 것이로되 출가의 동기가 그런 원력에 있지 않았던 탓에 고난의 현실을 잊는 일이 더 급했다. 그래서 그는 떠돌았다. 가야산 언저리를 쫓기듯 벗어나 호남지역을 두루 떠돌고 있었다. 월출산 도갑사에 잠시 의탁했던 몸을 다시 일으켜야 했던 것도 자신이 승복을 입고 한 곳에 편히 앉아 있기보다는 산천을 떠돌며 망국(亡國)의 한을 씻고 가슴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불심을 더욱 증장 시키고자 함이었다. 함평천지를 떠돌고 금성 들녘을 다니다가 세
“12월 28일께 동국대 대강당에서 `불자가수의 밤' 행사를 개최하겠습니다. 더 이상 침체와 무관심 일색인 불자가수회를 그냥 두어서는 안됩니다.” 불자 가수 김흥국(40)이 때아닌 하소연을 했다. 그는 최근 법사활동으로여념이 없는 송춘희씨와 자리를 마련하고 자신의 최근 심정을 토로했다. 이 자리에서 김흥국씨는 “불자가수회장을 맡고 있는 제가 실수를 했다고해서 불자가수회를 이상한 눈으로 봐서는 안된다”며 “평소에는 따뜻한 말한마디 없던 사람들이 이번 일이 생기자 `그런 사람들은 안돼'하는 식의 편견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불자가수회 소속 원로가수들이 자비를 들여가며 교계행사는 물론,재활원 양로원 교도소 등을 남몰래 돕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며 일부사람들의 이
청규(淸規)란 수행대중이 수행하는 규법으로 백장(百丈, 749∼814) 선사가 대소승의 계율을참조하여, 선수행에 적합한 규칙을 제정하였기에 이를 '백장청규(百丈淸規)'라고 이름한다. 그러나 이 '백장청규'는 현존하지 않으며,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 권 6의 홍주(洪州) 백장산(百丈山) 회해(懷海) 선사 편의 말미에 《선문규식(禪門規式》 한 편 만이 남아 있다. 그리고이 '백장청규'를 근간으로 하여, 송나라 종색 선사가 《선원청규(禪苑淸規)》 10권을 편찬하여, 선수행의 규칙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 선원(禪苑)에서는 운력(運力)을 중요시 하는데, 이를 중국에서는 보청(普請), 혹은 작무(作務)라고도 한다. 이것에 대해 《선문규식(禪門規式)》에는 "보청을 하는 것은 위와
98년 7월 극장개봉을 예정으로 현재 15%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별도로26부작 텔레비전용 애니메이션으로도 동시 제작된다. 총 24억원의 제작비가 소요되는 대작이다. 영화뿐만 아라 캐릭터, 완구 등 다양한 방식의 장르로도 개발된다는 점에서 포교적 측면서 새로운 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게돈'과 달리컴퓨터 디지털 방식으로 독자 제작되는 `철인사천왕'의 최대 주안점은 인간미 넘치는 장면을 연출하는 것이다. 제작지원 문의전화 02)263-1772∼3
청취자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불교방송의 대표적 포교프로그램 `자비의 전화'(매일 오전 10:05∼50.연출 박상필)가 사회자 혼자서 진행하던 방식을 바꾸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개국 장수프로인 `자비의 전화'는 가을 개편을 통해 이전까지 스님 혼자서 상담을 받고 설명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차분한 진행자로 정평이 난 이선희 아나운서를 진행자로 내세우고 요일별로 스님을 바꾸며 상담을 하도록 했다. 특히 전화나 팩스로 참여하는 청취자들 외에 리포터들이 길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불교교리에 관한 질문을 받는 `마이크현장'코너를 도입함으로써생동감을 더하고 있다. 수·목 이틀동안 상담자로 나오는 혜담(경기도 광주각화사 주지)님은 “불교신행을 자기 이익적인 관점에서 탈피해서 불교의본래 의미인
중문(中文)사전에 화두라는 용어를 찾아보니 중국의 《학림옥로(鶴林玉露)》라는 문헌에 '진 요옹(陳了翁)이 날마다 아내와 밥을 먹고는 따로 앉아 반드시 하나의 화두를 던져서 아내로 하여금 대답하게 했다'는 기록이 있으나 불가어(佛家語)라는 말은 없다. 이 화두라는 용어가 언제부터 불가(佛家)의 전유물이 되었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말로 주고 받는 대화라는 뜻임에는 틀림 없다. 그러나 대화는 대화이되 예사로운 대화가 아니라 반드시 상대방이 쉽게 화답할 수 없는 큰 의문이 들어 있다는 것이 화두의 특징이자 생명이다. 이래서 역대 조사(祖師)들이 진리를 깨닫기 위해 평생을 공부한 끝에 얻은 진리의 말들이 화두가 되었고, 이 화두를 받아 공부한 후학들이 또 화두를 낳고 해서 오늘날까지 불자들에
파도소리 이용한 耳根圓通 수행장치 중국 보타섬 절도 유사구조, 명상효과 커 일명 '관음굴'이라고 불리는 낙산사 홍련암의 법당마루 중앙에는 절벽과 파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가로 세로 8cm 크기의 정사각형 구멍이 뚫려 있다. 672년 의상대사가 이 절을 창건한 이래 수많은 보수공사에도 불구하고 일관되게 존재해 왔다는 이 구멍에 담긴 비밀은 무엇일까. 한국종교학회 불교분과(위원장 해주 스님)가 9월 11일 원광대에서 개최한 학술발표회에서 '관음도량에 숨겨진 해조음(海潮音)의 비밀'을 발표한 조용헌(원광대 동양종교학과 강사)씨는 홍련암 법당에 구멍이 뚫린 이유는 단순한 관상용이 아니라 관음보살을 눈으로 직접 보기 위한 신앙적 용도, 혹은 해조음(파도소리)을 관〔觀音〕함으로써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경기도 화성 용주사에서 열린 ‘어린이 효행 여름불교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이 부모은중경 탑을 돌고 있다.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화성 용주사에서 열린 '어린이 효행 여름불교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이 부모은중경 탑을 돌고 있다. “생자망우은(生子忘憂恩). 자비로우신 어머니! 그대를 낳을 때 오장이 모두 터지고 갈라지는 듯 고통스러웠고, 몸과 마음이 고통으로 혼미해졌네. 흐르는 피는 양을 잡은 듯하지만 낳은 아기 건강하단 말 들으니 반갑고 기쁜 마음 비길 데 없네. 기쁜 마음 가라앉고 슬픈 마음 다시 일어나니 아픔과 괴로움이 온 몸에 사무치네….”좬부모은중경좭내용 중에서. 7월 22일 오후 6시 반. 효행의 본찰로 알려진 화성
"무소유 정신을 짓밟는 교단의 치부(致富) 행각, 정교(政敎) 결탁, 불살생계를 저버리는 국가 폭력에 대한 적극적인 인정, 이 세 가지 요소가 고등 도덕적 종교로서의 한국 불교의 궁극적인 퇴락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건봉사가 주최하고 한국불교연구원이 주관한 제17회 불교학술회의에서 '승병사를 통해 본 사명대사 의거의 의의와 인간적·종교적 비극성'을 발표한 경희대 박노자(블라디미르) 교수는 이같이 밝혔다. "초기 중국불교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승단은 생명존중의 보편적인 윤리관을 도입해 사회·정치적인 분위기를 상당히 순화시켰지만 동시에 국가가 수행하는 전쟁들을 인정해 나름대로 협조해야 한다는 이율배반적인 상황에 봉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어 "삼국
터키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지진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진을 대비한 '문화재보호장치' 연구가 추진된다. 서울대 김재관 교수는 이 대학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 3명과 함께 과학기술처의 지원을 받아 문화재를 지진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들어갔다. 지진피해가 많지 않은 우리 나라에서 이들이 모델로 삼은 것은 1936년 7월 4일 발생한 지리산 쌍계사의 오층석탑. 당시 경남 하동군 화개면을 진앙지로 하는 규모 5의 지진으로 화개면 삼신리와 정금리 일대의 민가가 완파되고 도로가 붕괴됐다. 연구팀은 지난 8월 중순부터 대전 한국기계연구원에서 1차로 오층석탑을 해체, 복원해 탑의 내부 구조를 관측하는 등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것과 같은 모의석탑을
'불교전시실' 외국인에 가장 인기 관광공사, 박물관전시물 선호도서 밝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시실은 '불교전시실'이며 좋아하는 문화재는 '신라금관(국보 191)·허리띠(국보 192호)', 그리고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국보 78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8월12일부터 17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내·외국 관광객 807명을 대상으로 박물관 전시물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내·외국인 모두 '신라금관과 허리띠', 그리고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가장 선호했으며 좋아하는 전시실은 외국인의 경우 '불교전시실'을, 내국인은 '신라실'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 광주에서 출토된 '철불좌상'과 '경복궁 모형'도 좋은
선불교에 매혹, 작품 곳곳에 불교관 내재 중남미 문학의 거두이며 포스트모더니즘의 선구자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1899∼1986, 아르헨티나). '20세기의 창조자'라고도 불렸던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스페인 중남미 연구소(소장 김창민)는 9월 18일 서울대 문화관 국제회의실에서 대규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생애와 사상, 시대사적 배경, 문학관 등 보르헤스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와국어대 김홍근 교수는 '보르헤스가 본 불교'란 주제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에 따르면 보르헤스는 서반아어권 일반대중을 위한 불교강연회 및 불교입문서인 《불교란 무엇인가》를 저술했으며, 그의 작품 곳곳에 불교의 사상이 깊게 배어 있다는 것. 김
주부습진은 손에 생기는 피부질환인 수부습진의 일종입니다. 이 병은 주로 세제나 물의 만성적인 자극으로 발생하기 쉬우며, 비교적 흔한 질환이나 환자에게는 당혹감과 좌절감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임상 증상은 보통 손가락 끝이나 손가락 사이에서 시작되는데 피부가 건조해지고 껍질이 일어나면서 붉은 반점이 나타납니다. 진행되면 피부가 갈라지고 진물이 나거나 피가 배어 나오며 딱지가 앉게 됩니다. 더욱 심해지면 손이 거칠어지고 딱딱해지면서 피부탄력이 떨어고, 가려움증이 심하여 손으로 긁다가 이차적인 세균의 감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점차 진행되어 만성화되면 손이 뻣뻣해지고 피부가 극도로 단단해지며 통증이 옵니다. 종종 손을 움직이지 못하여 일을 할 수 없는 경우에 이르기도 합니다. 주부습진의 치료는 염증의 정도와 이차적
국보 2호 원각사 10층 석탑에서 불과 50여 m 떨어진 곳에 건설되고 있는 대형 건축물 신축공사와 관련해 교계가 ‘불법 건축물 공사 중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원각사 보리 스님은 지난 7월 21일 서울지방법원에 ‘건축물 공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보리 스님은 “서울 종로구 낙원동 212번지에 신축되고 있는 건축물은 옛 원각사 폐사지에 건립되고 있음에도 유굴발굴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관련 법규를 무시하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히 문화재 보호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님은 또 “공사 중에 원각사 불전의 초석, 장대석 및 기타 수많은 유구들이 출토되었음에도 공사를 강행한 것은 문화재를 은닉한 행위와 다를 바 없다”며 “건축공사를 즉각 중단함은 물론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베이비복스의 멤버 이희진이 불자라는 사실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국내외에서 바쁜 일정을 보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섯 명의 멤버가 같이 활동해 각각의 종교를 드러낼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합장주를 늘 끼고 다녀요. 어머니와 이모가 직접 만들어주신 거예요. 그냥 보면 팔찌 같아서 그런지 불자인 걸 잘 모르시더라구요.” 불안한 일만 있으면 팔목에 낀 합장주를 빼서 돌리는 게 버릇이라는 그녀. 한번은 방송중에 염주를 돌렸는데 진행자가 ‘묵주’를 왜 돌리냐고 물어서 ‘염주’라고 고쳐준 적도 있다. “염주를 돌리면 마음이 가라앉아요. 일도 잘풀리구요. 어려서 절에 가면 무서운 마음이 들었는데 저번 겨울에 어머니와 수원 용주사에 가서
조급한 마음 버리고 자신의 수행부터 완성해야 절에 억지로 데려가는 것은 금물 불자가정을 이루는 것은 모든 재가불자들의 간절한 소망. 온 가족이 힘을 합쳐 깨달음의 저 언덕으로 배를 저어 나간다면 그 곳에 도착하는 시기는 훨씬 더 빨라지고 물살의 저항도 덜 느낄 것이다. 가족법회가 늘고 일반법회에도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경우가 느는 추세이다. 불자가정을 이루는 것은 두루 알다시피 가족 구성원간의 화목을 이루는 첩경이 되기도 한다. 보살이 중생과 화경(和敬)하여 중생과 같이할 수 있는 여섯가지 방법인 `육화경'(六和敬)을 가정의 화목과 관련하여 다시 풀어보면 다음과 같은 원칙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육체적으로 같이 살아야 하고 △언쟁이 없어야하며 △행복감이 같아야 하고 △도덕적 가
장애인 불자단체 대구 대광맹인 불자회(회장 이재달)가 오는 3월11일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광복 50주년 기념 한국의 춤"공연을 주최한다. 해방의 감회와 경축을 함께하고 장애인 불자들에 대한 불교계의 관심과자비를 나누는 한마당 큰잔치가 될 이번 공연은 지난해 `비젼 2001 한국의 춤'을 공연했던 무용협회 대구지부와 대구문화예술회관의 동참으로 이루어진다. "앞 못보는 맹인들이 무용공연을 치른다고 하니 주위에서 모두들 의아해합니다. 그리고 아직은 춤문화의 저변확대가 미약한 대구지역에서 이번 공연을 추진하게 된 저로서도 모험이 아닐 수 없구요"라고 어려움을 토로하는이재달 회장은 "그러나 대구 불자들과 문화인들의 동참을 기대하며 힘있게 추진중"이라고 전한다. 지역불자들의 문화활동
경기도박물관, ‘회암사전’ 10월 5일까지경기도박물관은 조선 왕실의 원찰인 경기도 양주 회암사터 발굴자료 특별전시를 7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개최한다. 회암사는 고려 말부터 조선전기까지 왕실의 후원을 입은 최대의 국찰로 이번 전시는 1998년부터 2002년까지 경기도 박물관과 기전문화재연구원 공동으로 5차에 걸쳐 발굴한 작업의 성과를 알리기 위한 것이다. 왕실 원찰이었던 만큼 조선전기까지의 200여 년 간의 불교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가 되는 유적들이 소개된다. 궁궐 건축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형식의 잡상, 지공·나옹 화상과 관련한 유물 등 회암사와 인연이 닿은 고승들의 자취와 회암사 중창 관련 유물 등 약 250여 점이 전시된다. 박물관 측은 7월 29일 박물관 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