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요법문이란 마음 수행의 길에서 항상 수지하면서 수행의 지남(指南)으로 삼을 수 있는 짧막한 몇 구절의 요약된 법문을 말한다. 이 책은 티베트 밀교의 정수를 담고 있는 대수인 법문들을 자세히 번역 해설하고 있다. 이 책에 실린 ‘대수인원문’은 발원문 형식이어서 독송하기에도 그만이기에 저자는 각 단락별로 해설한 본문 외에 따로 뒷부분에 독송하기 좋도록 원문을 일괄해 실었다. (운주사 8000원)
불자예절부터 찬불가까지 수록해 놓았다. 불자들이 많이 독송하는 금강경, 아미타경, 관음경, 자비경의 정수를 담았다. 이외에도 방생의식, 해탈주, 무상계, 회심곡, 보왕삼매론, 108예참문을 수록해 놓았다. 찬불가편에서는 집회가, 보현행원, 청법가, 산회가, 청산을 나를 보고 등을 실었다. 불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쓸 수 있도록 손바닥 크기로 편집됐다. (정우서적, 5000원)
월간 잡지「풍경」11월호가 나왔다. 이달 주제는 사랑이다. 부모와 자식간의 내리사랑을 비롯해 참사랑, 나누는 사랑, 곁사랑에 대한 풋풋한 글들이 듬뿍 담겨있다. 이외에도 역경을 딛고 일어 선 이야기들은 작은 감동을 선사하며, ‘고추보다 매운 시집살이 극복하기’는 재미와 함께 지혜를 주는가 하면 감자요리를 비롯해 술과 안주에 대한 정보 등 일상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상식을 전해주고 있다. 2000원
1 거울 원성 이레 2 찻잔 속에 달이 뜨네 지운 법공양 3 풍경소리 풍경소리 샘터 4 꽃담 해만 시공사 5 반야심경에서 찾아낸 108가지… 황태호 찬섬 6 선의 나침반 현각 열림원 7 깨달음의 길 달라이라마 부디스트웹닷컴 8 절을 기차게 잘하는 법 청견 붓다의 마을 9 신비의 티베트 명상법 주민황 숨 10 선재스님의 사찰음식 선재 디자인하우스 리뷰 - 원성스님에 대한 대중의 사랑이 여전히 뜨겁다. 비구니 해만스님의 외진
조선후기 불교사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게 될 대둔사 조선불교연구소가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조선불교연구소(원장 보선 스님)는 11월 3일 대둔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향후 자료수집과 세미나 개최, 관련 서적 발간, 일반인을 위한 조선불교 특강 등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소는 조선시대 스님은 물론 유학자의 시문집에 기록돼 있는 각종 불교관련 내용들을 발췌해 자료집을 출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불교사일반, 어문학, 고고미술, 건축 등 조선시대 불교와 관련된 총 1000여 편의 논문 제목과 목차를 수록한 좬조선시대불교연구논저목록좭을 오는 12월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조선시대와 관련된 학술세미나를 정례화 시키고 학술지를 발간함으로써 조선불교에 대
조계종 포교원(원장 도영 스님)이 포교방법론2를 발간했다. 포교원 포교연구실은 포교 대상을 구체적으로 구분해 대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포교방안을 마련할 때 효과적으로 포교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취지로 포교방법론2를 제작했다. 포교방법론2에 따르면 포교대상은 유아, 어린이, 청소년, 청년 등 4계층으로 나뉜다. 각각의 대상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개념 정리부터 구체적인 포교 프로그램까지 상세히 소개하고 있어 어린이·청소년 법회를 처음 맡는 지도자들도 충분히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다. 포교방법론2는 신도등록 우수사찰과 기본교육을 실시하는 사찰 등 계층 포교를 전개하고 있는 단체를 우선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일반 불자의 경우 조계종 출판사와 서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가격
`자녀들의 우리나라 역사교육 가정교사로 일연 스님을 모시세요.' 모처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수준급 `삼국유사' 해설서가 나왔다. `생각을 키워주는 인물 삼국유사'라는 시리즈 물로 제1권 《임금을 내리소서》,제2권 《이 일을 이룬다면 무엇인들 두려우랴》, 제3권 《정성이 하늘을 움직이도다》 등 전 3권이 고소설과 판소리 등 우리의 고전문학 분야에서 활동중인 이강엽(연세대 강사)씨의 노력으로 책으로 엮어졌다. "일연 스님은 아홉 살때부터 불교를 공부하여 높은 학문을 이룬 분으로, 특히 청년시절 몽고의 침입을 겪으면서 나라와 겨레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으며 늙어서도 어머니에 대한 효성이 대단했다고 해요. 그래서 이 책에도 우리의 자랑스런 역사나 불교를 둘러싼 신비한 이야기, 효도하고 복을 받는 아름
조계종 포교원에서 펴내는 법회 자료집
해인사승가대학에서 발행하는 연간지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지음] `오래된 미래'라는 이 책의 제목이 상징하는 것은, 오늘날 전 지구적으로 생명류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산업사회의 폐단을 극복하는 대안을 불교를 신봉하며 옛날부터 가난하지만 만족할줄 알고 행복하게 살아온 히말라야 라다크에서 찾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래된 미래'는 우리 인류가 미래사회에서 실천해야할 아주 오래된 무상의 지혜라고 해야할 것이다. 작은 티베트라고 불리는 라다크는 서부 히말라야 고원의 황량하지만 아름다운 고장이다. 빈약한 자원과 혹심한 기후에도 불구하고 라다크는 검소한 생활과 협동, 그리고 무엇보다 깊은 생태적 지혜를 통하여 천년 넘게 평화롭고 건강한 공동체를 유지해 왔다. 물질적으로 풍부하지는 않지만 아무도 가난하다고 느끼지 않고, 긴밀한 가족적˙공동체적
살생을 금하는 계율에 따라 사찰에서는 채소만으로 식단을 짠다. 그래서 긴 겨울 동안에도 맛과 영양소의 변화 없이 채소를 섭취하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장음식이 발달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요즘 사찰의 공양간은 겨울에 쓰일 갖가지 저장 음식 준비하기에 손길이 바빠진다. 가까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철 과일과 채소들로 저장 음식을 마련해 보자. 감으로 만드는 장아찌-식초 늦 가을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감은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사용돼 왔다. 집 앞 감나무 열매가 떫거나 맛이 덜 들었더라도 장아찌와 감식초를 만들어 두면 겨우내 요긴하게 먹을 수 있다. 〈감장아찌〉재료 안익은 뾰족감 20개, 고추장 10컵, 다시마 50g, 소금물(소금, 물10컵, 식초
창간 15주년을 기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