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거 수행은 대단히 어렵고 큰 서원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종단 안팎에서 승가 본래의 정신을 회복하자는 말들이 많은데, 이 스님들의 정진은 결과적으로 우리 불교를 변화시키는 큰 에너지가 될 것입니다.”봉화 축서사 선원장 무여 스님이 동안거 기간 동안 한국불교중흥을 발원하며 목숨 건 정진에 나서는 위례천막결사 대중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무여 스님은 동화사, 해인사, 송광사, 관음사 등 제방선원에서 수십 년 간 수선안거한 뒤 칠불사·망월사 선원장을 거쳐 조계종 초대 기초선원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뛰어난 정진력과 온화한
9명 스님이 한국불교중흥을 발원하며 위례신도시에서 천막결사를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교구본사와 개별사찰, 중앙신도회도 ‘위례천막결사’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속속 밝히고 있다. 천막 하나에 의지해 혹한과 배고픔을 견디며 정진하는 결사 대중들을 외호하면서 수행과 기도를 통해 스스로의 일상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때문에 위례천막결사는 갈수록 옅어지고 있는 한국불교의 수행전통을 복원함과 동시에 새로운 신행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해남 대흥사(주지 법상 스님)는 위례천막결사 법당에서 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
9명 스님이 한국불교중흥을 발원하며 동안거 위례 천막결사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조계종 안팎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스님들이 정진하는 ‘상월선원’ 주변에 신도들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야외천막법당이 들어선다. 이에 따라 위례신도시 상월선원 주변은 승속이 하나 돼 한국불교의 변화와 쇄신을 발원하는 불자들의 새로운 수행 공간이 될 전망이다.위례 천막결사 관계자에 따르면 불자들이 결사 대중스님들을 외호하면서 함께 기도와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상월선원이 위치한 위례신도시 종교용지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주말이나 휴일 등
조계종 ‘선원총람’에 존재하지 않는 선원이 선다. ‘서리를 맞으며 달을 벗 삼아 정진하는 도량’이라는 의미를 함축한 상월선원(霜月禪院)이다. 이 선원이 들어설 곳은 위례신도시 종교용지이고, 문을 여는 때는 불기 2563년 동안거 결제가 시작되는 올해 11월11일이다. 45일 남겨 둔 상황에서 ‘어떻게 선원을 짓는가?’라는 노파심은 걷어 두어도 좋다. 대들보, 창방, 서까래가 필요 없는 천막법당이다. 한 겨울의 서릿발 칼바람이 휘몰아칠 허허벌판에 조성될 천막 법당에 방부 들일 수행인은 현재까지 9명이다. 수행시간은 하루 14시간 이상
1700년 한국불교사에서 변화와 쇄신의 몸짓은 주로 결사의 형태로 나타났다. 고려 때 정혜결사와 백련결사에서부터 1947년 봉암사결사까지, 그 시대 불교계가 불법과 율장에 어긋나고 대중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마다 선지식들은 수행결사를 통해 변화와 쇄신을 모색했다. 특히 역대 선지식들은 밖으로 향하던 시선을 거두고 스스로를 성찰하고 참회하면서 부처님 법답게 살아가는 것만이 혼탁한 불교계를 정화시키고 변화시키는 길이라 믿었다. 그런 점에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9명의 스님들이 진행하는 ‘동안거 야외천막 결사’도 그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9명의 스님들이 한국불교 중흥을 발원하며 '동안거 야외천막결사'를 진행한다. 100여일 간 천막 하나에 의지해 혹한을 견디고, 치열한 정진을 통해 한국불교의 수행풍토를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출가수행자의 결연한 의지를 모아 극한에 도전하는 야외천막 결사는 침체된 한국불교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자승 스님과 수좌 정묵, 무연(동광), 성곡(서울 약사암 일심선원 한주), 중앙종회의원 진각, 호산, 심우, 도림, 전 양평 상원사 주지 재현 스님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