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대전종무원장 법안 스님이 11월19일 대전 보문중·고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봉행했다.전달식에는 태고종 중앙종회의원 지원 스님, 이제우 보문고등학교장, 신병훤 교법사 등 학생과 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했다. 법안 스님은 이날 고등학생 8명과 중학생 3명 등 11명에게 장학금 330만원을 전달했다.법안 스님은 법어에서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신념을 갖는 것”이라며 “독서를 통해 세상을 만나고 즐기다 보면 길이 보인다는 신념을 갖길 바라면서 ‘참 되어라, 쓸모 있어라, 끝까지’라는 교훈처럼 멋진 젊은이가 되길 기원한다”고
일제강점기 쇠락한 한국불교 중흥의 씨앗을 뿌린 만공 스님 열반 73주기 추모다례가 11월17일 덕숭총림 수덕사 산내암자인 정혜사 능인선원과 진영이 모셔진 금선대 및 만공탑에서 봉행됐다.추모다례에는 덕숭총림 방장 달하, 전 총무원장 설정, 만공장학회장 지운, 수덕사 주지 정묵 스님을 비롯해 문도스님 등이 동참해 한국불교의 선풍을 드높인 만공 스님의 뜻을 기렸다. 방장 달하 스님은 “만공 스님은 나의 법문 못 듣는 게 임종게라 하셨다”며 “산중 각 암자를 두루 다 둘러보신 뒤 정혜사에서 열반에 드셨다. 만공 스님의 임종 법문 속에 덕숭
원주 백련사(주지 혜국 스님) 부설 공양간이 11월20일 원주 공설시장에서 ‘다문화가족·외국인근로자·소외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백련사 부설 공양간은 ‘열린사찰, 열린마음, 함께 나누는 도량’을 슬로건으로 매주 월·화요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과 반찬을 전달하고 있으며, 금·토·일요일 점심봉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상락회와 제천 관음정사(주지 탄석 스님)의 후원과 자원봉사자 및 시장상인들의 도움으로 배추 1800포기를 담아 나눔행사를 펼쳤다. 공양간은 김장김치를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에 배달하는
“소통으로 종도들의 염원을 실현하겠다.”태고종 세종충남교구 제17대 종무원장에 아산 영원사 주지 청공 스님이 당선됐다. 세종충남교구는 11월13일 아산 영원사에서 종무원장 선거를 실시해 7표를 획득한 청공 스님이 6표를 얻은 송봉 스님을 제치고 재임에 성공했다.세종충남교구 종무원장 청공 스님은 “의욕만으로 좌충우돌 뛰었으나 간과했던 일에 대해 아쉬움이 남았다”며 “다시 중책을 맡게 된 지금, 종도 화합과 권익을 위해 어떤 일을 하여야 하는지 이제 손에 잡힐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구 내 모든 스님들과 화합해 소통과 협력으로 투
자비실천운동본부(이사장 해광 스님)는 11월12일 청주교도소 대강당에서 ‘제7회 합동천도재’를 봉행했다.천도재는 진해 지장선원(주지 혜광 스님), 청주 석문사(주지 혜전 스님), 천안 광덕사(주지 혜광 스님)가 함께했으며, 봉사자와 수용인 등 300여명이 동참했다. 신중작법, 지장청, 상단축원 등 천도의식에 이어 김소율 선생의 살풀이와 금강무가 진행됐다.해광 스님은 “오늘 천도재를 통해 모든 악업이 소멸되고 부처님의 가피로 편안한 삶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해 지장선원 주지 혜광 스님은 “미워했던 사람, 원한 맺힌 사람을 모두
천안 태학사(주지 법연 스님)는 11월10일 경내에서 ‘2019년 천안시민과 함께하는 태학산 자연휴양림 제3회 태학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충남도와 천안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태학사 회주 태광, 천안사암연합회장 일로, 태고종 대전충남종무원장 청공 스님과 구본영 천안시장, 박완주·윤일규 국회의원, 김광남 동남경철서장, 유희열 충남포교사단 동부총괄팀장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태학산풍물단의 길놀이로 시작돼 라인댄스, 기타와 색소폰 연주, 벨리댄스, 천수바라 등이 이어졌다. 또 가수 김용임, 홍가림의 공연도 펼쳐해
세종사암연합회(회장 환성 스님)는 11월8일 세종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제2회 세종시 행복나눔음악회’를 개최했다.이산혜연선사 발원문 봉독으로 문을 연 행복나눔음악회는 세종시불교연합합창단, 청림회합창단, 가릉빈가합창단, 수덕사합창단의 ‘얼음위의 반가사유’ ‘자비의 눈 자비의 손’, btn중창단의 ‘우정의 노래’, 노태천 충남대 명예교수의 판소리 등이 진행됐다. 또 정태춘·박은옥이 ‘탁발승의 새벽노래’ ‘북한강에서’ 등을 열창해 1000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회장 환성 스님은 인사말에서 “음악은 절망과 좌절을 용기와 희망으로
힐링행복도량 천태종 대전 광수사(주지 무원 스님)가 한국에서 거주 중인 베트남 불자들을 초청해 행복을 기원하는 법석을 펼쳤다.광수사는 11월3일 경내 대적광전에서 ‘제10회 한국에서 불법 수행법회’를 봉행했다. 광수사와 베트남 전수원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한·베트남간 불교교류 확대와 우호증진을 위해 베트남에서 방한한 스님과 불자 60여명과 한국에 살고 있는 베트남 이주노동자 및 결혼이주여성 등 600여명이 함께했다.법회에는 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의 환영사와 전수원 주지 틱티엔 투안 스님의 답사, 조승래 국회의원의 축사 등의 순의로
공주 갑사(주지 탄공 스님)는 11월2일 경내에서 ‘기허당 영규 대선사 및 호국 의승군 추모재’를 봉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철옹,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을 비롯해 김정섭 공주시장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했다. 탄공 스님은 인사말에서 “기허당 영규 대선사는 공주 계룡 출신으로 갑사에서 출가해 청련암에서 수행하시다 전란이 일어나자 호국의 의지를 모아 의승병을 일으켰다”며 “순국 427주년을 맞아 스님과 의승군의 고귀한 뜻을 가리고 선지식들의 의지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은 추도사에서 “오늘
제천 관음정사(주지 탄석 스님)는 11월3일 경내에서 ‘관음정사 반야선원 개산 3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진천 호암사 주지 대일, 성주 향천사 주지 진묘. 제천 향운암 주지 도현 스님과 평창 몰유, 대전 지혜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한 이날 행사는 불자들의 신행담 발표와 법화경 사경, 우수불자 포상 등이 진행됐다.탄석 스님은 인사말에서 “신뢰와 믿음으로 사부대중이 함께 정진하며 부처님의 길을 걸어가자”며 “개산 3주년 기념법회에 찾아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부처님의 법향이 더욱 멀리 퍼지도록 노력
자비실천운동본부(이사장 해광 스님)는 10월29일 청주교도소에서 ‘제4회 수용자 찬불가 경연대회’를 개최했다.자비실천운동본부 봉사활동 29주년 및 법인 출범 9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창원 지장정사(주지 혜광 스님), 청주 석문사(주지 혜전 스님), 천안 광덕사(주지 혜광 스님), ㈜리버, 남산중국한의원, 호선당 호두과자, 행복한 삼겹살 등의 후원으로 열렸다. 찬불가 경연대회는 예봉국악원(원장 윤태길)의 경기민요와 전유진, 김명희의 노래로 막을 열었다. 경연대회에는 11개 팀이 참여했으며 컴퓨터응용과팀이 대상의 영광을 차지
천안 보명사(주지 정일 스님)는 10월27일 ‘아프리카 전법승 동봉 스님 초청법회’를 봉행했다.사부대중 25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린 이날 법회에서 동봉 스님은 ‘중생과 인연’에 대해 설법했다. 스님은 “우리는 모두 인연 따라 와서 만났다”며 “극단을 걷지 말고 중도를 지키는 삶이 우리 불자들이 취해야 할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완벽한 출생은 없고, 완벽한 죽음도 없다. 우주는 계속해 윤회하기 때문에 지금도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진행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살면서 얼마나 행복한 마음을 갖느냐가 삶의 근본을 바꿀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