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급 승가고시에서 비구 법원(대흥사 중앙종회의원), 비구니 원영(교육위원) 스님이 수석 합격했다.
조계종 고시위원회(위원장 수진 스님)에 따르면 4월1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진행된 1급 승가고시에서 비구 33명, 비구니 14명의 47명이 합격했다. 이에 따라 이 스님들은 비구 종덕, 비구니 현덕 법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발열체크, 응시자간 간격 유지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준수된 가운데 진행된 1급 승가고시에서는 현 중앙종회의원 법원 스님과 현 교육원 교육위원회 위원 원영 스님이 각각 비구, 비구니 분야에서 수석합격자로 결정됐다.
고시위원회는 또 앞서 3월19일 중앙승가대에서 열린 4급 승가고시와 4월2일 중앙승가대에서 개최된 3급 승가고시에 대한 수석합격자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급 승가고시 비구 수석합격자는 광명선원 원주 청라 스님이, 비구니는 법융사 총무 법과 스님이 차지했다. 또 4급승가고시 수석합격자는 비구 현사, 비구니 운정 스님이 결정됐다.
조계종 교육원은 4월22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1급, 3급, 4급 승가고시 수석합격자에 대한 포상식을 개최한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82호 / 2021년 4월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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