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흥륜사(주지 법진 스님)가 5월17일 경내 금당에서 ‘조계종 원로 비구니 보주당 혜해 스님 1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흥륜사 주지 법진 스님을 비롯한 문도회 스님과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주지 법진 스님은 “치열한 수행자의 삶에 한 치의 흐트러짐 없으시면서도 후학 양성을 위해 늘 매진하셨던 은사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전법도생에 진력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혜해 스님은 1944년 금강산 신계사 법기암에서 출가했다. 경주 흥륜사에서 비구니 선원인 천경림 선원을 개원하고 수행과 후학 지도에 힘썼다. 지난해 5월29일 법랍 77년, 세수 100세로 원적에 들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87호 / 2021년 6월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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