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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극락암, 경봉 대종사 39주기 추모재

  • 교계
  • 입력 2021.07.09 01:13
  • 호수 1593
  • 댓글 0

7월6일, 경봉장학회 총 3900만 원 전달

경봉문도회(문장 원명 스님)는 7월6일 영축총림 통도사 극락암(감원 관행 스님) 무량수각에서 ‘경봉당 정석 대종사 제39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 전 방장이며 경봉문도회 문장 원명, 전 통도사 주지 원산, 동국대 명예교수 법산 스님 등 산중 어른 및 제방 대덕 스님과 불자 등이 참석했다.

법석에서는 재단법인 조계종 경봉장학회 2021학년도 장학금 수여식도 진행됐다. 장학금은 통도사 재적승 가운데 동국대 대학원 석사과정 고각 스님을 비롯해 동국대 및 중앙승가대에 재학 중인 스님 27명에게 100만 원씩 2700만 원, 통도사승가대학 학인 스님 8명에게 50만 원 씩 400만 원, 통도사 보광선원, 극락암 호국선원, 서운암 무위선원 수행지원비와 영축율학승가대학원 연구 지원금으로 800만 원 등 총 3900만 원이 전달됐다.

문도를 대표해 전 통도사 주지 원산 스님은 “스님과 불자들의 원력이 모여 조성된 경봉장학회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경봉 스님은 성해대종사의 수법제자로 불가에 입문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지지하고 마산포교당에서 도심 포교에 진력했다. 염불만일회 운영을 비롯해 화엄산림법회 법사, 불교전문강원장, 보광선원 회주 등 소임을 통해 통도사와 한국불교 발전에 공헌했다. 불교개혁을 주창하며 선원개혁, 총림 건설의 정상화에 노력했고, 근기 설법을 베풀어 불교 대중화에 앞장섰다. 18세에서 85세에 이르는 67년 생애를 담은 ‘삼소굴 일지’를 남긴 스님은 1982년 7월17일 “야반삼경에 대문 빗장을 만져보라”는 임종게를 남긴 뒤 원적에 들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93호 / 2021년 7월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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