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8일에 실시될 2022년 대입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계종 제21교구본사 송광사 서울분원 법련사(주지 진경 스님)가 108배를 활용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서울 종로 삼청동에 위치한 법련사는 8월10일~11월17일, 100일 동안 경내 대웅보전과 약사전에서 ‘딱 한 번 108배 챌린지’를 진행한다.
‘딱 한 번 108배 챌린지’는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에서 자가격리, 비대면이라는 낯선 용어를 경험한 모든 수험생과 청소년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학 기간 3년 중 2년에 걸쳐 비대면 수업이라는 낯선 환경을 접하고 수학능력시험까지 치러야 하는 2022년 대입 수험생을 ‘우리 모두가 함께 응원한다’는 뜻이 담겼다.
챌린지는 100일의 기간 중 딱 하루, 한 번 만이라도 챌린지에 동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버텨나가는 청소년들에게 힘을 주고 코로나19 극복도 발원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 때문에 100일의 기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참여 가능하다.
동참자를 선물도 준비됐다. 법련사는 동참자를 위한 ‘1일 하루초’를 한 달간 매일 아침 대웅전에 올려 좋은 뜻에 보답한다는 계획이다. 개인, 가족, 이웃종교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진경 스님은 “개개인이 100일간 108배를 하는 것도 좋지만 많은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100일 중 단 한 번이라도 수험생과 청소년을 위해 108배를 하는 것도 공덕을 쌓는 일이 될 것”이라며 “무더운 여름, 나와 남을 위해 땀 한 번 흘려보는 것도 무더위를 이기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733-5322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97호 / 2021년 8월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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