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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기자협회, ‘2021불교기자상’ 시상식 개최

  • 교계
  • 입력 2021.12.07 10:34
  • 수정 2021.12.07 14:53
  • 호수 1613
  • 댓글 0

12월6일, 서울 조계사 관음전에서 시상식 열려
본지 김내영 기자 가톨릭순례길로 ‘대상’ 수상
권오영 기자, 20년 이상 근속한 언론인상 받아
‘총지장학금’에는 김현태 기자 가족이 선정돼

법보신문 김내영 기자가 가톨릭 순례길 사업 취재보도로 한국불교기자협회 대상인 선원빈상을 수상했다. 이날 권오영 기자는 불교언론사에 20년 이상 근속한 언론인에게 수여되는 ‘근속상’을 수상했으며, ‘총지장학금’에는 김현태 기자 가족이 선정됐다.

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신성민)가 12월6일 서울 조계사 관음전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와 시상자 등 최소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관규 동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관규 동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시상작 선정은 김관규 동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차차석 동방문화대학원대 교수와 김시열 도서총판 운주사 대표가 맡았다. 이날 김관규 심사위원장은 “3인의 심사위원이 가장 눈여겨 본 것은 ‘반향’이었다”면서 “불교계 내부만이 아니라 사회 전체에 울림을 준 기사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신성민 한국불교기자협회장과 김내영 법보신문 기자.

대상작인 선원빈상은 법보신문 김내영 기자가 받았다. 김내영 기자는 ‘가톨릭 순례길 사업에 대한 비판 보도 및 백지화 성과’를 통해 불교의 역사공간이 경기도 광주시와 천주교 수원교구의 성지순례조성길 협약에 포함돼 있다는 것을 보도했다. 이어 불교학계 의견을 취합해 성지순례조성 사업의 문제점을 분명히 드러냈다. 김 심사위원장은 “김 기자의 심층취재는 불교계 내외부에 ‘반향’을 가져왔다”면서 “조계종이 광주시에 항의 공문을 보내고, 광주시의 공식사과와 사업 전면 재검토를 이끌어냈다. 심층취재와 여론조성, 문제해결이라는 저널리즘의 모범을 제시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여태동 불교신문 기자와 송지희 현대불교신문 기자.

기획·해설 부문상은 현대불교신문 송지희 기자의 ‘조계종 해외특별교구법 제정 10년’이 받았다. 송지희 기자는 조계종 해외특별교구법이 제정된 지 10년이 흘렀지만, 해외사찰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또 그 원인으로는 획일화된 사찰등록 문제와 스님 개인 원력에 의존해 지속·단절되는 상황을 꼽았다. 김 심사위원장은 “송 기자의 보도는 기획이 매우 돋보였다”면서 “ 문제제기에만 머무르지 않고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으며 모범해외 사찰소개, 대안을 위한 좌담회, 해외교구장 인터뷰 기획이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김관규 심사위원장과 이성진 불교신문 기자.
김관규 심사위원장과 이성진 불교신문 기자.

취재보도 부문은 ‘조계종 승려복지회 공동 승보공양운동 보도’를 다룬 불교신문 이성진 기자가 수상했다. 이성진 기자는 올해 10주년 맞은 조계종 승려복지제도로 안정화된 수행환경 사례를 집중 분석한 후, 승려복지 시스템이 안착하기 위해 추진돼야할 과제를 제시했다. 김 심사위원장은 “이성진 기자의 보도는 승려복지 제도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충분했다”면서 “출가자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시기 승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중요한 기획이었다”고 평가했다.

신성민 회장과 권오영 법보신문 기자.
신성민 회장과 권오영 법보신문 기자.

20년 이상 근속한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근속상은 법보신문 권오영 기자가 받았다. 권오영 기자는 2001년 법보신문에 입사해 한국불교 공동체 공익을 위한 완성도 높은 기획과 신속 정확한 기사를 만들어왔다. 특히 정론직필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불교언론문화상 최우수상, 2014·2018년 불교언론문화상 신문부문 우수상, 2014·2018년 한국불교기자협회 선원빈 기자상 등을 받았다.

신성민 회장이 여태동 불교신문 기자에게  ‘총지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성민 회장이 여태동 불교신문 기자에게  ‘총지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성민 회장이 김현태 법보신문 기자에게  ‘총지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성민 회장이 김현태 법보신문 기자에게  ‘총지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불교기자협회 회원의 자녀에게 수여되는 ‘혜총장학금’(초등학생 대상)에는 밀교신문 이재우 기자 가족이, ‘총지장학금’(중고등학생 대상)에는 법보신문 김현태 기자 가족과 불교신문 여태동 기자 가족이 선정됐다.

신성민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성민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성민 한국불교기자협회장은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서도 신심과 열정으로 현장에 나서준 불교계 기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팬데믹 상황에 맞는 언론 대응에 불기협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올해 한국불교기자상은 대한불교조계종, 대한불교천태종, 대한불교진각종, 대한불교관음종, 한국불교태고종, 불교총지종, 대한불교진흥원 등이 후원했다.

김내영 기자가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13호 / 2021년 12월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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