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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 이끌어갈 전문인력 양성소

[사찰음식 교육관 ‘향적세계’]
초·중·고급 단계별 이론·실습 교육

향적세계(香積世界)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최초의 사찰음식 전문교육기관이다. 서울 종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2층으로 위치한 이곳은 30명을 동시에 교육할 수 있는 제1교육장과 소규모 인원을 교육할 수 있는 제2교육장으로 구성돼 있다. 전통사찰의 느낌을 살린 목조건축 형식의 내부 인테리어와 강사의 조리시연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해주는 영상시스템 등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제1교육장은 정규교육을 위한 공간이다. 사찰음식 전문가 스님들의 강의와 함께 영상중계 시스템을 통해 강사스님의 시연 모습을 입체적으로 보면서 실습에 임할 수 있다. 제2교육장은 소규모 단체를 위한 시연 중심의 교육이 이뤄지는 장소다. 최근 문화사업단이 진행 중인 사찰음식 관련 영상콘텐츠 제작과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실시간 온라인 강연 등이 이곳에서 이뤄진다. 

사찰음식의 체계적인 전승과 대중화 를 이끌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인 만큼 이곳에서는 사찰음식 조리법뿐 아니라 사찰음식의 정의와 의미, 인문학으로 본 사찰음식 등 단순한 강의와 실습이 아닌 사찰음식의 역사와 가치를 아우르는 교육이 진행된다. 계절에 맞는 식재료를 사용하고 동물성 식재료와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다. 
 

강의는 사찰음식 전문가인 경운, 동원, 법송, 여거, 주호, 홍승 스님이 담당한다. 교육은 초급, 중급, 고급과정으로 구분되며, 각 과정은 주 1회 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초급의 경우 자격에 제한이 없고, 중급은 초급과정을 수강해야, 고급은 중급과정을 이수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정규강좌는 2월16일부터 5월19일까지 진행되며 향적세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전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은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사찰음식 전문조리사는 문화사업단이 증명하는 자격으로 조계종에서 공인한 유일한 사찰음식 관련 자격증이다. ‘사찰음식 전문강사 과정’은 스님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사찰음식에 대한 사회의 높은 관심에 부응하고 체계적으로 강의할 수 있는 전문인력 배출을 위해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12주 과정의 사찰음식 전문강사 과정은 김치와 장 만들기 등 요리실습은 물론 메뉴 구성법과 강의 방법 등 실무교육이 병행된다. 사찰음식 초급‧중급‧고급과정을 모두 수료해야 수강할 수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템플스테이 20주년, 한국불교문화사업단·법보신문 공동기획]
글로벌 명품브랜드 템플스테이

 

[1615호 / 2022년 1월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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