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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불자 발굴하는 군포교 기사 많아지길”

  • 법보시
  • 입력 2022.03.28 13:20
  • 호수 1626
  • 댓글 0

강향숙 동국대 불교학술원 연구교수

강향숙 동국대 불교학술원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 연구초빙교수는 최근 낡은 사진 속에 담겨있는 열띤 포교 현장의 모습을 발견하고 많은 생각에 잠겼다.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가 진행하고 있는 ‘한국의 근대불교문화 사진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통해 방대한 근현대 사진을 수집, 정리하고 있는 강 교수의 눈길을 잡아 끈 사진은 1960~1970년대 군포교 현장을 담은 사진들이었다. 

“군법사로 활동했던 김선근 명예교수님이 소장하고 계신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당시 군포교를 위해 헌신하셨던 스님들과 불자들의 생생한 모습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청담, 경산, 광덕 스님 등 많은 스님들이 군법당을 찾아 장병들을 위해 법문하시고 불사에도 참여하신 모습을 통해 군포교에 쏟았던 애정과 포교 열정이 얼마나 컸는지를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 교수가 법보신문 법보시에 동참하며 신문을 군법당에 보내달라고 당부한 이유이기도 하다. 군법당을 비롯해 병원법당과 교도소 등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법보시가 한국불교의 미래를 준비하는 포교불사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길 바라는 마음도 전했다. 강 교수는 “사진뿐 아니라 신문에 남아있는 기사들을 살펴보면서 포교란 모든 불자들이 함께 동참해야 할 가장 중요한 불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포교활성화를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옛 신문을 살펴보면 스님과 불자들이 포교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소식을 전하는 기사의 비중이 굉장히 컸음을 알 수 있다”며 “이러한 기사를 통해 불자들은 포교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울 수 있고 불자의 자긍심을 키우며 포교에 동참하겠다는 원력을 세우기도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법보신문에도 포교현장을 소개하는 기사가 더 많이 실리길 당부했다. 

“한 장의 신문이 누군가에게는 부처님과의 인연을 맺어주는 고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강 교수는 “법보신문 법보시가 릴레이 운동으로 확장된다면 더 많은 불자들이 포교에 동참하는 복전이 될 것”이라며 “특히 군포교는 청년불자를 발굴하는 현장이라는 점에서 불자들의 더 많은 관심과 동참이 필요한 만큼 법보신문이 그 고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626호 / 2022년 3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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