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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엄중한 조사·후속 조치로 해인사 안정화에 노력”

  • 교계
  • 입력 2023.01.18 13:43
  • 수정 2023.01.18 13:45
  • 호수 1668
  • 댓글 5

1월18일, 성화 스님 명의 입장문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제12교구본사 해인사의 조속한 화합과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조계종은 1월18일 총무원 기획실장 성화 스님 명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계종은 “최근 조계종 제12교구본사 해인사 주지의 범계 등 불미스러운 논란에 대해 국민과 사부대중에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부처님 가르침과 종헌 종법에 입각한 엄중한 조사와 후속 조치를 통해 해인사가 조속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논란과 관련, 조계종의 대응 상황도 설명했다. 조계종은 “그간 우리 종단은 종헌·종법 적용 판단 및 종단 조치를 위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었으며, 호법부가 1월12일 관련 당사자에 등원을 통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호법부 조사와 별도로 교역직 종무원의 징계를 다루는 중앙징계위원회도 소집해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와 징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조계종은 “해인사 현 주지스님이 1월12일 자로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호법부의 등원 통지 및 조사 상황에 따라 사직 처리는 보류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조계종은 “조사 과정에서 범계 사항이 확인되면 종단 내 법규와 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라며 “인사권자인 총무원장스님께서도 이러한 절차 이후 종헌 종법에 의거해 후임 주지와 관련한 사항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이하 입장문 전문.

해인사 주지 범계 의혹 관련 대한불교조계종 입장

최근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의 범계 등 불미스러운 논란에 대해 국민과 사부대중 여러분께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힙니다.

그동안 우리 종단은 종헌·종법 적용 판단 및 종단 조치를 위하여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었으며, 호법부가 지난 1월 12일 관련 당사자에 등원을 통지하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인사 현 주지스님이 지난 1월 12일 자로 사직서를 제출하였으나, 호법부의 등원 통지 및 조사 상황에 따라 사직 처리는 보류하였습니다.

아울러 우리 종단은 호법부 조사와 별도로 교역직 종무원의 징계를 다루는 중앙징계위원회를 소집해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이에 따라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와 징계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조사 과정을 통해 범계 사항이 확인되면 종단 내 법규와 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임을 밝힙니다. 인사권자인 총무원장스님께서는 이러한 절차 이후 종헌 종법에 의거하여 후임 주지와 관련한 사항을 진행하실 것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부처님 가르침과 종헌 종법에 입각한 엄중한 조사 및 후속 조치를 통해 해인사가 조속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불기2567(2023)년 1월 18일
대한불교조계종 대변인 · 기획실장 성 화

[1666호 / 2023년 1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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