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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불교연합회, 광주 운천저수지에 봉축탑 점등

  • 교계
  • 입력 2023.05.03 19:59
  • 호수 1680
  • 댓글 0

5월1일, 문화공연도 진행

광주불교연합회(회장 도성 스님, 복암사 주지)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5월1일 광주 운천저수지 공원에서 '마음엔 평화, 부처님 세상'이라는 주제로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운천사 주지 법진 스님의 사회와 향림사 주지 상범의 집전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광주불교연합회 회장 도성 스님(복암사)을 비롯해 고문 도계(소원정사), 동현(신광사), 수석부회장 무등(천룡사) 월인(법륜사), 명신(연화사), 부회장 소운(관음사), 혜월(한마음선원 광주지원), 총무 해청(원효사) 스님 등 회원사찰 스님들과 광주불교연합회신도회 이정자 부회장, 양형자 국회의원, 천정배 전 국회의원,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등이 동참했다.

자성사 주지 일주 스님은 인사말에서 “오늘 점등식은 극락정토의 세계를 여는 등불이자 극락정토에 불을 밝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특히 이곳 운천저수지가 위치한 백석산 중턱에는 '소를 찾아간다'는 '심우곡', '심곡'으로 부처님이 있는 골짜기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곳 운천저수지는 사찰의 앞마당과 연못 같은 곳으로 이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바뀌었다”며 “이곳에 봉축탑을 세워 코로나19를 이겨낸 서구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정의했다.

광주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명신 스님도 봉행사를 통해 “오늘 점등식은 한국불교문화의 가장 중요한 문화재인 국보 29호인 성덕대왕신종을 한지로 만들어 탑을 조성했다”며 “이 범종은 나라의 평안과 백성의 안녕을 기원하고, 외부의 적으로부터 국가를 지키는 만파식적의 의미가 담겨 있는 범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찰에서는 매일 새벽과 저녁에 범종을 타종하면서 나라의 평안과 국민의 행복을 발원한다"며 "오늘 우리는 점등식을 통해 성덕대왕신종을 만든 선조들의 염원을 담아 광주 서구의 발전과 서구민들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과 양향자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봉축탑 점등식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가 서구 주민들에게 비춰지고 서구의 발전을 기원하다”고 봉축탑 점등식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점등식을 축하하며 국악프로젝트 리움과 바이올리스트 김수진의 축하 공연도 진행돼 퇴근길 광주 시민들의 삶을 위로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80호 / 2023년 5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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