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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마당 개최 “불교문화가 이렇게 즐겁네”

  • 교계
  • 입력 2023.05.21 15:35
  • 수정 2023.05.21 15:43
  • 호수 1682
  • 댓글 1

5월21일 12시부터 우정국로서 개최
노마스크로 내·외국인 한데 어우러져

'법고치기 체험'부스에서 어린이가 스님의 지도를 받고 있다.
'법고치기 체험'부스에서 어린이가 스님의 지도를 받고 있다.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연등회의 10만 제등행렬이 5월20일 서울 도심을 장엄한데 이어 휴일을 맞이해 서울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는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진우 스님)가 마련한 ‘전통문화한마당’이 열려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봉축 축제를 선사하고 있다.

스님의 안내에 맞춰 어린이들이 명상을 하고 있다.
스님의 안내에 맞춰 어린이들이 명상을 하고 있다.

5월 21일 낮 12시부터 서울 조계사 앞 우정국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열리고 있는 ‘전통문화마당’에는 다양한 불교문화체험 부스와 전통놀이마당, 공연무대 등이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다.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며 3년만에 노마스크로 진행된 행사장은 마스크 없이 외출한 시민들로 북적였다. 전통 문양 그리기, 연등만들기, 사찰음식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에는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전통문화마당’이 진행되는 동안 조계사 앞에 마련된 공평무대에선 ‘공연마당’이 펼쳐져 판소리, 연극 등 다양한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대원아카데미 연꽃봉사단에서 진행하는 ‘스톤 만다라 그리기’ 체험관을 찾은 김정언(39)씨는 “아이와 함께 인사동에 왔다가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불교 전통문화를 체험하니 즐겁다"고 말했다. 딸 문예지(8)양도 “돌에 만다라 그리기가 재밌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얀마 불교 부스를 찾은 외국인들이 천연 선크림 '타나카'를 발라보는 모습.
미얀마 불교 부스를 찾은 외국인들이 천연 선크림 '타나카'를 발라보는 모습.

K-문화를 즐기러 한국에 온 독일인 스베니야(28)씨와 제시카(30)씨는 “독일엔 프로테스탄트, 가톨릭, 이슬람교가 있지만 불교는 거의 없다. 불교를 배워보고자 행사에 참석했다”며 “비용이 드는 다른 행사들과 달리 전통문화마당은 무료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전통문화마당은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오후 7시부터는 흥겨운 음악과 율동이 어우러진 ‘연등놀이’가 진행돼 연등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박건태 인턴기자 pureway@beopbo.com

[1682호 / 2023년 5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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