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앞두고 전 총무원 총무부장 호산 스님이 단독출마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에 따르면 9월4일 예정된 봉선사 산중총회를 앞두고 8월25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호산 스님이 단독 출마했다. 이에 따라 호산 스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격심사를 거치면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이 확정된다.
중앙선관위는 9월1일 회의를 열어 호산 스님에 대한 자격심사 및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호산 스님은 중앙종회의원과 총무원 총무부장을 역임했다는 점에서 ‘자격에 이상없음’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호산 스님은 종진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0년 수계(사미계) 했다. 상원사, 용문사, 수국사 주지 및 제16~17대 중앙종회의원, 중앙종회 사무처장, 총무원 총무부장 등을 역임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94호 / 2023년 8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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