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5교구본사 남양주 봉선사 주지후보에 단독출마한 호산 스님에 대해 “자격에 이상 없음”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호산 스님은 9월4일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주지후보로 선출됐다.
중앙선관위는 9월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397차 회의를 열어 봉선사 주지후보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중앙선관위는 또 봉선사 산중총회 구성원도 비구 157명, 비구니 32명의 총 189명으로 확정했다. 중앙선관위는 9월4일 봉선사 산중총회에서 당선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호산 스님은 종진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0년 수계(사미계) 했다. 상원사, 용문사, 수국사 주지 및 제16~17대 중앙종회의원, 중앙종회 사무처장, 총무원 총무부장 등을 역임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95호 / 2023년 9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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