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의 확산으로 혼자 밥을 먹는 일명 ‘혼밥족’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원격수업과 재택근무가 확대됨에 따라 혼밥족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전에는 원해서 혼자 식사했다면 현재는 어쩔 수 없이 혼자 식사하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강제로 혼밥하며 외로움을 느끼는 ‘강제혼밥족’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됐다.명상앱 ‘코끼리’를 운영중인 마음수업(대표 다니엘 튜더)은 ‘마음챙김 식사’ 이벤트를 8월18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신규 가입자들은 ‘마음챙김 먹기 명상’ 음원과 800여편의
국내 마음챙김 명상 어플인 마보(대표 유정은)가 새로운 명상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콘텐츠는 3D 공간 음향 콘텐츠 스타트업 기업인 디지소닉(대표 김지헌)과의 협업으로 제작돼 많은 현대인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마보에 공개되는 3D 명상 음악 콘텐츠는 ‘발아래 냇물소리’ ‘대나무 흐르는물, 음악’ ‘나무숲과 바람’ 등 숲과 냇물 등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다채로운 주제들로 구성됐다. 사용자들은 이어폰을 꽂고 재생을 누르면 새들의 지저귐, 물 흐르는 소리 등 자연의 소리로 가득한 숲속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혜민 스님이 제작에 참여한 명상 어플리케이션 ‘코끼리’가 올해를 빛낸 어플리케이션에 선정됐다.구글플레이는 12월11일 시상식을 갖고 혜민 스님의 ‘코끼리’에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 최우수상을 수여했다.구글플레이의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참신한 아이디어와 시도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앱을 선정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코끼리’는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명상 할 수 있는 명상심리앱이다. 헤드티쳐 혜민 스님과 ㈜마음수업 대표 다니엘튜더가 함께 개
20대 청년 성철 스님이 지리산 대원사로 향하던 그 수행의 길을 잘 조성된 생태숲과 함께 걸을 수 있게 됐다.산청군은 11월4일 “단성면 소재 겁외사를 시작으로 신안면 원지마을을 거쳐 단성교로 이어지는 ‘성철 스님 순례길(양천 엄혜산 생태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성철 스님 순례길’은 스님의 생가 율은고거가 있는 겁외사를 비롯해 묵곡생태숲을 찾는 방문객들이 빼어난 양천강 경관까지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지리산으로 향하는 관문격인 신안·단성면을 걸어서 둘러볼 수 있는 길이다.‘성철 스님 순례길’은 묵곡 대나무 생태숲길과
조계종이 소속 스님들과 신도들에게 저비용 고품질 치과의료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사장 주혜 스님)는 지난 9월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명동우리치과(정명진 원장)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치과진료가 필요한 조계종 스님들 누구나 승려증만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조계종 신도증을 소지한 불자들도 같은 혜택을 받는다.도반HC에 따르면 치과의료분야 협력사로 등록된 명동우리치과는 서울 중구 충무로에서 개원한 이래 병원을 찾는 스님들에게 검진 상황에 알맞은 진료
서울시 거주 미혼모들이 무료로 진료 받고 생필품도 구입한 행복한 나들이를 다녀왔다.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와 사회적협동조합 연꽃향기(이사장 이종찬)가 9월16일 서울 전법회관 일원에서 ‘제4회 행복한 나눔장터’를 개최했다.이날 200여명의 미혼모들에게 장터는 제법 쏠쏠했다. 주최 측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10만원권 쿠폰이 지급됐고, 신발이나 속옷 그리고 목욕용품(화장품, 샤워젤, 마스크팩) 등 필요했던 물품을 구입했다. 영유아 쉼터격으로 마련된 전법회관 1층 카페바라밀서 갈증도 해결했다.특히 전법회관 2층에 마련된 한의사
서울시에 거주하는 미혼모 약 200여명을 위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장터가 열린다. 미혼모가 제공된 쿠폰으로 필요한 잡화와 음료 등을 구입하고, 진료 상담은 무료로 받는 나눔을 불교계에서 마련해 화제다.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와 사회적협동조합 연꽃향기는 9월16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전법회관에서 ‘제4회 행복한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이날 나눔장터에 참가하는 미혼모들에게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쿠폰이 지급된다. 주최 측은 10만원권 쿠폰을 제공한다. 미혼모들은 쿠폰으로 의료나 신발, 속옷, 목욕용품(화장품, 샤워젤, 마스크
차 한 잔을 우려내고 마시는 일련의 행위에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는다.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1월24일 “2017년 포교원 인증 인성교육계발 프로그램을 2월1~28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기획 ‘차를 통한 인성교육’과 일반 등 2개 분야로 나뉜다. 공모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인증되면 시범운영 시 비용 지원을 받는다. ‘청소년인성 인증 프로그램 가이드북’에 게재되는 등 해당 프로그램이 홍보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청소년 마음등불 사업에 참여하는 특전이 주어진다.인성 프로그램 포교원 인증제는 학교폭력
몸과 마음을 소리와 색, 향기로 치유할 수 있을까. 스트레스 완화, 우울·불면 해소 등 심신 치유를 위한 여러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차크라(chakra)를 활성화시키는 테라피(therapy, 치료·요법)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촌장 이시형)은 7월27~31일 ‘힐링 차크라’ 스페셜 과정을 진행한다. 정신적 힘의 중심점인 차크라를 소리, 색, 향기로 건강하게 만드는 수업이다. 몸과 마음 에너지이 균형을 되찾는 데 교육 목적이 있는 만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정은 음악심리치유연구소장
바야흐로 벚꽃의 계절이다. 지역마다 앞다퉈 벚꽃의 개화 소식이 전해지고 이에 발맞춰 전국에 내노라하는 벚꽃축제 일정이 시작되고 있다. 벚꽃뿐만이 아니다. 산수유, 유채꽃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봄꽃들도 순차적으로 피어나며 봄 소식을 전한다. 이런 가운데 전국 봄꽃 개화시기에 맞춰 개최하는 축제들도 봄 찾아 떠나는 여행객들의 마음을 한층 설레게 하고 있다.하동 쌍계사·보성 대원사대표적인 벚꽃 절경 사찰제주 관음사, 왕벚꽃 자생지청벚꽃 피는 개심사도 추천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고 있는 봄꽃축제 정보에 따르면 벚꽃 축제는 4월 초에 밀집
겨울을 이겨낸 녹색의 생명들이 하나 둘 땅위로 새순을 밀어내고 있다. 쑥, 두릅, 냉이, 봄동 등 향긋한 봄기운 품은 다양한 봄나물은 자연이 선사하는 최고의 보양식이다. 순수한 자연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드는 봄철 산사의 식탁은 녹색의 향기만으로 몸과 마음이 충만해진다.향긋한 사찰의 봄을 그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사찰음식’을 테마로 한 봄맞이 템플스테이를 떠나보자. 봄꽃이 만연한 사찰에서 마음을 치유하고 봄나물 가득한 사찰음식으로 기운을 북돋을 수 있다. 여기에 사찰음식을 직접 배워볼 수 있는 자리도 있다. 서울 국제선센터와 부산
“부디 마음속의 분별과 망상과 밖의 여러 가지 대상을 버리고 한적한 곳에서 부지런히 정진하라. 부지런히 정진하면 어려운 일이 없을 것이다.”(부처님 최후 설법 중)3월16~23일, 특별정진주간사찰·단체별 프로그램 다양기도·108배·설법·수계 등아이·스님 인연맺는 자리도수행이란 부처님을 닮아가고 이뤄가는 과정이다. 때문에 불자들에게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이고득락(離苦得樂)을 목적으로 출가한 출가재일(음력 2월8일)과 열반재일(음력 2월15일)은 더없이 큰 의미로 다가온다. 출가재일은 부처님께서 세상 모든 중생을 생로병사의 고통에서 건
한 달에 한 번 가족들을 위해 사찰음식 요리사로 변신해보는 것은 어떨까. 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탄웅 스님)는 3월9일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자연과 내가 하나임을 깨닫는 템플스테이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사찰음식 대중화 일환으로 매월 셋째 주말에 열리는 1박2일 템플스테이는 3월19일 오후 2시 처음 선보인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협조로 서울 목동 국제선센터 지하1층 사찰음식교육관 향적세계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째 날 한국불교 문화체험과 벽화 이야기, 명상, 예불 등에 이어 사찰음식에 깃든 정진과 건강
4월 전국 불교계 평생교육원이 2016년 봄 강좌를 일제히 개강한다. 불교평생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봄 강좌를 개설하는 곳은 총 20곳으로, 각기 봄 강좌 개강을 앞두고 본격적인 수강생 및 회원 모집에 나섰다.교육협의회 소속 전국 20곳4월 맞아 일괄 개강 앞두고수강생·회원 모집 본격 착수마인드케어·명상지도사 양성기본 교육과정으로 개설키로지난해까지는 불교계 평생교육원들이 각기 개별 강좌를 개설해 운영했으나, 올해에는 20곳 모두 불교평생교육협의회 차원에서 제공하는 마인드케어 지도사 양성교육과 명상지도사 양성교육 강좌를 일괄 개설해
겨우내 움츠렸던 만물이 따스한 햇살에 기지개를 켜고 소생하는 계절, 봄이다. 한국관광공사가 3월 새 봄을 맞아 가볼만한 폐사지 6곳을 선정했다. 한때 찬란한 불법의 요람이었던 대규모 가람들이 세월의 풍파 속에 허물어져 그 흔적만을 전하는 곳, 폐사지는 이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특별한 장소가 됐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폐사지 답사를 일컬어 “절집 답사의 고급 과정이자 답사객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한국관광공사, 전국 6곳 선정조선 최대 왕실사찰 회암사지기암 절벽 어우러진
새로운 포교 대안으로 평생교육원이 주목받고 있다. 평생교육원은 ‘평생교육법’에 의거한 일종의 교육기관으로, 학교의 정규교육과정을 제외한 모든 형태의 조직적인 교육활동을 포함한다는 점에서 지역·조직의 특성을 반영한 폭넓은 교육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사찰 포교 역량 확대의 전환점개설 자격·절차 까다롭지만필요성 느낀다면 지금이 적기이미 이웃종교는 적극 활용 중불교평생교육원협서 개설 지원각 사찰별로 운영되고 있는 불교대학이 불교 신행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면, 평생교육원은 종교 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문·문화·직업교육까지 현대인을 위
한국불교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재일은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8일)과 성도재일(음력 12월8일), 출가재일(음력 2월8일), 열반재일(음력 2월15일) 등이다. 이는 불교 4대 명절로 칭해질 만큼 불자들에게 뜻깊은 날이다. 부처님오신날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탄생한 날인만큼 전국 각지에서 법요식을 열고 그 뜻과 의미를 기리는 축제의 날로 자리매김했다. 성도재일과 열반재일, 출가재일은 각각 부처님이 깨달으신 날과 열반·출가한 날로, 재가불자들에게는 용맹정진 기간으로 여겨지기도 한다.재일은 곧 재가불자 계율 지키는 날 각 재일마다 다른 불보
전국 수행처에서 주말과 연휴를 활용한 용맹정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주말 철야정진부터 연휴 특별 프로그램, 겨울 집중수행까지 방식도 다양하다. 일정 기간 동안 일상을 벗어나 심신을 굳게 다질 수 있도록 수행처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올 겨울 주말·연휴를 활용한 집중수행으로 심신을 다스려 보는 것은 어떨까.보리수선원·호두마을 등설 연휴 특별 프로그램 운영위빠사나 수행 위주로 진행월정사 ‘오롯이 바라보기’ 등초심자 위한 집중 교육 ‘눈길’설연휴를 맞아 집중수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곳은 과천 보리수선원과 경주 마하보디선원,
“살생을 경계하는 것은 측은히 여기는 마음이 으뜸이요, 죽어 가는 목숨을 자유롭게 살게 하는 것은 자비로운 마음에서 비롯함이다. 모든 무리가 삶을 즐겨하지 않음이 없고, 미물도 모두 죽음을 두려워할 줄 아니 어찌 슬픈 소리를 듣고 차마 그 고기를 먹을 수 있으리요.” (‘방생회권중서’)정월 동안거 해제 시점에 맞춰 전국 사찰서 방생법회 잇따라과거 물고기·새 방생 형태서치어 방생·이웃 돕기로 변화야생동물 먹이 주기도 ‘눈길’매년 정월 보름이면 동안거 해제에 맞춰 전국 사찰에서 방생법회가 봉행된다. 방생은 불살생(不殺生)이라는 소극적인
새해를 맞이하는 불교 세시풍속 중에는 유독 민간문화와 습합된 사례가 많다. 새해 첫 세배인 ‘통알’과 정초·입춘 기도 등이 대표적이다. 원칙적으로 불교 세시풍속은 아니지만 민간문화에 불교적 의미를 더해 절집 풍습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사례들이다.통알법회, 삼보 예경·귀의 의미108타종 ‘축상작법’, 번뇌 소멸정초 기도로 한 해 무탈도 기원절기상 새해 입춘, 재발심 계기삼재소멸기도 등 중생 보듬기도통알은 사찰에서 새해 첫날 새벽예불을 마친 뒤 신년하례식의 일환으로 세배를 진행하는 것을 일컫는다. 민간에서 가족과 웃어른에 세배하며 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