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고양시정연구원은 7월23일 덕양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노인의 생활변화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연구공유회를 개최했다.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시정연구원(원장 이재은)·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지언 스님)·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정훈)·고양시대화종합노인복지관(관장 최윤정)이 공동 주관한 이번 연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과 노인복지관 휴관에 따른 시설이용자 생활 변화 문제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연구공유회는 김정훈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굿로이어스 공익제보센터 양태정 변호사는 7월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영훈 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 ‘반일 종족주의와의 투쟁’ 집필집들과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장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유족과 강제징용피해자 유족 10명 등이 함께했다.송 위원장은 “영토주권을 포기하고, 일본제국주의 전쟁범죄로 평생 고통받아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강제노동의 대가조차 지급받지 못한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엄벌이 필요하다”며 “학자로
불교TV BTN(대표이사 구본일)이 3월17일 오전 11시30분부터 아름다운동행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및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모금 생방송 ‘코로나19, 함께 이겨냅시다!’를 진행한다.‘코로나19, 함께 이겨냅시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불자와 국민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취약계층 방역물품지원을 위해 마련된 특별생방송이다. 이번 특별모금 생방송에는 조계종 총무부장 금곡 스님, 전창훈 조계종 총무차장이 출연해 이번 코로나19에 대한 불교계 대응과 지원현황에 대해 전한다. 또 대광명사 주지 목종 스님,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
BBS불교방송(사장 이선재)이 조계종 아름다운동행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 취약계층과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한 TV 특별모금방송을 진행한다.BBSTV ‘코로나19 극복 발원 특집 아름다운 보시‘는 3월13일 오전 11시40분, 14일 오후 6시30분, 15일 오후 1시10분, 16일 오전 11시30분에 방송된다. 특별모금방송은 2부로 진행되며 1부에는 조계종 총무부장 금곡 스님과 강윤성 동국대의료원 호흡기내과 교수, 2부에는 조계종 문화부장 오심 스님과 박찬정 아름다운동행 사무국장이 출연해 2시간 동안 불자들에게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을 비롯한 지방 박물관도 잠정 휴관에 들어갔다.국립중앙박물관은 2월25일부터 전면 휴관에 들어가며, 전시동 및 사무동의 방역 실시와 교육프로그램 운영중단 연장, 대관을 취소한다. 이와 함께 경주, 광주, 전주박물관도 2월25일부터 휴관한다.앞서 국립대구박물관은 2월21일, 부여·공주·진주·청주·김해·제주·춘천·나주·익산박물관은 2월24일부터 휴관을 실시했다.국립중앙박물관은 “향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추이에 따라 재개관 여부를 별도 공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을 예방하고 “올해 개성 영통사 방문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2월17일 서울 관문사 2층 접견실에서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는 총무부장 원장 스님(관문사 주지), 사회부장 도웅 스님(나누며 하나되기 이사장), 김창현 통일부 교류협력실장 등이 배석했다.문덕 스님은 “15년 전 남북불교 협력사업으로 복원한 개성 영통사와 교류가 끊어진 지 오래됐다”며 “목조건물 특성을 감안하면 교류가 단절된 시기 영통사가 훼손된 부분이 많이 있을 것으로 예
불교환경연대가 올해 녹색불교만들기 본격화를 위해 부설기관으로 녹색불교연구소와 녹색불교교육원을 발족하는 등 다변화를 꾀한다. 또 공동대표에 인천 법명사 회주 선일 스님을 선출하고 감사에 정성운 불교환경연대 전 사무처장을 선임했다.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는 2월19일 서울 불교환경연대 교육장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부설기관 출범 등 신년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새롭게 발족한 녹색불교연구소 소장은 유정길 운영위원장이 겸직하고 녹색불교교육원장에는 재마 스님이 선출됐다. 이와 함께 녹색불교위원회(위원장 서재영), 생태방생위원회(위원장 이봉
스님이 ‘존맛탱’을 외치며 버거를 먹는 모습의 롯데리아 유튜브 광고가 삭제됐다. ‘롯데리아의 품격’을 지적한 법보신문 칼럼이 게재된 지 하루 만이다.롯데리아는 채식 버거인 미라클버거 출시에 앞서 ‘스님도 일어나게 하는 미라클버거(feat.스님버거)’라는 제목의 광고 영상을 제작해 2월9일 유튜브에 공개했다. 22초 분량의 이 광고는 10여일 만에 21만명이 넘게 시청했다. 그러나 롯데리아는 광고에 스님을 등장시키고 채식 재료를 사용했지만 정작 불교는 물론 채식에 담긴 최소한의 의미조차 담아내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실제 광고를
“227일간의 고공농성, 그 고단한 시간 동안 생과 사를 넘나드는 힘든 순간이 찾아올 때마다 저를 지탱해 준 것은 바로 부처님 가르침이었습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박문진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영남대의료원 부당해고자)이 227일간에 걸친 고공농성을 회향하고 세상으로 돌아왔다. 영남대의료원과 노조가 해고자 복직과 노조 가입·탈퇴의 자유 보장,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상호노력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타결한 데 따른 것이다. 영남대의료원에서 노조활동을 이유로 부당해고 사태가 발생한지 꼭 14년 만이다.2월13일 혹독한 농성
조계종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이 매년 저소득 가정의 초등학교 예비입학생들에게 책가방과 학용품 등을 지원하는 ‘책가방 보내기’ 사업에 KB국민카드가 1억5000만원을 후원했다. KB국민카드는 올해로 7년째 해당 사업에 대한 동참 및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훈훈함을 전한다.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은 2월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KB국민카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자공 스님, KB국민카드 한동욱 부사장과 김기엽 상무가 참석했다.원행 스님은 “매
“올해는 북한 영통사 복원 1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남북관계와 코로나 바이러스 등 어려움이 많지만 남북불심을 하나로 모은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교류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가 2월6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주요계획을 발표했다. 나누며하나되기 정책과장 문법 스님(천태종 사회과장)은 올해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강수린) 등 북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경색된 남북관계 속 불교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문법 스님은 “영통사 복원 15주년을 계기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주관한 ‘제1425차 일본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는 지난 2월2일 세연을 접은 일본 성노예 피해자 강덕경 할머니를 추모하는 법석이기도 했다. 강덕경 할머니는 국민학교 졸업 후 근로정신대에 차출됐다가 위안부 피해를 당했다. 1993년 정부에 일본국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뒤 세계를 오가며 피해를 증언하고 사죄와 배상을 요구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채 한많은 세상을 떠났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이하 사노위)는 2월5일 서울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수요시위를 주관했다. 사노위 부위원장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한 각 종교지도자들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방지에 협력키로 했다.한국종교인평화화의(KCRP)는 2월4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초청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 화합을 위한 종교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종교계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박양우 장관은 종교 지도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등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으며, 종교계는 “철저한 예방조치를
가톨릭 성지화 논란이 거셌던 서소문역사공원이 정식 개관한지 1년이 다가오지만, 특정종교 성지화에 대한 불편한 시각은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가톨릭·천도교(동학) 등 관련 종교의 입장에서 서소문역사공원의 문제점이 지적돼 눈길을 끈다.종교투명성센터가 1월29일 서소문역사공원을 주제로 개최한 ‘종교와재정 좌담회’에는 김유철 경남민언련 이사가 ‘가톨릭에서 본 서소문공원’을, 성강현 동의대 교수가 ‘동학에서 본 서소문공원’을 주제로 견해를 밝혔다.김유철 이사는 서소문공원에 대한 논란이 가톨릭 내부에서조차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밝히
최악의 비상사태로 치달았던 호주 산불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가뭄과 홍수, 폭염과 폭설 등 각종 재난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위협도 심각한 수준이다. 이를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한 형태로 보는 시각이 많다. 무분별한 개발과 과도한 화석연료 사용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난 데 따른 부작용이라는 것이다. 지구에 닥친 ‘기후위기’ ‘기후재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병든 지구를 되살리기 위한 움직임이 불교에서도 구체화될 전망이다.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를 중심으로 한 불교계
불교환경연대가 산림정 인증 숲해설가 양성을 위한 전문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는 2월9일~6월21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6시30분~9시30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5시까지 숲해설 전문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산림환경교육론, 산림생태계, 산림휴양 문화, 자연놀이, 숲해설프로그램개발, 숲해설기법, 숲명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불교환경연대는 이를 위해 2월29일까지 제1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숲해설가는 숲과 교감하며 인간과 생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
부당해고 이후 10여년간 투쟁을 이어오다 2018년 사회적 합의로 복직이 결정된 쌍용자동차 마지막 해고노동자 46명이 2년이 지난 지금까지 부서배치도 받지 못한 채 무기한 휴직 중이다. 이에 대해 종교계를 비롯한 시민사회로 구성된 쌍용자동차 범국민대책위원회와 금속노조 쌍용차지부가 합의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조계종 사회노동위를 비롯한 범국민대책위는 1월21일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쌍용차가 사회적 합의를 파기했다”며 규탄했다. 종교계를 대표해 발언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 한수 스님은 “불교에서 거짓말은 살생과 더불어 금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차별금지법(안)’이 2007년 정부 발의로 첫 상정된 후 몇 차례 입법 시도가 이어졌지만, 일부 개신교계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쳐 번번히 폐기 수순을 밟고 있다. 2013년 이후 사실상 제정 움직임이 중단된 가운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가 종교계 최초로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해 주목된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이하 사노위)는 1월16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무기한 기도회’ 입재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입재를 시작으로 격주 목요일 같은 시
“오늘은 제 남편 문중원 기수의 49재입니다. 49재를 하면 좋은 곳으로 간다고 하지만, 억울하게 죽은 남편은 장례도 치르지 못한 채 어둡고 좁은 관에 누워 정부청사 앞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죽어서도 따뜻한 곳에 가지 못하고 억울함을 풀지도 못한 채 추운 곳에 있는 남편을 생각하면, 미안함과 슬픔으로 가슴이 찢어질 것만 같습니다.”한국마사회의 비리를 고발하며 목숨을 내던진 고 문중원 기수의 아내 오은주씨의 절규에 조계사 극락전이 비통에 잠겼다. 마이크 앞에 선 오씨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채 통곡했고, 극락전을 가득 채운 유
북미간 비핵화 협상 및 대북제재 조치를 두고 남북·북미간 경색국면이 고착화되면서, 새해 한반도 평화무드 재개를 위해서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가운데 조계종과 천태종 등 한국불교계 주요종단이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강수린, 이하 조불련)과 새해서신을 주고받은 사실이 알려져, 남북불교교류 재개 가능성을 전망하는 시각과 인사치레에 불과하다는 시각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 조불련이 보낸 서신에는 이례적으로 종단 대표자 명의와 북측 대표자 명의가 생략된 등 변화가 감지된다는 지적도 제기돼 눈길을 끈다.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