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찰서 경승실 불상봉안과 관련 ‘불상설치반대’를 주장해온 원주기독교계가 전국 경승실에 설치된 불상 철거와 이전을 주장, 경찰과의 마찰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원주시기독교연합회 등 지역 기독교계는 9월 28일 경찰서 경승실내 불상봉안에 반발, 경찰서 경목실을 폐쇄한데 이어 10월 14일 대규모 반대집회 개최를 계획(10월 12일 현재)하는 등 점차 반발수위를 높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원주 기독교계는 ‘경찰서내 불상철거추진위원회’를 구성, 10월 11일 지역언론 광고를 통해 “불상설치가 경찰서 본관 건물내에서 필요 없는 종교경쟁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해 경찰업무에 지장을 받을 수 있는 민원의 요인이 될 것”이라며 “다른 경찰기관에 이미 설치한 불상들도 이전을 조치하도록 행정조치하라”고 주장하
시민 “지나친 종교이기주의”비난 … 경찰도 “수용 불가” 강경 원주시기독교연합회가 원주경찰서내 불상봉안에 반대, 14일 대규모 반대집회를 개최하는 등 경찰을 압박하고 있다. 특히 전국 경찰기관에 이미 설치된 불상까지 이전 조치하라고 주장, “불상 철거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방침을 세운 경찰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원주기독련은 지난 9월 28일 원주경찰서 경승실 불상봉안법회가 열리는 시간에 반대집회를 개최, “지나친 종교이기주의”라는 시민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원주기독련은 “경승실에 설치된 불상 등의 시설이 본래 용도에 어긋나게 이뤄진 것”이라며 경승실이 사무실 외에 다른 기능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경찰청 예규에 불상을 봉안하면 안된다는
불교는 관용의 종교인가, 아니면 무관심의 종교인가. 현대 한국사회의 대다수 종교는 부모세대와 자식세대 간에 종교적 이질성이 증가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부모가 불교를 믿는 경우에 그 자녀는 부모의 종교로부터 크게 벗어나 있으며, 이들 불교도가 부모-자식간의 종교적 이질성을 증가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은기수 정신문화연구원 교수는 최근 한국사회사학회 주관으로 열린 세미나에서 ‘부모 세대와 자식세대의 종교적 동질성’이란 발표를 통해 “처음에는 부모의 영향으로 불교를 믿었지만 현재는 더 이상 불교를 믿지 않고 개종하거나 무종교인으로 남는 경우는 불교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개종 기독교인 72%가 불교신자 출신 부모·자식 종교일치 가톨릭 75.4%-개신교 71.7% 불교 39%에 불과… 가족 구성원 타종교 개종 방치 은기수 교수는 지난 1997년 한국갤럽이 1357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조사한 ‘부부 및 세대간 종교일치도’를 토대로 가족 구성원간의 종교결합 유형을 분석했다. 그 결과 부모와 자식의 종교 일치도에 있어 가톨릭의 경우 75.4%로 가장 높았으며, 개신교는 71.7%, 무종교인은 71%로 부모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불교의 경우 단지 부모와 지식의 종교가 일치하는 경우는 단지 39%에 불과해 부모와 자식세대 사이에 종교적 전통의 동일성이 극히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이러한 가족종교의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인 직지를 인쇄했던 청주 흥덕사가 전시용 사찰로 전락한 가운데 이에 대한 종단 차원의 공식논의가 처음 이뤄졌다. 조계종은 10월 11일 성보보존위원회 회의를 열고 흥덕사 등 폐사지 복원 추진방향, 불교문화재 국고보조사업의 현황과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학담 스님은 “불교계가 배제된 사찰 복원은 자칫 종교적 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며 “정부와 문화재관계자, 종단이 참여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년여만에 처음 열린 조계종 성보보존위원회에서 주로 논의된 것은 흥덕사를 비롯한 폐사지 복원 추진 방향의 건과 불교문화재 국고보조사업의 현황과 대책에 대한 문제였다. 특히 지난 91년 복원된 흥덕사 문제에 대해서는 이날 참석한 대다수 위원들이 종교가 배제된 사찰복원에 많은 문제가 있음에 공감했으며, 불교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쪽으로 대다수 의견이 모아졌다. 문명대 동국대 교수는 “여러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흥덕사 등 현재 불교계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최근 복원이 진행되고 있는 익산 미륵사지, 부여 정림사지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정재훈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는 “땅 속에 발견되지 않은 불교유적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함부
홍파 스님(관음종총무원장) 현재 불교방송내의 조사특위와 불교방송 이사회에서 실사를 진행중이다. 사건의 총체적인 진상은 특위 등의 조사를 통해 밝혀질것이지만 이번 사건은 실로 충격적이다. 한보사건으로 나라안이 어수선한상황인데 불교계에서도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 사전에 이사건을 막지 못했지만 `소잃고 외양간고치는 격'이 되더라도 재발방지를 위한 다양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불교방송의 돈을 가지고 증권투자를 했다는 것은 노름을 한것과 다름없다 실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지성 스님(태고종 총무부장) 사건보도를 접한후 충격을 받았다. 전 불자들의힘을 모아 세운 방송국에서 횡령사건이 발생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인재등용이나 법적 장치에 만전을
바라나시와 사르나트12시 반쯤이나 되어 경찰이 출동하고 기차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차가 언제 떠날지 알 수 없는 관계로 그때까지 꼼작없이굶어야했던 일행은 과일이나 비행기에서 기내식중에 챙겨온 빵과 버터로 대강 요기를 할 수 있었다. 그러는 사이에 오후 4시나 되어 바라나시 외역인 무갈 사라이역에 도착할 수있었다. 정상적이라면 9시반에 도착해야할 것을 여섯시간 가까이나 지체한것이다. 역밖에서 대절버스에 짐을 싣고 바라나시로 향했는데 전형적인 인도풍의 거리모습이 눈을 끈다. 바라나시는 부처님 당시에도 이미 대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었고 수행자들과 일급의 학자들이 출몰하던 곳이라서 부처님자신도 자신의 깨달음을 널리세상에 알리고 깨달음의 진리를 공개적으로 확인받기 위해서도 이곳에 와서외도들과 정면
“2001년 10월 10일 현재 통일 돼지 모금액 108,403,007원.”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한 24시간 1000일 정진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정토회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만8000여 개의 통일돼지 저금통을 배포해 1억원의 통일 운동 기금을 모금했다. 정토회는 1000일 통일 정진을 회향하는 오는 2002년 11월 26일까지 통일 돼지 저금통 나누기 운동을 펼쳐 3억원의 북 지원 기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지난 한해 동안 3000만원을 모금한 정토회는 이 기금을 영양식과 생필품을 구입해 4000여 명의 어린이를 수용하고 있는 함경북도 고아원에 지원한 바 있다. 단일 캠페인으로서는 교계 사상 가장 많은 모금 액을 달성한 정토회의 통일 돼지 나누기 운동의 성공 요인으로는 서
60여명 자원봉사 동참자에 ‘감사 편지’ 재정난 겪는 교계 단체에도 ‘자극’ 정토회가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한 24시간 1000일 정진 운동을 펼치면서 전개해 오고 있는 통일 돼지 나누기 캠페인이 모금액 1억원을 돌파한 것은 ‘개미 불자’들이 일구어 낸 큰 성과로 평가된다. 경제적으로 넉넉한 몇몇 불자들이 이 캠페인에 거액을 보시한 것이 아니라 불자와 일반인 18000여 명이 통일 돼지 저금통에 동전을 모아 북 동포 지원을 위한 통일 기금 1억원을 적립했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정토회의 통일 돼지 캠페인의 가장 큰 성공 요인으로는 본지 등과 연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 점과 함께 통일 돼지 캠페인을 전담할 수 있는 60여 명의 자원 봉사팀을 별도로 구성한 것이 주효
전국 지방경찰청과 경찰서 등 경찰기관에서 활동중인 경승들이 오는 11월 한자리에 모여 경승실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 상운 스님은 10월 18일 원주경찰서 경승실 불상봉안에 반대하는 지역 기독교계 움직임과 관련 본지가 마련한 대담에 참석, 10월 30일 지단장 회의를 거쳐 11월 중에 경승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월 열릴 경승 총회에서는 경승단칙을 제정하고 조직을 재정비, 구체적인 경승 발전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날 대담에 참석한 상운 스님과 성동경찰서 경승실장 상덕 스님은 원주 기독교계의 반응에 대해 “종교간 신행방법에 대한 이해부족이 부른 불상사”로 분석하고, 경찰공무원들의 정서함양과 개인 신앙생활을 바탕으로한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경승실내에
"노동관계법 및 안기부법 개정 날치기 국회 통과로 야기된 충격과 정국의 혼란이 채 수습되기도 전에 터져나온 한보철강 부도사건은 건국이래 최대의 금융특혜비리의 필연적 산물로 나라 전체가 심각한 충격과 의혹에 휩싸이게 하고 있다." 조계종총무원장 월주스님과 가톨릭 김수환추기경 등 종교단체 지도자들이 한보사태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불교 가톨릭 기독교 등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한 9인의 사회지도층인사들은지난 12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갖고 사회지도급 인사 75명이 서명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시국 성명서는 종교계 지도자들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점과 한보사태는 물론 노동관계법, 안기부법 개정 등의 파문으로 인한 현 정국의 총체적인 위기상황 진단과 함께 발표됐다는 점에서 그 무게가
조계종 총무원장 월주 스님은 지난 12일 시국간담회에서 김대중 김종필 두총재가퇴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경한 어조와 단호한 표정으로 공표했다. 이날 월주 스님은 "양 김씨가 문제다. 너무 집요하다. 지역감정을 부추키는 두정치인은 이제 물러가야 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월주 스님은 이보다 앞서 지난 1월22일 이한동 의원이 총무원을 예방했을 때에도 두 김씨의 퇴진을 염두에 둔 발언을 한 바 있다. 월주 스님은 이한동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지역갈등을 조장해 정치 발전을 저해하며 정권을 잡으려는 사람들을 후퇴시키고 새로운 사람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론두 김씨가 누구라고 이름을 거론해 말하지는 않았으나 월주 스님이 지칭한`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인'은 김대중 김종필 두 총재를 말하는 것이 아니겠
"국민,현 정부에 등 돌린다",'개혁은 말뿐'…삼권분립·시민운동 전개 한목소리12일 시국성명을 낸 각계 지도층인사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오전 9시30분부터3시간동안 30여명의 사회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 시국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성명서 채택에 앞서 가진 간담회를 통해 국가 위기의총체적인 진단을 했다는 점에서 이번 성명서가 단순히 상투적인 성명발표가아니라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참석한 인사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는 현 시국의 책임은 정부 여당에 있다는 것. 특히 현 정부가 표방한 `개혁'은 정치논리만이 앞서 이미 퇴색돼가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부정부패가 청와대 측근을 중심으로 만연돼 있다는 점, 노동관계법 안기부법등의 개악처리, 끝모르게 추락되고 있는 경제위기 등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조계종 스님들은 대부분 삼보정재의 바람직한 소유형태로 `공유재산'을 생각하고 있으며, 사설 사암을 비롯한 사적 소유물을 종단에 귀속시켜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삼보정재에 대한 관리도부실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선우도량(공동대표 도법˙현봉 스님)이 실시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보각(중앙승가대 교수) 스님의 제12차 선우도량 수련결사 발제문 `출가수행자의 경제행위와 삼보정재 관리 방안'을 통해 밝혀졌다.
김재일 동산반야회 회장의 부친 김병운거사가 13일 7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장례는 지난 15일 서울 장묘사업소화장장에서 불교식으로 치러졌다.
밥을 먹다보면 김치 국물이 튀거나 옷에 떨어뜨려 빨갛게 김치 국물이 물들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김치 국물은 묻은 즉시 닦아내지 않으면 비누로 깨끗이 빨아도 잘 지워지지 않아 오랫동안 옷이 붉게 얼룩지게 된다. 이런 경우 지워지지도 않는 비누로만 문지르고 닦아내지 않고도 커피를 이용해 간단히 김치 국물을 없앨 수 있다. 설탕과 프림을 넣지 않은 맑은 커피물을 김치 국물이 떨어진 자리에 묻혀서 재빠르게 부분적 세탁을 하면 김치 국물은 흔적 없이 사라지게 된다. 커피를 이용해 김치 국물을 말끔히 지우는 부분 세탁을 한 후에 비누로 깨끗이 빨아내면 세탁 후에도 남게되는 김치 국물 자국 때문에 남들에게 지저분한 인상을 보일 경우는 없어지기 마련이다.
불교방송 공금 24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상태에 있는 전경리부차장김선도(40)씨가 베트남 체류 만료시한인 지난 7일 귀국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현재 김선도씨는 베트남 모처에서 베트남 당국의 눈을 피해 숨어있는것으로 확인됐는데 지난 3일 김선도씨를 만나고 온 이아무개씨에 의하면 "불교방송 공금횡령으로 인해 선의의 피해를 본 회사동료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베트남에 있는 김선도씨를 만나고 온 처 안아무개(38)씨는 이와관련 지난 13일과 15일 연이어 불교방송 직원들을 만나 "은행보증을 서주었다가 본의 아니게 피해를 당한 직원들에게 미안함을 표하고 최대한 피해를 줄일 수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피해액 줄이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씨
불교방송 노동조합(위원장 선상신)은 지난5일 1차 성명서를 낸데 이어 지난13일 2차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영진은 이번 공금횡령 사건에 대한 책임을지고 즉각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불교방송 노동조합은 "경영진이 계속 회피하는 자세로 일관할 경우 퇴진운동등 실력행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히고 "이번 사태로 선의의 피해를 입은 대출보증인들을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우선 마련하라"고 회사에 촉구했다.
대불어, 마스코트-심볼 제작 … 인터넷포교 본격화 플래쉬-클레이 애니… 메일링 서비스 등 채비 박차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회장 정여 스님, 이하 대불어)가 연꽃과 어우러진 어린이의 밝은 이미지를 상징하는 심볼과 마스코트, 로고를 제작해 이미지 통일화 사업의 기반을 다지고 플래쉬 애니메이션과 메일링 서비스 등을 이용한 인터넷 포교에 나선다. 대불어가 지난 10월 17일 제작을 마친 심볼과 로고, 마스코트〈사진〉는 연잎 위에서 폴짝 뛰어오르는 역동적인 어린이의 모습을 연꽃의 이미지와 함께 나타내고 있다. 심볼은 연꽃이 연상되는 분홍색과 희망을 상징하는 초록색으로 활발한 어린이의 모습을 상징한다. 심볼과 함께 쓰일 로고는 어린이 이미지에 맞춰 글자체를 특별 제작했다.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