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의 신도회 총금강회 박종태 회장 취임식이 지난 11일 진각종 총인원 소강당에서 락혜통리원장을 비롯 1백여명의 진각종도가 동참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취임식에서 총금강회 박종태 회장은 "창종 5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총금강회 회장직을 수행하게돼 어깨가 무겁다"며 "굳건한 신심으로 용맹정진하여 종단발전과 사회, 국가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진각종 총금강회 박종태 회장 약력, △고려대 법대 졸업 △주식회사 고려알람시스템 회장 △전국 독립운동가 총연맹 후원회 상임고문 △고려대학교 경제인회 상임이사 △진각종 서울 교구청 탑주심인당 신교도. 부산불교산악회(회장 이순득)는 지난 9일 부산 금정산에서 정축년 시산제를 봉행했다. 이날 시산제에는 이순득 부산불교산악회 회장 등
80년대 후반 교계에 처음 소개된 타태아 천도법회가 최근 들어 교계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 특히 보성 대원사, 대구 파계사 등 20여 곳이 넘는 사찰에서 타태아만을 위한 별도의 천도 법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백중을 전후해서는 전국 대부분의 사찰에서 타태아 천도법회를 병행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낙태가 공공연하게 성행하고 있는 등 사회적으로 생명을 경시하는 풍토에 대해 불교계가 타태아의 천도의식을 통해 생명 존중사상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불교자우너봉사연합회가 개최한 타태아 천도법회 현장면. 재단에 과자, 우유 등을 올리는 것이 타태아 천도의식의 특징이다. 천도의식 통해 생명존중강조 청계산 정토사(주지 보광 스님)은 매년 음력 7월 15일 백중을 맞아 ‘타태아 천도
일부언론 교계언론 베끼기 지나쳐 기자의 주된 업무는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종종 이른바 특종이나 단독보도의 기회를 갖게 되는데, 상당한 정보적 가치가 있는 기사를 발굴 보도하는 기쁨은 작지 않다. 이 쾌감에 기자를 한다고 말하는 동료들도 이따금씩 만날 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특종 또는 단독보도는 기쁨인 동시에 부담이기도 하다. 특종을 했을 경우는 능력을 인정받지만 낙종을 했을 경우에는 그 책임을 고스란히 짊어져야 한다. 따라서 현장의 기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경쟁은 생각 이상으로 치열하다. 이런 점에서 특종이나 단독보도는 기자사회를 늘 깨어있게 하는 활력소라고도 할 수 있다. 최근 교계 밖 일반 언론계에서 타사의 특종을 마치 자신이 직접 발굴 작성한 기사인양
“타태아 천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한 참회를 통해 생명을 존중하고 다시는 살생하지 않겠다는 발원을 세우는 것입니다.” 94년부터 10년째 동·하안거 기간을 이용해 ‘태아령 천도 지장 100일기도’를 운영하고 있는 전남 보성 대원사 현장 스님은 “타태아 천도법회는 불살생이라는 계를 파괴한 것에 대한 참회와 앞으로 계를 지키겠다는 발원을 통해 스스로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라며 “이는 곧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도에 있어 형식적인 면보다는 참회와 발원을 통해 생명을 아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스님은 타태아 천도 100일 기도에 참가한 신도들이 잡념에서 벗어나 마음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사경, 사불 수행법을 병행해 지도하고 있다. 또 매년 아
낙태 문제가 우리사회에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초반으로, 기독교 사회단체들의 낙태 반대운동이 활발해지면서부터이다. 낙태 반대운동에 가장 적극적으로 앞장서온 가톨릭은 1974년 ‘행복한가정운동본부’를 각 교구 가정사목부 안에 설치하고 ‘낙태반대’를 비롯한 생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행복한가정운동본부’는 피임기구를 이용해 인위적으로 생명을 거부하는 피임법을 배제하고 자연피임법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가톨릭은 올해 2월 ‘생명 31 운동본부’를 결성해 가톨릭 내 생명 운동 차원을 넘어서 범국민적인 생명운동으로의 확산을 시도하고 있다. 개신교에서 본격적으로 낙태반대운동이 시작된 것은 1994년 낙태반대운동협의회가 결성되면서부터. 낙태반대운동협의회는 기독교윤리실
교육부가 전국 15개 시˙도 교육청에 보낸 국공립학교에서 특정종교교육을 하지 말도록 조치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타태아를 이르는 표현은 수자령, 낙태아, 태령 등 여러 가지가 혼합되어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낙태(落胎)’의 사전적 의미는 ‘자연 분만 시기 이전에 태아를 모체에서 분리하는 일’로 ‘강제적인 유산’의 의미를 내포하는 개념이다. 경전에 등장하는 용어로는 ‘타태(墮胎)’가 있다. 『유가논기』에 의하면 “여러 형태의 태아를 타태(墮胎)케 하면 중대한 살생죄를 범한 것”이라는 용례가 나타난다. 타태는 경전뿐만 아니라 한자를 사용하는 동아시아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돼온 용어이다. 『중문대사전』에는 타태를 “약품이나 혹은 기타 방법을 사용하므로써 태아의 생명에 해를 입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라고 설명하고 있다. 일부 사찰에서는 수자령(水子靈), 수자지장(水子地藏)이라고 하는 말을
경복궁내 불교문화재의 교계로의 반환이 어려울것으로 보인다. 문화재관리국과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11월28일 조계종 총무원에 보낸 공문을 통해 조계종이 요청한 `경복궁내 불교문화재 반환 요청'에 대해 `불가(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조계종 총무원에 보낸 회신공문을 통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 101호 법천사 지광국사 현묘탑 등 32점의 불교석조문화재는 폐사지에 있던 것들로 일제시대에 주민들이 골동상에게 밀매했거나 몰래 반출을 시도하다 적발된 것으로 당시 이의 보호 차원에서 총독부박물관으로 옮겨온 것'이라며 이들 석조문화재가 경복궁 등에 전시하게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 회신은 `불교문화재인 탑과 부도가 불교인의 신앙의 대상이지만 선조들이 남긴 역사적 문화유산이란 점에
우리가 사는 세계를 사바세계라고 한다. 그것은 오욕과 괴로움이 가득한 예토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가 예토임을 어느때 보다도 절감하고 있다. 위로는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부정축재와 군사반란을 일으킨 죄목으로 법정에 서게 되었으며 아래로는 어린국민학교 아동까지 폭력을 휘둘러 물품을 갈취하는 등, 이루 다 열거할 수 없는 비리와 부정과 온갖 죄악으로 혼탁한 사회 현상을 대하면서 이러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스스로 묻지 않을 수 없다. 이 물음에 대한 답을 본지는 우선 지계에서 찾기로 한다. 1996년 한해 동안 지계의 현장을 찾아서 심층보도할 계획이다. 지계는 불교에 귀의한 사람이 준수해야 하는 계율을 지니고 그 계율이 정하는 바에 따라서 생활하는 것
선화 그리기로 수행…단청장 지정도 교재 발간 등 국내외 수행법 보급 앞장 왼쪽부터 석주 스님, 만봉 스님, 석정 스님, 현장 스님. 사불수행자로서 명명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석주 스님을 대표적인 사불수행자로 꼽는다. 지난 수십 년간 선화(禪畵)를 그리는 일로 수행을 계속해 오고 있고, 스님 스스로 이 모든 것을 사불수행이라고 강조한 것에 따른 것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정창으로 지정된 만봉 스님도 지금까지 수많은 후학들을 양성했으며, 불화 한 점 한 점을 통해 불보살에 대한 지극한 신심과 염원을 담아냄으로써 사불수행의 모범이 되고 있다. 만봉 스님과 더불어 이 시대 최고의 화승(畵僧)으로 무형문화재 단청장인 석정 스님도 60여 년간 불화에 전념하고 있는
환경운동은 구호로만 그쳐서는 안되는 실천운동이다. 교계는 불교의 연기론에 입각한 환경운동을 펼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회환경운동에 있어서 대 사회적인 역할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본지는 불교계의 환경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①불교계 환경관련단체들의 활동현황 및 문제점 ②일반 환경단체들의 환경분쟁지역에서의 활동현황 ③불교계 환경운동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 3회에 걸쳐 불교계 환경운동 현황을 점검한다. 불교계가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급증하고 있는 개발을 빙자한 `사찰환경침해'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교계 전체가 참여하는 환경운동의 전개가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계 안팎의 환경활동가들은 효율적인 환경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94년 6월 환경부에 사단법인 등록을 마친 한국불교환경교육원(원장 법륜스님˙
계를 지킴은 불교를 지킴이다. 불교는 지계와 함께 빛을 발하고 지계와 함께 할 때 비로소 영원하다. 따라서 지계운동, 즉 계율을 수지하고 지키자는 운동은 이 시대에 부처님을 다시 모시자는 운동에 다름 아니다. 날로 혼탁해가고 혼란해가는 정법을, 아니 불교를 다시 살리자는 가장 시급한 불사이다. 지계는 또 최대의 포교다. 지계를 철저히 한다면 포교는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부처님 재세시 외도였던 사리불은 부처님 제자의 숭고한 모습을 보고 불교로 개종했다. 철저한 계행에서 우러나온 사문의 맑은 감각기관, 빛나는 피부색은 사리불을 부처님께 이끄는 힘이 되었다. 지계로 인해 풍기는 인상 또는 이미지는 그가 출가승이든 재가불자이든 곧 불교의 인상이요 이미지이다. 이것은 사람들이 불교를 경험하
비운의 조선 왕 단종승하 539주년을 맞아 서울 낙산 원각사는 지난 3일 `조선왕 단종대왕 승하 영가천도 관등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제1부 추모법회와 2부 영가천도 영산대재, 3부 밝은 삶을 위한 관등대법회와 사단법인 조계종 전국신도회 박완일 회장의 `맑고 향기롭게 사는 삶'을 주제로한 강연회 등으로 진행됐다. 낙산 원각사는 세조에 의해 단종이 독살되자 단종 왕비 송씨가 동망봉 청룡사 정업원에서 수행하다가 현재 서울 종로구 창신동 원각사에서 초막을 짓고 3년시묘살이를 한 곳이다. 당시 동대문시장 상인들이 단종을 추모하는 송씨를 돕기위해 옷감 물들이는 일감을 주었다고 한다. 이때 송씨가 시장상인들의 옷감을 물들였던곳이 `자주동천(자지동천)'이란 샘물로 이 물에 옷감을 담그면 다른 염료를
안녕하십니까? 법보신문사는 96년 불교 청소년의 해를 계기로 청소년불자들의 의식조사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바쁘시더라도 잠깐 틈을 내어 법우님의 솔직한 의견을 들려주시면 큰 도움이 도겠습니다. 이 자료는 통계 목적으로만 사용됨을 약속드립니다. 1995년 12월 법보신문사 편집국 1. 귀하의 성별은? ①남(63.7%) ②여(36.2%) 2. 귀하는 몇 학년입니까? ①중학교(50.4%)학년 ②고등학교(49.4%)학년 ③기타(0.2%) 3. 불교를 처음 접하게 된 동기는? ①부모님 권유(27.8%) ②친구 소개(10.5%) ③본인스스로(37.9%) ④기타(23.7%) 4. 가족들의 종교 상황은 어떻습니까? 아버지 ①불교(60.6%) ②
◇조달현 사무국장 청소년불자들이 `불교'라는 종교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 다행스러운 일이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학생들이 절에 가는 것을 좋지 않게 생각한다. 과중한 입시부담이나 과외수업을 이겨내는데 장애가 된다는게 그 이유다. 그러나 설문에서 종교를 믿는 가장 큰 이유를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서' (64.5%)라고 대답했다. 마음의 평안과 안정감을 갖고 공부에 임할 때 공부도 잘 되리라 생각된다. 또 응답자의 70.3%는 학업에 영향을 전혀 주지 않는다고 답했다. 부모들이 적극성을 갖고 청소년들이 사찰학생회 및 사중행사에 동참하는 것을 절대적으로 후원할때 학생들은 불교활동의 날개를 펼 것이다. 불교를 믿음에도 불구하고 일년내내 사찰을 가지 않는 32.5%의 학생들과
미래불교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불자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종교생활을 하고 있을까? 대부분의 청소년불자들은 종교를 믿는 가장 큰 이유를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64.5%)라고 대답했다. 또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서'라고 응답한 청소년도 22.3%에 달했다. 이것은 청소년들이 궁극적인 삶의 의미를 찾고 마음의 여유를 찾기위해 종교를 믿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주목된다. 이같은 사실은 법보신문이 사단법인 대한불교청소년교화연합회(회장 현성 스님)와 함께 지난 12월 중순, 종립학교와 불교학생회가 활동하고 있는 일반학교에 `청소년 불자의식조사' 설문지 1천부를 발송, 그중 6백27부를 수거(수거율 62.7%)해 분석한 결과다. `종교가 개인생활에 얼마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
질문-불교공부를 시작한 지 삼년 정도 되는 불자입니다. 불교방송의 `퀴즈대장경' 프로에도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큰스님들의 법문집이나 전기류를 읽다가 요즘은 주로 교리서적을 탐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님, 견혹과 수혹에 대해서 사전적 설명이 아니라 비유를 들어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퀴즈대장경'에도 참여하셨다고 하니 교리문제에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불자님이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질문하신 내용부터도 초심자들에게는 생소한 용어일 뿐만 아니라, 참으로 좋은 질문을 해주었습니다. 질문하신 견혹(견혹)과 수혹(수혹)은 둘 다 번뇌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먼저 견혹이란, 지식에 따라 분별하는 것으로써 특히 사상적이고 관념적인 것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잘못된 번뇌를 말합니다. 이것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매월 두째주 일요일이 되면 전국의 명찰에서 마음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이들이 있다. 아직은 불교 교리에 대해 해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마음만은 항상 부처님을 그리며 살아간다는 서성자(49˙법명 대덕행) 김용길(54) 부부가 바로 그들이다. 이들 두사람은 이러한 자신들의 불교에 대한 `짝사랑'을 통해 생활의 현상 하나, 하나를 풀어갈수 있는 열쇠가 불교라고 믿게 됐으며 이로 인해 더욱 불교에 심취하게 됐다고 강조한다. "어떤 일을 하건간에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일에 임하게 되면 일이 술술 잘풀리곤 합니다. 그러나, 욕심내고 성내고 시기하는 마음으로 남을 대하거나 어떤 일에 임하게 되면 금새 반드시. 안좋은 일이 일어나거든요." 불교에 입문한지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동화사 포교원 교육생 모집 대구 동화사포교원은 제3기 교육생을 10일부터 모집한다. 053)784-3669. 마하연포교원 불교학교 개설 부평마하연포교원은 오는23일부터 25일까지 어린이 겨울 불교학교를 개최한다. 동참금 2만원. 032)523-9911 실상사 화엄학인 모집 실상사 화엄학림은 제3기 학인스님을 모집한다. 내년2월25일까지 원서접수를 하며 응시자격은 비구로서 기본교육기관 이상을 졸업한 스님에 한한다. 0671)34-3031 공창복지관 겨울행사 개최 부산공창종합사회복지관은 `자비의 겨울학교' `장애인 간담회' `청소년의 열린축제'등 겨울 행사를 오는 16일부터 실시한다. 051)361-2063 무의탁 노인 후원자 모집 구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무의탁 독거노인 난방비
법보신문은 전 가족의 불자화, 불심(불심)으로 가득한 가정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가정법회 교재를 매주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