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평생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스님이 데려온 보살과 거사들 때문에 무서버 절에 발을 디딜 수가 없다는 게 말이나 됩니꺼. 제발 신도들이 절에 갈 수 있게 도와주이소.”“어떻게 일군 도량인데 너무도 억울해 가슴이 메여옵니더. 스님이면 다 훌륭하고 좋은 분인 줄 알았지예. 모두가 속았습니더.” 3월 25일 오후, 포항시 남구 장동3리 경로당에는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 40여 명이 모여 성불암 신임 재산관리인의 횡포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몇몇 노보살들은 “예전처럼 신도들이 마음 놓고 성불암에 다닐 수만 있도록 해 달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포항 남구 운제산 자락에 자리한 성불암, 이곳은 지난해 입적한 혜선 스님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60여년 동안 일군 조그만 암자다. 혜선 스님
부산종교인평화포럼은 4월 16일 오후 6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한다.부산종교인평화포럼은 불교를 비롯한 개신교, 가톨릭, 유교, 천도교, 원불교, 민족종교 등 7대 종교지도자들의 협력과 상생, 화합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구현하는데 진력한다. 부산에서 종교간 교류와 화합에 진력해 온 부산종교인평화회의(상임대표 정각)와 공동선실천 부산종교지도자협의회(상임대표 정여), 열린종교시민대학(공동대표 심산) 등 3개 단체의 연대로 포럼 결성이 가능했다. 이들 단체들은 이에 앞서 3월 12일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 사무실에서 발기인 대회를 갖고 구체적인 회칙과 조직,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으로는 종교 공동의 보편적 가치와 선행을 지향하면서 종교인들의 대화와 협력을 위한 세미나, 다양한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경기도 양주시 등이 도봉산 우이령 탐방로 지정 및 도로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사찰과 환경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조계종 25교구본사 봉선사와 양주 석굴암신도회, 우이령 탐방로 도로개설 반대위원회 등은 지난 3월 19일 환경부에 ‘우이령 탐방로 지정(예정)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과 공문을 발송했다. 양주시는 우이령에 2차선 확포장 도로개설 또는 4차선 터널도로를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단체들은 그 전단계로 우이령 탐방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이령과 가장 밀접한 석굴암 등을 배제했다.이에 봉선사 등 반대 단체들은 공문을 통해 “환경 생태 문제를 제일 화두로 해야 하는 이 시대에 생명존중사상으로 살아가는 불자와 석굴암 사부대중은 세세생생 이어갈 우이
경제 한파로 잔뜩 움츠린 소외 이웃들을 위로하고자 2천만 불자들이 자비 온정을 모았다. 조계종은 초하루인 3월 27일 전국의 사찰에서 ‘저소득·실직가정을 위한 1배 100원 108배 모금법회’를 봉행했다.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열린 모금법회 법석에 오른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오늘날처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이 왜 먹고 살기 힘들어졌는지 깊게 성찰해 봐야 한다”며 “공업중생으로서 모두의 책임이니 참회하며 108배하고 1배마다 모인 100원이 저소득 가정 등 고통 받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고 설했다. 조계사 대웅전과 앞마당에 모인 1000여 사부대중들은 1배 1배 지극한 마음으로 자신 먼저 참회하며 고통을 함께 나눌 것을 108배로 서원했다. 조계사는 이날 등 공양비 중 1천원을 보
재단법인 한국불교조계종의 대구종무원장인 불영사 주지 효상의 취임법회가 3월 21일 대구 불영사에서 봉행됐다.취임법회에는 총무원장 보현 스님을 비롯, 사무총장 청호, 대구종무원장 효상, 피아니스트 상무 스님 등 전국 회원 사찰 주지 스님 및 신도 100여명이 참석했다. 효상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이른 시일 내에 노인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 것”이라며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소외된 이웃들의 고통을 나누는 종무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종무원은 매월 4째주 토요일을 어르신들에게 공양을 올리는 날로 정했으며 3월 28일 불영사에서 첫 공양을 올렸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dolgore@beopbo.com
조계종 총무원이 최근 ‘불조 앞에 표준금강경 봉정법회 기망’이라는 글을 게재해 비판을 받고 있는 교계 인터넷 매체에 대해 정정과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총무원은 3월 27일 이 매체 대표 및 편집국장에게 공문을 발송, “부정확한 내용을 근거로 왜곡 보도해 불교와 종단의 명예를 심하게 훼손했을 뿐 아니라 기사로서 공정성을 갖추지 못했다”며 3월 31일 낮 12시까지 관련 글의 정정과 해명을 요구했다. 총무원은 또 이 매체의 글과 관련해 반박문을 함께 발표했다. 총무원은 반박문에서 “취재에 동행했던 (이 매체) 기자가 현장에서 일어난 일들을 알고 있음에도 마치 아무것도 몰랐다는 것처럼 기사를 작성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봉정법회 기망’ 기사는 우리 종단의 명예를 실추시켰기에 사실관계
교단자정센터(대표 김희욱)가 최근 교과부에 동국대에 대한 종합감사를 요청했다. 교단자정센터는 3월 27일 교과부 공문을 발송, “동국대 이사장 영배 스님이 개인 소송에 학교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관할 관청으로서 영배 스님에 대한 배임 및 횡령 여부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종합감사를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교단자정센터는 공문에서 “이사장 영배 스님을 임원에서 해임하라는 교과부의 시정권고조치에도 불구하고 동국대 이사회는 이를 이행하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영배 스님 스스로도 신상발언을 통해 사퇴하지 않겠다고 공언해 교단안팎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교단자정센터는 또 “최근 교과부가 학교법인 동국대와 관련된 비리의혹에 대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종합감사를 차일피일 미
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 주지 후보에 현 주지 종삼 스님과 영동 정초암 주지 종두 스님이 입후보 했다. 화엄사 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25일 종삼 스님이 5월 8일부로 임기 만료됨에 따라 후임 주지 선출과 관련해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 주지 종삼 스님과 충북 영동 정초암 주지 종두 스님이 입후보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월 2일 산중총회를 열어 후임주지를 선출할 예정이다. 종삼 스님은 1975년 화엄사에서 도천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79년 범어사에서 고암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1994년 총무원 기획국장, 12대~13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으며 2005년 5월부터 화엄사 주지를 맡아왔다. 또 종두 스님은 1974년 화엄사에서 도광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76년 쌍
최근 교계 한 인터넷 매체가 조계종 총무원이 지난 2월 마련한 인도성지순례에 버젓이 참가해 놓고 뒤늦게 ‘딴죽’을 거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조계종 총무원에 대한 ‘흠집내기’에 급급한 나머지 사실과 다른 내용조차 여과 없이 게재함으로써 불교계의 위상을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인터넷 매체는 조계종 총무원이 지난 2월 12일부터 22일까지 일간지와 이 매체를 포함한 교계 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도성지 기획취재 사업’과 관련, ‘불조 앞에 표준금강경 봉정법회 기망’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조계종을 비판하는 글을 3월 25일 게재했다. 이 글에서 “조계종이 성지순례 도중 금강경 봉정법회를 진행하면서 금강경도 없이 봉정법회를 치렀다”고 주장하면서 이 내용을 보도한
복합쇼핑문화공간 케레스타(www.cerestar.co.kr)와 동대문운동장역은 공동으로 3월 25일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한 다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 최초의 백화점식 쇼핑몰을 선보이며 질 좋은 고객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는 불자기업 케레스타와 서울메트로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고객만족도 향상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마음나누기’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케레스타 배관성 대표이사와 동대문운동장역 송기록 역장을 비롯 임직원들이 고객 서비스를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고 시민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독실한 불교신자로 알려진 케레스타 배관성 대표이사는 “하루 약 70만 명의 시민이
남한산 성불사 산하 재단법인 벽담장학회(회장 학명)가 오는 4월 5일 오전 11시 경내 대웅전에서 제8회 2009학년도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청담정보통신고(4명)를 비롯한 광동고(4명), 동국대학교 사범대 부속 여고(4명), 부개고(1명), 일신여상(1명), 광양고(1명) 등의 청소년 15명에게 1인당 80만원을 전달하고 학인 스님 3명에게도 1인당 100만을 보시한다. 이날 수여될 장학금의 총금액은 1500만원이다. 벽담장학회는 2002년부터 해마다 학업 성적이 우수한 청소년과 학인 스님들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해 학업 증진을 돕고 있다. 한편 성불사 신도회(회장 엄미라)는 이에 앞서 2월 16일 극심한 겨울가뭄으로 고통 받고 있는 태백 시민들을 돕기 위
한국불교교육단체연합회(회장 안동일)는 3월 21일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지난해 제7회 연합회 교육능력평가 시험 합격자에 대해 품수식을 봉행했다. 연합회 포교사 70명은 백담사 주지 삼조 스님의 축사와 연합회 상임고문 활안 스님에게 ‘희망에 찬 불교운동’에 대한 법문을 경청한 뒤, 부처님의 전법 제자로서 사명을 다할 것을 서원했다. 안동일 회장은 “소승적인 자기수행의 영역을 넘어 이웃과 사회, 더 나아가 일체 중생을 향해 진리의 등불을 밝히고, 부처님의 ‘전도선언’에 따라 포교사의 사명을 수행하자”고 당부했다.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성큼 다가온 봄바람의 포근함 속에서도 경기 한파만큼은 여전히 기세가 등등하다. 10여년 전 온 국민의 마음을 움츠러들게 만들었던 IMF위기에 버금가는 경제 상황 속에서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에는 쉽게 봄이 찾아오질 않고 있다. 이러한 국민들에게 희망의 불을 밝혀줄 따뜻한 연등이 서울 한복판을 장엄했다. 조계사(주지 세민)는 불기 2553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조계사 경내에 연등으로 ‘힘내라! 대한민국’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새기고 있다. 연등 설치 작업은 3월 26일 완료됐다. 한 등 한 등 불을 밝힐 연등을 타고 이 땅에도 어서 희망이 오길 발원해 본다. 남수연 기자
조계종 제5대 교육원장 청화 스님의 퇴임식이 3월 24일 오후 5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렸다. 조계종이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의 삼원체제를 확립한 이후 처음으로 5년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교육원장 청화 스님은 “말 없이 조용히 떠나려 했던 것이 이렇게 됐다”면서 “승가고시가 정착되고 교육제도가 정비되고 있기 때문에 불교의 미래를 밝게 전망해도 좋을 것”이라고 한국불교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청화 스님 퇴임식에는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비롯해 포교원장 혜총 스님,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 호계원장 법등 스님 등 종단 주요기관장을 포함해 300여 사부대중이 참석해 지난 5년간 교육원을 이끌며 승가교육 체계확립에 기여해온 스님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총무원장
“투표용지를 장난스럽게 공개하는 등 종헌을 파괴하고 조롱한 종회의원 무애 스님을 징계해야 한다." 교단자정센터(대표 김희욱)는 3월 24일 특별성명을 통해 “이번 중앙종회는 종헌기관 구성원의 종헌 질서 파괴행위를 용인하고 일부 구성원이 입법기관의 권위를 스스로 무너뜨렸다”며 “종헌 파괴 조롱 행위를 강력하게 징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80차 종회 당시 종회의원 무애 스님은 종헌 개정 표결 처리과정에서 투표용지를 펼쳐 보였었다. 이외에도 무애 스님은 “밥 먹고 하자”라는 발언 등으로 엄숙한 종회 분위기를 흐려놓은 점 등에 대해 자정센터는 무애 스님의 교계 언론 상의 공개 참회와 중앙종회법 제101조 의원의 징계 1항 8호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현저히 해하는 행위를 한 때’ 등을 근거로
불기 2553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연등축제가 4월 26일 조계사 일대에서 열린다. 또 연등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제등행렬은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동국대를 출발, 동대문을 거쳐 종로를 지나 조계사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봉축위원회는 3월 24일 기자브리핑을 갖고 4월 1일부터 5월 2일을 공식 봉축기간으로 선포, 이 기간 동안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봉축위원회에 따르면 4월 9일부터 학, 호랑이 등을 상징하는 이색 연등을 청계천에 전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14일 오후 7시 각 종단 주요 인사를 비롯해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앞 광장에서 점등식을 개최해 봉축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또 4월 24일 강남 봉은사에서 전통등 전시회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
3월 25일(수) ▲불교여성개발원 ‘좬티벳사자의 서좭 저자 강선희 초청 특강’=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기념관. 02)722-2101 ▲소프라노 박수진 ‘독창회-무대의 새를 꿈꾸다’=저녁 7시 30분, 부산 금정문화회관 소공연장. 051)519-5651 ▲부산 범어사 ‘109회 금강계단 보살계 수계산림 참가자 모집’=4월 7일까지. 051)508-57263월 26일(목) ▲용문종합사회복지관 ‘행복날개찾기 프로그램 참가 가족 및 아동 모집’=4월 개강 전 마감시까지. 042)537-0615 ▲고창 선운사 ‘불교문화 강좌 참가자 모집’=13일까지, 경내 강당. 063)1422-1418 3월 27일(금) ▲조계종 총무원 ‘저소득 실직 가정을 위한 1배 100원 모금법회’=오전 10시, 전
‘선묵 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기도회(이하 108산사순례기도회)’는 3월 20일 오후 인천항 제1부두에서 북녘어린이들을 위한 자비의 우유 전달 및 출항식을 진행했다. 이번 출항식을 통해 108산사순례기도회는 남양유업의 지원을 받아 북한 어린이 2만 명이 먹을 수 있는 무균 생우유 200㎖ 2만 팩을 북으로 보냈다. 지금까지 북한 어린이를 위해 분유를 보낸 적은 있지만 생우유를 보내는 것은 처음이다. 108산사순례기도회가 보내는 우유는 ‘한마음우유’라는 이름을 달고 북녘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특히 북측이 미국과 한국 정부의 지원을 모두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108산사순례기도회 측의 우유를 특별히 수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남북 관계 개선에
제주 약천사는 3월 17일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자광원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이 설립된다. 지난해 7월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중증장애인요양시설 ‘자광원’의 설립을 허가받은 제주 약천사(주지 성원)는 지난 3월 17일 착공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자광사 건립은 제주 약천사의 실천적 기본 이념 중 하나인 약사여래의 높고 깊은 서원을 담아 모든 사람들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서원하는 의미 깊은 불사이다. 사실상 그동안 제주 지역에는 불교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장애인 시설이 없어 장애인 불자들의 불편함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그러나 장애인 포교에 선뜻 나서는 사찰이 없어 제주 지역 장애인 포교는 사실상 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었다. 때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영천 은해사(주지 돈관)는 3월 15일 육군3사관학교 법무74기 생도들을 대상으로 사찰체험 및 수계식〈사진〉을 봉행했다. 21명의 군법무관 후보 생도들은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으로부터 법명과 함께 오계를 수지하면서 군불교 발전을 위해 진력할 것을 발원했다. 수계를 받은 생도들은 8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3월 말 군 법무관으로 임관된다. 3사관학교에서 훈련생 신분으로 수계법회를 봉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이 ‘포교의 생활화’를 위해 관할 지역에 위치한 20여개의 군부대와 3사관학교 등에서 대대적인 포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