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암 대종사의 민족의식이 배어있는 백양사 청운당의 건립 공사가 한창이다. 고불총림 백양사(주지 두백 스님)가 만암 대종사의 지계와 가르침이 배어있는 청운당(靑雲堂)을 70년 만에 해체, 재건한다. 백양사의 수행 가풍과 선맥을 올곧게 이은 만암 대종사는 1917년부터 10여년에 걸쳐 백양사의 중창 불사에 착수, 백양사의 현재 가람 규모와 모습을 완성한 스승으로, 청운당 역시 만암 대종사가 건립해 일제 강점에 맞서 민족의식을 고취했던 교육도량이다. 만암 대종사의 민족의식을 엿 볼 수 있는 역사적인 건물로, 대종사는 1910년 한일합방이 되자 출가도량인 백양사로 돌아와 교육 사업에 매진했다. 백양사 청류암에 광성의숙(廣成義塾)을 설립, 종래의 강원제도를 혁신한 교육
“사선을 넘어 새 삶의 터전을 찾아온 저희들이 남녘땅에 뿌리를 내려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번영과 안정의 생활을 이루도록 이끌어주소서.”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 운동본부는 지난 8월 2~3일 원주 성문사에서 제4회 새터민 템플스테이〈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새터민은 여성 탈북자 68명. 천태종이 여성 탈북자를 대상으로 새터민 템플스테이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재식과 남북 평화통일 기원 기념식수에 이어 새터민-신도들과의 만남, 원주시장 만찬, 찬불가 등 불교문화 체험, 촛불기원, 유서쓰기 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번 템플스테이는 불교문화에 익숙지 않은 새터민들에게 자연스럽게 한국전통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문사 주지 경혜 스님은 인사말을 통
50명 4박 5일간 하루 9시간 염불 삼매여름휴가 대신 수행…“긍정의 힘 배가” 50명의 재가불자들이 8월 10일 부산 법왕정사 금정법당에서 염불 수행에 주력하고 있다. “35도 폭염요! 염불하느라 다 잊었습니다.”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가만히 앉아만 있는데도 땀이 흐르고 짜증이 난다. 마치 ‘찜통’에 앉아 있는 듯하다. 8월 10일 오전 부산 법왕정사 금정법당엔 아예 더위가 없는 듯 50명의 불자들이 반듯하게 앉아 “부처님, 크신 은혜 고맙습니다”라는 구절의 염불을 시작한다. 하루 9시간씩 계속되는 염불, 찌는 듯한 더위에 중간 중간 찾아 올 고통도 걱정이련만 얼굴은 여간 편안해 보이는 게 아니다. 염불 중에는 점심 공양도 없다. 절
조계종 총무원 지관 스님은 8월 14일 고운사 주지 직무대행에 호성(昊星) 스님을 임명했다. 이날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어린이 포교에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고 이에 호성 스님은 “어린이 포교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호성 스님은 1982년 10월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1987년 범어사에서 다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은사는 부석사 주지 근일 스님. 호성 스님은 1986년 10월 봉암사 수선안거 이래 15안거 성만했으며, 고운사 실무위원(2000~2001년), 고운사 총무(2002~2006년), 고운사 선원장(2004~2006년) 등을 역임했다. 한편 8월 14일 열릴 예정이었던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는 지난 8월 12일
불기 2550년 병술년 하안거 결제 동안 전국 94개 선원에서 총 2319명의 스님이 정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선원수좌회가 집계한 「병술년 하안거 선사방함록」에 따르면 비구 선원 59곳, 비구니선원 35곳에서 큰방 대중 1883명이 외호 대중은 342명이 각각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8월 8일 병술년 하안거 해제법어에서 노조산 보운 선사가 납자만 오면 면벽했던 것을 언급하며 “앉아있는 것이 선이겠습니까? 벽을 향한 것이 도이겠습니까? 돌아앉는 것이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까? 사람들을 위하지 않는 것입니까? 이것이 납자를 제접한 것입니까? 납자를 제접하지 않는 것입니까?”라고 전국의 수좌들을 향해 물었다. 종정 스님은 이어 이와 관련된 현사사비(玄沙師備) 선사의 착어인 ‘만
“현등사는 800년 동안 대가람의 풍모를 한번도 잃지 않고 간직해 왔다. 그러나 사법부에 의해 그동안의 역사성과 연속성을 부정당했다. 그렇다면 사법부는 현 조계종단이 과거의 조계종과 전혀 법통이 연결되지 않은 신생 종단이며, 종헌에 규정된 종맥은 거짓이라고 보고 있다는 말인지 답변해야 한다” 현등사의 사리구 반환 소송에 대해 패소 결정한 서울서부지방법원의 판결과 관련 조계종 종회의장 법등〈사진〉 스님이 해당 법원의 법원장 앞으로 공개 질의를 보내는 등 강력히 항의했다. 스님은 공개 질의서에서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찰이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 한국 전쟁 등을 거치며 몇 차례씩 전소되고 재건된 경험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비록 현등사가 1829년 한 차례 전소되기는 했으나, 그 후 1년 만에 재건돼 800
“한국인의 ‘종교와 종교의식’이라는 조사 자료에 따르면 모친과의 종교 일치도가 부친이나 배우자보다 높게 나타난 종교는 불교(80.6%)이며, 배우자와의 일치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종교는 천주교이다. 이를 포교에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지난 8월 10일 조계종 포교연구실의 주최로 열린 제 3차포교종책연찬회. 이날 세미나에서는 박노현〈사진〉 중앙승가대 강사의 이색적인 발표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발표 주제는 ‘신도시 포교와 마케팅 전략’ 박 강사는 신도시 포교에 이제는 현대적인 마케팅 개념을 도입해, 포교의 성고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강사는 “마케팅은 자신의 희생, 혹은 노력을 통해 원하는 바를 충족하는 것이 마케팅의 원리”라고 설명했다. 즉 상대편의 원하는 바를 마케팅의 관점으로 접
조계사 국제명상센터 조감도. 조계사(주지 원담 스님)가 내·외국인 모두를 위한 열린 수행 공간 ‘국제명상센터’를 건립하고 세계적인 간화선 중심지로 발돋움한다. 조계사는 8월 8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조계사 국제명상센터 부지 정비를 위한 구 현대장 건물 철거식’을 봉행하고 본격적인 불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계사 대웅전 정면을 가로막고 있던 구 현대장 건물의 철거를 시작했다. 지난 30여 년간 조계사 앞마당을 가로막고 있던 구 현대장은 사찰의 미관을 해치고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주범으로 손꼽혀왔다. 조계사 측은 수 년 간의 노력 끝에 올해 초 건물을 인수했으며 이 자리에 수행 공간을 마련
조계종 역사기념관 지하층에 설치된 불교중앙박물관이 지난 9일 그 모습을 드러냈다. 최고 수준의 보존 시설로 성보를 불교계 스스로 보전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마침내 열린 것이다. 조계종이 불교중앙박물관 수장시설을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했다. 불교중앙박물관 수장고는 국내 최상 수준의 수장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온도와 습도 및 화재위험으로부터 완벽에 가까운 보호를 할 수 있는 시설들을 구비하고 있다고 불교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설명했다. 조계종이 8월 9일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한 불교중앙박물관 수장고는 한국불교문화기념관 지하 3층 총 100여평 규모에 3개의 수장고와 전실 및 포장해체실로 이루어져 있다. 수장고 바로 옆에는 보존처리실이 들어설 계획이다. 김홍식 연구원
만해-운허-효당-백성욱-김법린은 끝내 안바꿔 1939년 11월 일제는 황민화 정책의 일환으로 한민족 고유의 성명제 대신 일본식 씨명제(氏名制)로 바꾸는 법령을 제정한 뒤 다음해인 1940년 2월부터 이를 강력히 시행했다. 이른바 창씨개명(創氏改名)이 바로 그것. 조선총독부는 관민을 동원해 협박과 강요로 밀어붙였고 이를 따르지 않을 때에는 자녀들의 입학거부, 식량배급 제외, 노무징용의 우선대상으로 삼는 등 온갖 제재를 가했다. 불과 6개월 만에 조선인의 80%가 창씨개명을 해야 했던 것도 일제의 잔학한 식민지 정책과 무관하지 않다. 그럼에도 창씨개명 내용을 분석해 보면 다양한 성향이 나타난다. 일본식으로 이름을 완전히 바꾼 경우, 절반만 일본식으로 한 경우, 형식상 일본식으로 바꾸는 경우 등. 그렇다면 당
보편적 가치와 공통의 선을 추구해 온 부산의 6대 종교 지도자들이 8·15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합동 기도회를 가졌다. 부산 종교지도자협의회(회장 정여 스님)는 8월 11일 부산 여여선원에서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등 6대 종교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 61주년 기념 종교인 합동 기도회를 봉행했다. 100여 명의 종교인들은 “선조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나라를 되찾은 그날의 기쁨을 이 자리에서 되새기며 현재도 끝없이 이어지는 세계 곳곳의 분쟁이 조속히 해결되고 남북이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기원했다. 부산종교지도자협의회는 2003년 첫 만남을 시작해 부산·경남 지역의 6대 종교지도자가 연합해 종교간 교류와 세계 평화를 발원하는 종교 화합의 모임이다. 정
부산 영축선원(선원장 반산 스님)은 부산불교방송 금강경 경전공부 회향을 기념하는 공개법석을 펼쳤다. 8월 10일 부산 영축선원 법당에서 봉행된 반산 스님의 경전 공부 회향법회는 3개월 동안 부산불교방송을 통해 진행된 금강경 강의의 마지막 법석으로, 청취자들이 직접 동참하는 공개방송 형태로 진행됐다. 영축선원 선원장 반산 스님은 법문을 통해 “금강경의 핵심은 곧 생각을 비운 그 자리에서 진리를 발견하는 것”이라며 “복잡한 생활 속에서 실천이 요원하게만 느껴지더라도 지금 이 자리에서 번뇌와 망상을 인식하고 놓는다면, 지혜는 우리의 삶에서 곧게 드러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부산불교방송을 통해 금강경 강의를 진행해 온 반산 스님은 법화경, 선요 등도 방송을 통해 강의한 바 있다. 이번 금강경 경전공부는 교재로
선찰대본산 범어사(주지 대성 스님)가 개산대제를 부산을 대표하는 시민 대축제로 기획하기 위해 문화와 언론, 포교 등 분야의 전문가를 기획 위원으로 위촉하고 시민문화축제로의 도약을 발원했다. 범어사(주지 대성 스님)는 8월 9일 범어사 설법전에서 개산 1328년 범어사 개산문예대제전 기획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기획 위원으로는 부산불교신도회 이욱태 사무총장을 비롯해 부산불교실업인회, 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구, 파라미타 부산청소년협회,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금정불교대학 총동문회, 부산불교운전기사회 등 부산지역 주요 신행단체 실무자와 범어사 각 신행단체장, 교계 언론사 부산지사장 등 20여 명이 임명됐다. 범어사 개산문예대제전 기획을 담당한 범어사 연수국장 혜수 스님은 “범어사
8월 9일 수△반냐라마 ‘2006 여름 집중수행 6차-일반인’=오후 2시, 반냐라마, 13일까지. 055)331-2841△남양주 봉선사 ‘제33회 여름 숲속학교-중·고등부’=오후 1시, 봉선사 청풍루, 11일까지. 031)527-1952△조계사 ‘하안거 회향 기념 방생법회’=오전 6시 30분 조계사 출발, 합천 해인사. 02)732-2187△양주 육지장사 ‘철야 100일 용맹 지장기도’=도리산 육지장사, 11월 16일까지. 02)352-6406 8월 10일 목△조계종 교육원 ‘제31기 행자교육’=직지사, 9월 1일까지. 02)2011-1800△통도사 ‘산중총회-총림 방장 후보자 추천’=오후 2시, 통도사 설법전. 055)382-7182△제주 원명선원 ‘참선 단식 7일간 집중수련-2차’=원명선원, 16일까지
태고종 스님이 되기 위한 마지막 합동득도 수계산림이 오는 9월 5일 태고총림 순천 선암사에서 열린다. 태고종이 종단 개혁과 승려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마련한 ‘선교육 후득도’ 방침에 따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마지막 수계산림이 될 제 30기 합동득도 수계산림은 오는 9월 5일 입재식을 시작으로 4주간의 기본 소양교육을 거쳐 10월 2일 회향하게 된다. 태고종은 “이번 30기 합동득도 수계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마지막 수계인 점을 감안, 행자 소양시험 및 면접 등을 엄격히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태고종은 우선 소양시험 및 면접, 신체검사를 통해 1차 선별작업을 마친 뒤 조석예불 봉행, 불교 기초교리 숙지 등을 철저히 검증하기로 했으며 수계산림 기간 중 승려로서의 위신에 부적절하다고 판
천태종 황룡사는 8월 10일 오랫동안 내전 등 크고 작은 전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동티모르의 유소년 축구단 30여명을 초청, 환영법회를 개최했다. 이번 법회는 황룡사가 각종 전쟁 등으로 고통 받는 동티모르 유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황룡사 주지 무원 스님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도 50여년 전 쓰라린 전쟁을 경험한 바 있어 누구보다 여러분들의 고통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유소년은 전 세계의 희망이자 미래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여러분들은 꿈과 희망을 버려서는 안된다”고 격려했다. 스님은 이어 “이번 초청행사가 동티모르의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계기가 되고 더불어 전 세계가 나눔을 통해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세상이 만들어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양양 낙산사는 8월 12일 오후 8시 ‘세종솔로이스츠’초청 ‘낙산사 산사음악회’를 연다. 음악회에서는 바하의 ‘아리아’, 비발디의 ‘알라 루스티카’, 조지 거쉬인의ㅡ‘자장가’, 자크 오펜바희의 ‘쟈클린의 눈물’등이 연주된다. 세종솔로이스츠는 워싱턴 포스트지로부터 ‘최고의 앙상블’이라는 극찬을 받은 연주단으로 1995년 창단 이래 카네기 홀, 링컨 센터, 케네디 센터, 서울 예술의 전당, 동경 산토리 홀, 대만 국립음악당 등에서 200여차례의 공연을 펼쳐왔다. 8개국에서 모인 최정상급의 연주단들로 구성된 세종솔로이스츠는 독주곡과 실내악 등 다양하고 개성있는 레퍼토리로 세계 곳곳의 청중을 사로잡고 있다. 이 연주단의 예술감독은 2004년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던 강효 씨가 맡고 있다. 채한
중앙승가대 총동문회(회장 정념 스님)는 8월 9일 중앙승가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중앙승가대 재정확보를 위한 운영사찰 지정 요청 대책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 중앙승가대 동문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중앙승가대 발전과정과 나아갈 길 △예산 수급의 문제점 등을 주제로 토의했다. 그 결과 현재 학교예산의 58%에 해당하는 18억8000만원을 종단이 문화재관람료사찰의 특별 분담금으로 학교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나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를 앞두고 어려워질 것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졌고 결국 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는데 뜻을 함께 했다. 한편 이날 대책위원장에 범산 스님과 상임위원에 송강 스님 등 11인을 선출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방장 후보 추천을 위한 영축총림 통도사 산중총회가 성원 미달로 또다시 유회됐다. 통도사(주지직무대행 현문 스님)는 8월 10일 통도사 설법전에서 산중총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재적스님 393명 중 123명만이 참석해 과반수인 197명에 74명이 모자라 회의를 유회했다. ‘영축총림 방장 후보의 추천’을 안건으로 개최될 예정이었던 이번 산중총회는 공지된 시각인 오후 2시 이후에도 성원이 차지 않아 2시 30분까지 회의 시각을 연장했으나 끝내 성원을 채우지 못했다.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은 “두 달 전에 방장 후보 스님을 빠른 시일 내에 추천하라는 총무원 종무회의 결과를 공문으로 받고 안거 해제 이후 산중총회를 개최할 것을 공지했으나 성원이 미달돼 소임자로서 죄송하다”며 “산중 전체를 위한 일인 만큼 다시 많
2005년 열린 제주 법화사 제1회 연꽃축제. 제주 법화사(주지 시몽 스님)가 8월 11, 12일 이틀동안 제주 특별 자치도 출범을 기념하고 구품연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제2회 연꽃축제를 경내 연지에서 봉행한다. 3000여평 규모의 법화사 구품연지에는 현재 금백련과 홍련 등이 수천 송이의 연꽃을 피워 장관을 이루고 있다. 연꽃축제의 서막은 축제 첫날인 오전 11시 해신 장보고 대사를 기리는 헌다례로 장식하며 △구화루 백련당 낙성 △탄허 큰스님과 서옹 큰스님, 소암 선생 휘호비 제막 △어린이 글짓기, 연꽃 그리기 대회 △불교작품 소장전, 서각전 △경구, 가훈 써주기 △연음식 시식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축제 기간 동안 2000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