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성 순례하다 만난 北 어린이 반가움과 긴장감이 함께 밀려온다 베이징(北京)시 산리툰(三里屯)이라는 지역에는 많은 외국 대사관들이 위치하고 있다. 저번 주에 택시를 타고 그 지역에 있는 캐나다 대사관 옆을 우연히 지나갈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택시 창을 통해 본 캐나다 대사관의 외부 벽은 거의 요새를 방불케 할 정도로 아주 높고, 뾰족하고, 층층으로 둘러 싸여 있는 것이다. 왜 이리 요새처럼 만들어 놓았는지 궁금해서 중국 택시 기사한테 물어 보니 몰래 캐나다 대사관으로 들어가려는 ‘조선’ 사람들을 막기 위해 그렇단다. 조선 사람… 이 말을 택시 기사한테 듣는 순간 나도 모르게 얼굴이 화끈해 지면서 알 수 없는 애잔한 감정이 들었다. 저 대사관의 담벽을 저렇게 높이 올려 만든 이유가 바로 내 민족
미얀마 마지막 방문지 거바예 페이야. 1950년 석가모니부처님 탄신 2500주년을 기념해 건립됐다. 햇빛이 뉘엿거리는 낮의 끝자락, 나는 거바예 페이야 앞에 서 있다. 숨 가팠던 일정, 그러나 이곳을 마지막으로 미얀마와 아쉬운 작별을 고해야 한다. 오늘은 2004년 11월 12일. 10월 30일 한국을 떠났으니 꼬박 14일째 되는 날이다. 이제 비행기에 몸을 부리고 깜빡 잠이 들고나면 나의 몸은 마술처럼 열사의 나라를 떠나 겨울의 문턱을 서성이고 있을 한국의 차가운 공기에 소름 돋듯 깨어나리라. 미얀마 여정을 마치게 된다고 하니, 마음이 오히려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아쉬움 조금, 서운함 조금, 그리고 시원함도 조금. 미얀마를 떠나는 감정이 참으로 복잡하다. 마지막 방문지 거바예 페이야는 양곤의
고우, 무여, 혜국, 현산, 일오, 의정, 정찬 스님 등 한국의 선 불교를 이끌고 있는 전국의 선원장 스님 22명이 오는 9월 5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의 선종 성지를 순례한다. 초조 달마에서부터 육조 혜능에 이르기까지 선종을 열고, 선맥을 잇고 급기야 선 수행의 기운을 한국에까지 선풍을 드날리게 했던 조사들의 수행처를 돌아보며 선의 원류를 몸과 마음으로 살피기 위해서다. 선원장 스님들이 한국 선의 원류인 중국의 선종 성지를 순례하기로 뜻을 모은 시기는 지난해 이맘때이다. 대한불교 조계종의 수행 지침서인 『간화선-조계종 수행의 길』을 집필하기 위해 모였던 편찬위원장 혜국 스님을 비롯한 고우, 무여, 현산, 일오, 의정, 정찬 스님 등 선원장 스님들은 집필 작업을 마치는 대로 초조에서 육조에 이르는 조사
남북 재가불자들이 분단 이후 사상 처음으로 금강산 신계사에서 합동법회를 봉행한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권한대행 김의정)는 7월 1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북측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및 조불련 전국신도회와 회담을 갖고, 7월 22일 금강산 신계사에서 분단 이후 첫 남북불교도 합동법회 봉행에 합의했다. 중신회와 조불련 신도회는 회담을 통해 ‘6·15공동선언실천, 조국통일기원 남북불교도 합동법회’개최를 비롯해 남북 재가불자들 간에 상호 지속적 교류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중신회는 회담을 통한 합의에 따라 7월 25일 경 조불련 신도회에 60톤, 금강산 합동법회에서 어린이 학용품 20톤 분량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중신회는 또 양측 신도회간 상호교류를 통한 동질성 회복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향로
사상 첫 남북불교도 합동법회가 7월 22일 오전 10시 금강산 신계사에서 열린다.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7월 1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북측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및 조불련 전국신도회와 회담을 갖고, 분단 이후 첫 남북불교도 합동법회 봉행에 합의했다. 7월 22일 신계사에서 열리는 남북불교도 합동법회에는 남측에서 200여 명, 북측에서 50여 명의 불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신회는 또 7월 25일 밀가루 60톤을 조불련 신도회에 지원하는 등 남북 재가불교단체의 지속적 교류에도 합의했다. 중신회는 이에 따라 7월 21일 어린이 학용품을 금강산에서 전달하는 것을 비롯해 연내에 향로, 향, 촛대, 양초 등 불교용품 20여 톤을 지원한다. 또 혹한기 난방용 의류, 북한사찰 주변 나무 해충방제사업과 항
諸惡莫作 衆善奉行 自淨其意 是諸佛敎 삶 속에서 구현 미얀마 순례는 아름답고 장중한 불교 유산에 대한 감동의 여정이었다. 그러나 그 감동의 본질은 유적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미얀마 사람들의 깊은 신심과 투명하고 맑은 마음에 있었다. 이들의 일상은 불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경전에 다름 아니다. 슬픔과 기쁨, 괴로움, 모든 삶의 의미도 온통 불교였기 때문이다. “악을 저지르지 말고, 선은 받들어 행하며, 스스로 그 마음을 청정하게 하라”는 칠불통계(七佛通戒)의 가르침이 어떻게 이렇게 현실적 삶 속에서 구현될 수 있는지 경이로울 뿐이었다. 부지런히 절을 찾고 보시를 하는 것도 모자라 결혼, 회갑, 생일 등 각종 기념일에는 더욱 경건한 마음으로 절과 복지시설을 찾아 참배하고
절-참선수행 하다가 사경 시작 전통방식 사경은 참나 찾는 길 이유 없는 외로움이 밀려온다. 나는 누구이고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이렇게 막연한 외로움이 밀려오면 책상에 앉아 향을 하나 사루고 먹을 갈면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사경을 시작한다. 그러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몇 시간이 훌쩍 지나버리기 일쑤다. 내가 처음 절에 발을 디딘 것은 사실 기복으로부터 시작된다. 남편의 승진 시험이 코앞에 다가오자 같이 시험 치는 사람의 부인과 함께 한 절을 찾게 되었다. 그 스님은 나를 보고 가까운 절에 가서 신중단에 절을 하라고 가르쳐주셨다. 같이 놀자고 보채는 어린 아들을 등에 업고 맹목적으로 절을 했다. 매일 삼천배씩 일주일도 하고 그것도 부족해서 아예 절에 가서 며칠씩 있으면서 새벽부터 밤까지 절
종교와 문화, 위대한 역사는 신화로 서술되는 경우가 많다. 임현담의 『가르왈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골짜기에 떠돌고 있는 신화에 대한 친절한 해설서다. 옛 이야기를 들춰 단순하게 우리말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신화 속에 담긴 뜻들을 자신의 삶의 여정에 비춰, 영롱한 빛을 발하는 깨달음의 과정으로 일구어 냈다. 의사로 활동하며 수없이 히말라야를 방문했지만 그는 “당신도 우리들의 천국에 한번 가 보시게”라는 현자의 말에 그때서야 마음으로 히말라야를 순례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가르왈 히말라야』를 순에 드는 순간 현자의 천국이 바로 지금 눈 앞에 환히 드러나게 될 것이다. 17000원.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쉐다곤 대탑의 야경. 조명으로 인해 경내가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었다. 미얀마 사람들의 심성은 해맑다. 가을 하늘을 물들인 푸른빛의 색감 같다고나 할까. 대화를 하다보면 굳게 닫힌 마음이 어느 새 느긋하게 풀어져 있음을 깨닫곤 한다. 아마도 시골 아낙의 훈훈한 인심 같은 소박함이 만들어내는 무언의 힘이리라. 14박 15일의 미얀마 일정이 거의 끝나갈 무렵, 산디마 스님과 함께 길라잡이로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삐에소우(41)가 붉게 충혈 된 눈으로 아침 일찍 일행의 숙소에 나타났다. 의아하게 쳐다보는 일행에게 그는 “어제 밤 한국 생각에 한숨도 못 잤다”며 눈물부터 뿌린다. 어제 밤 일행은 미얀마 친구들과 함께 노래방에 갔었다. 오랜 여정의 수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서이지만 한편으
중국 남서쪽의 사천성 (四川省)에서 북서쪽 감수 지역(甘據省)으로 연결되는 도로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과 마주하게 된다. 해발 3000m가 넘는 이 지역은 한 여름에도 눈 덮인 설산을 볼 수가 있고 그 높은 산을 어렵사리 넘으면 끝도 없이 펼쳐진 대초원과 마주치게 된다. 그 초원의 한 가운데를 중국 문명의 시작인 황하강 상류 물줄기가 좌로 우로 돌면서 흐르고 있고 간간히 말을 타고 양이나 야크떼를 몰고 다니는 티베트인들을 만나게 된다. 바로 이 곳이 중화 문명권의 마지막 서쪽 변경 지역이자 티베트 문화와 회족(이슬람교를 믿는 중국인 소수 민족) 문화가 시작되는 동쪽 가장 자리 지역이기도 하다. 티베트 불교를 전공하는 도반의 도움을 받아 나는 티베트 암도 지역에서 가장
염불행자들의 축제 한마당인 제8차 전국염불만일회 성지대회가 열린다. 충청권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성지대회는 근대 한국선의 중흥지로 일컬어지는 예산 수덕사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 여름 무더위를 깨끗이 잊게 될 이번 성지대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힘차게 신나게 멋있게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지대회 첫날인 7월 31일에는 오후 2시 입재식을 시작으로 수덕사 합창단의 찬불가 공연과 동산사물반의 신명나는 공연, 그리고 20여 명의 동산바라반 회원들의 천수다라니 시연회도 있을 예정이다. 또 이날 저녁 8시부터는 황화정루에서 일제히 나무아미타불 명호를 1만번씩 부르는 염불정진법회와 멋과 흥이 어우러진 장엄염불도 잇따라 펼쳐진다. 둘째 날
기도 정진하는 불자들과 몇몇 관광객들이 오가는 휴일, 범어사에 각양각색의 피부색을 지닌 동남아시아 외국인 70여 명이 나타났다. 고요한 산사가 일시에 왁자지껄 해 질 법도 한데 오히려 외국인들은 마음의 휴식을 만난 듯 여유 있는 미소와 발걸음으로 문화유산 해설사의 설명을 꼼꼼하게 경청하는 모습이다. 20∼30대 외국인들 사이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한국인들은 부산불교신도회의 포교분과위 회원불자들. 피부색도 나이도 직업도 다르지만 외국인 노동자들과 부산불자들은 어느새 산사에서 하나가 되고 있었다. 부산불교신도회(회장 공병수)는 6월 19일 부산 범어사 일대에서 제 1회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한국전통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전통문화체험에 참여한 외국인 노동자들은 외국인 노동자 인권모임의
개관 10주년을 맞은 두송복지관이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를 초청해 남해 일대를 순례하며 화합을 다짐했다. 부산 두송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지현 스님)은 6월 8일 복지관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일일나들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복지관 자원봉사자들은 해남 보리암, 용문사, 화방사 등을 돌아보며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불교계 복지시설인 화방동산을 둘러보며 복지시설 자원봉사자들과 교류를 나누기도 했다. 이번 행사의 참가자들은 “자연의 품에서 마음을 정화하고 다시 봉사활동을 시작하던 초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일일나들이에 동행한 두송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지현 스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 자원봉사자들이 있었기에 두송복지관의 발전
15일 조불련 박 위원장과 첫 남북 대표회담 "김 위원장, 6·15 의지 있으면 서울 답방해야" 이라크 아르빌-미국-평양 등 순방 의미 설명 북한의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총무원장 법장 스님 2006년 부처님오신날엔 금강산 신계사와 함께 북한의 묘향산 보현사에서도 남북의 평화 통일과 화합을 기원하는 봉축 등을 볼 수 있게 됐다. 6·15 공동선언 5돌을 기념하기 위해 평양에서 열린 민족통일축전 남측민간대표단 명예대표 자격으로 방북하고 돌아온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방북 중 조선불교도연맹과 가진 남북 불교 대표 회담 및 이라크 아르빌에 이어 미국 등 해외 순방에 관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법장 스님은 6월 15일 평양시 대성산
“부르는 대로 가지 말고 시키는 대로 하지 말라. 주는 대로 먹지 말고, 받지도 말라. 이는 공부에 큰 장애가 되는 것으로 지혜의 종자를 스스로 끊는 일이니라.”(자카와이 승가대학 편액 중) 쉐오민 명상센터의 탁발 장면. 틸라신이 먼저 공양을 올린 뒤 마을 사람들의 차례가 돌아온다. 하루빨리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애절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산디마 스님은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기어코 양곤 외각에 위치한 자카와이 승가대학을 들렀다. 미얀마 불교의 아름다운 전통을 조금이라도 더 보여주고자 하는 스님의 배려였다. 허나 10여 일이 넘는 험난한 여정에 지칠 대로 지친 일행의 얼굴에는 고마움 보다는 원망의 빛이 가득했다. “조금만 더 가면 숙소에 도착한다”는 스님의 달콤한 말에 이미 한나절 이상을 뜨거운 태양
6세기 선배 스님들은 걸어서 참배 버스타고 순례해도 그 감격은 여전해 나는 어려서부터 중국 절강성(浙江省)에 있는 천태산에 꼭 가보고 싶었다. 6세기 수나라때 지의 스님에 의해 개산(開山)된 이래 천태산은 수많은 중국 큰스님들과 한국· 일본 스님들의 참배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중국 천태종의 모태가 되는 국청사(國淸寺)가 바로 천태산에 있으며 동아시아 오백 나한 신앙이 바로 천태산에서 비롯되었다. 언제쯤 가봐야 할텐데 하고 마음만 조리고 있다가 천태산에서 학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이때다 싶어 나는 지난주 항주를 거쳐 천태산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 안에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천태산을 가기 위해 선배 스님들은 바다를 건너고 산을 넘어 아주 어렵게 천태산에 가셨을 것이라는 생
평양시민 환호속 행사장까지 2km ‘민족대행진’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과 백낙청 6·15 남측 준비위 대표 등 남측 민간 대표들이 6월 14일 오전 평양에 도착한 직후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법등 스님 등 6.15공동선언 5돌 기념에 참석 중인 남측 민간 대표들이 6월 15일 오전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통일대회에서 연사의 연설에 호응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등 남측 6·15 민간 대표들이 6월 14일 오후 비가 오는 가운데 평양 거리를 순례하는 ‘민족대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공동취재단] “종교 등 민간 분야의 대화와 교류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구심적 역할을 훌륭히 해낼
구나라타나 스님은 어린 사미시절부터 인도나 말레이시아 등지의 외국에서 영어를 통해서 불교를 전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었다. 보통 포교의 원력은 어느 정도 자신의 수행이나 교학이 깊어지면서 생겨나는 것이 자연스런 일이겠지만, 스님의 경우는 자신도 모르게 영어를 매개로 한 포교가 항상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우리는 이러한 구나라타나 스님의 원력의 배경에는 적어도 두가지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 있음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하나는 기원전 3세기 스리랑카에 처음 불교를 전한 아쇼카 왕의 원력과 20세기 초 꺼져가는 스리랑카의 불교를 부흥시키려고 한 평생을 바친 불교 부흥운동의 선구자 아나가리까 다르마팔라(Anagarika Dharma 1864∼1933, 『아나가리카 다르마팔라』, 서울: 고요한소리 1993, 참조)
길 위에서 바라본 쉐모도 대탑.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짜익티요에서의 일출은 아름다웠다. 사찰 주변을 흐르는 푸른 산맥을 배경으로 점점이 떠오른 태양은 시간이 갈수록 기세를 더하다가 백색의 불덩이가 되어 하늘로 치솟았다. 해가 뿜어내는 살가운 빛들은 밤새워 기도하던 신심 장한 미얀마 불자들의 머리와 몸을 어루만져 이들의 기도삼매를 흔들어 깨우고 있었다. 어둠에 묻혀 있던 짜익티요 페이야도 빛의 향연에 본래 모습을 드러내며 활기를 되찾았다. 동해 일출처럼 장엄한 맛은 없지만 건기로 수분 한 점 없이 쾌청하기만한 날씨 탓에 빛의 강렬함은 상상을 초월했다. 작지만 정열적이고 또한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 뜨거움은 열대의 나라 미얀마 일출의 특징이었다. 일행은 산 중턱에 자리 잡
6/8(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재소자 자녀 결연학생 추천’=조계종복지재단, 오늘까지. 02)723-5101 △옥수종합사회복지관 ‘건전한 청소년 성의식을 위한 부모교육’=오후 2시, 복지관 5층 강당. 02)2282-1100 △대한불교 조계종 ‘조계종조 도의국사 다례재’=오전 10시, 조계사. 02)2011-1707 △부산 관음사 ‘환희불교복지대학 동창회 및 재교육-남해 화방사, 보리암, 용문사’=오전 7시, 낙동초등학교 출발. 051)294-9300 △부산 범어사 원효암 ‘하안거 수요 선강의’=오전 10시, 원효암 제일선원. 051)508-4008 6/9(목) △불교사회복지회 108 문화원 ‘기도순례-전북 귀신사, 망해사’=오전 6시 30분, 보현사 앞 출발. 053)475-1080 △시흥자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