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현문화회관, ‘야단법석I’ 봉행12월4일부터 매주 수요일 10차 진행대전·충남지역 포교활성화 일환으로 대전지역 재가불교 구심점 보현문화회관(이사장 대각 한국불교교육단체연합회장)이 보현불교대학 활성화와 지역불교 발전을 위한 릴레이 법석을 마련한다. 보현문화회관은 12월4일부터 내년 2월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보현불교대학에서 ‘한밭벌 야단법석I’을 봉행한다. 총 10차에 걸쳐 진행되는 야단법석I은 부처님의 바른 법을 세상에 전하고 침체된 대전·충남지역 포교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10분의 선지식이 릴레이로 법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법회는 보현문화회관의 취지에 공감한 법사스님들의 법보시로 추진돼 그 의미를 더했다. 야단법석I은 동사섭 행복마을
1974년 11월1일 발간새로운 불교운동의 중심결호 없이 40년간 발행교계 대표 잡지로 도약 1974년 11월1일 불교잡지 ‘불광’이 창간됐다. ‘부처님의 반야지혜 광명으로 자신과 사회를 밝게 하는 공동체 구현’이라는 불광 운동을 이끌던 광덕 스님에 의해 발간된 ‘불광’은 창간과 동시에 불교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불광’의 창간은 기복불교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던 한국불교에 새로운 신행 문화를 선도했다. ‘불광’이 창간될 무렵인 1970년대 한국불교는 기복불교와 지식불교가 평행선처럼 괴리돼 있었다. 한쪽에서는 교리와 신앙에 대한 이해 없이 무조건 복을 비는 풍토가 만연해 있었으며, 다른 한쪽에서는 불교를 단순히 철학으로
절은 최고의 심신 수련법 막혔던 기경 8맥이 열려 원기회복되고 질병 치유 절은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고 영성을 맑히는 최고의 심신수련법인 동시에 무병장수 할 수 있는 최고의 건강비법인데 아직 올바른 자세(동작)와 의학적 효과 규명이 없다. 대중화 되지 못함을 아쉬워 밝히고자 한다. 절은 법도에 맞게 천천히 꾸준히 하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정신을 집중하여 기를 단련하고 기혈을 운행시키는 것이다. 우리 몸의 기(생명력)는 통로(경락)를 따라 흐른다. 가장 크고 중요한 통로가 20개 있다. 12정경과 기경 8개이다. 12정경은 오장육부와 직접 연결돼 있고 생명력이 오장 육부의 기능을 좌우한다. 12개중 6개의 양경은 손으로 짚고 (수양경) 6개의 음경은 발로 흐른다. (족음경) 기경 8맥은 생명
십자가서 죽은 예수는중생같은 죽음에 불과죽음도 예고한 붓다와근본적인 차이점 보여 아무리 전지전능한 신이라도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예수의 죽음이다. 인간 구원을 위해 세상에 태어났다는 신의 아들이 왜 자신이 만든 피조물들에게 비참한 죽음을 당해야만 했을까? 인간을 창조해 놓고 명령을 어겼다고 무참히 복수한 일, 인간 구원을 위해 처녀를 임신시켜 아들까지 보낸 일 등 생각해보면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예수의 죽음에는 합리성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신이 인간을 용서하는 길이 이 방법밖에는 없었는지 묻고 싶다. 그토록 인간을 사랑한다는 신이 그냥 과거의 잘못을 모두 덮어버리고 구원하면 될 것을 왜 이토록 복잡한 방법을 쓰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예수가 십자가에
실천승가회, 14일 공식사과 요구 “승가와 조계종에 대한 모독행위 선거개입·北지령 증거 제시하라“ ▲ 김도읍 의원.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이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 과정에서 “조계종 전 교육원장 청화 스님이 북한의 지령을 받아 움직이는 통합진보당의 국회 입성을 도왔다”는 등 막말을 쏟아낸 것과 관련해 실천불교전국승가회(상임대표 퇴휴 스님)가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는 11월14일 성명을 통해 “사실관계를 전혀 확인하지 않고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악용해 무책임하게 발언한 것은 청화 스님은 물론 불교계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극한 분노와 함께 모든 책임을 지고 국회의원직을 즉각 사퇴하라”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지선 스님. “절박하지 않은 정진은 결코 다겁생의 업장의 중력을 뚫고 가지 못합니다. 절박하지 않은 수행자는 그냥 움직이는 식물인간에 불과합니다.”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지선 스님이 11월17일 계사년 동안거 결제를 앞두고 수행납자들의 가행정진을 당부했다. 지선 스님은 결제법어에서 “여러 공부길 중 굳이 간화선을 택한 이유는 너무나 절박해 정진의 길을 택한 것”이라며 “이는 참으로 살기 위한 외길, 비상구다. 한 번 몸 던져 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심과 의심, 분심이 합해진 절박성으로 정진해야 다겁생의 업장 중력을 뚫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선 스님은 이번
▲ 금강경독송회는 11월13일 아름다운동행에 티베트난민 청소년들을 위한 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포교활동을 위한 독송용 금강경 배포, 순국선열 추모법회를 봉행, 국내외 한국문화 알리기 사업 등을 펼쳐온 청우불교원 금강경독송회(대표 김재웅)가 11월13일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에 티베트난민 청소년들을 위한 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자비나눔기금은 금강경독송회 회원들이 금강정사에서 메주를 비롯해 된장, 참기름 등 전통음식을 생산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아름다운동행은 티베트 교육부와 협약을 통해 티베트난민 6가정 청소년을 선발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청우불교원 금강경독송회는 사단법인 좋은벗들
한국불교사연구소(소장 고엽섭)는 최근 ‘문학/사학/철학’ 가을·겨울호를 펴냈다. 이번 호에는 △영탑 보덕의 평등불이 사상(고영섭) △삼국유사에 나타난 신라시대 정토사상의 소고(혜산 스님) △데리다의 그라마톨로지에 대한 포놀로지의 반론(박정진) △초기불교의 네 가지 음식에 대한 고찰(김한상) △남인도 인문기행(김성훈) △불화와 함께 보는 경전이야기(강소연) △춘하추동을 담은 조선후기 시의도 연구(조인희) △무아-개인의 연속성과 연기설(조인숙) △구도기행, 그 정법의 현장을 찾아-고구려․대발해 불교기행(이덕주) 등 글이 실려 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서울, 북경·대만 소재 대학들과 협정경주, 사천사범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김희옥 동국대 총장이 11월13일 왕번롱 대만 자제대학 총장과 양교간 학술교류에 대한 상호협정서에 서명하고 있다. 동국대가 중국, 대만 등 중화권 대학들과의 학술교류를 활발하게 이어갈 전망이다. 동국대(총장 김희옥)는 11월13일 오전 대만 자제대학(총장 왕번롱)의 접견단 13명과 간담회를 갖고, 대학 간 학술 및 학생 교환교류에 대한 상호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에 대해 김희옥 동국대 총장은 “불교를 건학이념으로 한 자제대학과 이렇게 인연이 돼 기쁘다”며 “우수한 의과대학을 시작으로 현재 종
조계종, 11월14일 법계 품서 봉행대덕·혜덕 163명…중덕·정덕 414명 ▲조계종 법계위원회(위원장 고산 스님)는 11월14일 서울 종로 조계사 대웅전에서 ‘대덕·혜덕, 중덕·정덕 법계 품서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계 품서식에는 지난 10월30일~11월2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열린 2, 3급 승가고시에 합격한 스님 577명이 참석했다. “오늘 대덕·혜덕, 중덕·정덕 법계를 품서 받은 승가 대중들은 지극한 마음으로 중생을 요익케 할 것을 서원합니다.” 577명의 조계종 비구, 비구니스님들이 인천의 사표로서 수행정진과 전법교화에 나서리라 다짐했다. 조계종 법계위원회(위원장 고산 스님)는 1
경북 청도군이 지역특산물인 감을 홍보하고 지역주민에게 문화적인 이벤트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한 ‘반시축제’의 음악회가 본래 취지와 다르게 특정종교를 홍보하는 행사로 변질돼 논란이다. 특히 이 행사는 청도군의 예산을 지원받는다는 점에서 지자체가 종교편향에 앞장서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청도군은 10월18~20일 청도야외공연장에서 ‘반시축제’를 개최했다. 문제는 축제 마지막 날인 20일 오후 5시30분에 열린 ‘추수 감사 음악회’에서 발생했다. 주관을 맡은 청도기독교연합회가 음악회에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가수 윤항기와 옥희, 개그우먼 신보라씨는 물론 청도군 기독교남성합창단, 기독교연합합창단 등을 출연시켰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기독교연합합창단 등은 ‘주의 빛을 비춰주소서’, ‘내게
종회기능 정상화 위해 노력보현사·예산 등 공론화 성과견제·입법기능 최선 다할 것 “3자연대는 종회의 고유기능인 집행부를 견제하고 종도를 위한, 종도에 의한, 종도의 종단을 구현하기 위한 입법활동에 앞으로도 충실할 것입니다.”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 무량·무차·백상도량으로 구성된 3자연대는 11월13일 제196회 정기종회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3자연대는 “제196회 정기회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중앙종회 고유의 역할을 다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며 “종무보고에서 종무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총무원 부실장들이 교역직 종무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종헌종법에 의한 종무행정 집행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종회의원의 겸직금지 강화를
전문가·학자·스님 10인 구성석굴암 복원·보존방안 수립 경주 석굴암 균열이 논란으로 떠오른 가운데 문화재청이 11월13일 국보 제24호 석굴암 석굴’에 대해 긴급 구조안전 현장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굴암 석굴은 1915년 일제강점기에 이뤄진 대대적인 해체·보수 이래, 원형논란과 함께 누수 등 문제점이 제기돼 왔으며, 최근에는 본존불 등에 균열이 다수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이에 따라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조안전 점검단을 구성하고 11월14일 오후 2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회의에 이어 오후 4시 석굴암 석굴 현장에서 1차 구조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석굴암 구조안전 점검단으로 김동욱(경기대 명예교수), 이수곤(서울시립대 교수), 최성은 덕성여대 교수) 등 문화재위원 3인, 정영호(석탑) 단국
13일, 분원장 대책회의서 결의 “조계종, 2000년 합의 존중해야” ▲대각회는 11월13일 서울 법안정사에서 ‘분원장 중진스님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조계종이 제정·공포한 ‘법인법’ 수용여부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재단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대각회(이사장 도업 스님) 분원장 스님들이 법인법에 대해 “수용불가” 입장을 결의했다. 대각회는 11월13일 서울 법안정사에서 ‘분원장 중진스님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조계종이 제정·공포한 ‘법인법’ 수용여부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대각회는 앞서 10월21일과 10월30일 분원장 회의소집 공문을 발송하며 ‘법인법’에 대한 경과와 설명, 문제점 등을 적시하고 분원장
13일, 회기 앞당겨 정기종회 폐회“한글 천수경’ 수정 후 공포” 통과“종단개혁 기념불사 총무원 주최로” ▲조계종 중앙종회 제196회 정기회가 ‘신동아 기사관련 진상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과 ‘적광 사미 관련 국회청원 진상조사의 건’을 폐기하고 회기를 앞당겨 폐회했다. 조계종 중앙종회 제196회 정기회가 ‘신동아 기사관련 진상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과 ‘적광 사미 관련 국회청원 진상조사의 건’을 폐기하고 회기를 앞당겨 폐회했다. 중앙종회는 11월13일 오후 정기정회를 속개해 각종 위원회 위원 선출 및 불기 2558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 등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를 결정했다
성지 85곳 순례에 함께 한불자님들 얼굴에 행복가득 108염주 완성 가피주소서 삼각산(三角山)의 나무들도 한잎 두잎 붉게 물들어 가고 있는 만추의 가을입니다. 산사의 하늘은 그지없이 맑고 바람은 가사자락을 흔듭니다. 부처님! 저는 지난 11월5일 ‘108산사순례기도회 7주년 대법회’를 도선사에서 봉행하였습니다. 2006년 9월 첫 순례에 나선이래, 비가 오나 눈이오나 추우나 더우나 한 달에 한 번씩 순례를 떠난 것이 어언 7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소납과 함께 부처님 성지를 찾아 열심히 기도를 올리고 많은 선행을 실천한 이후 회원들의 얼굴에는 어느새 주름이 늘고, 흰머리도 많이 늘었습니다. 돌아보면 참으로 멀고 먼 인욕의 길이었습니다. 누군가가 ‘108산사순례의 성과’를 이야기하라면 소납은 단호히 한
주위 환경은 매순간 변해가한 가지에 매몰되면 오해만자신 또한 순간순간 변화해바른 견해로 현상 관찰해야 우리는 매일 무엇인가 보고 판단을 한다. 우리가 감각기관을 통해 보고 들을 때, 그 보고 들은 것이 분명하고 정확하다는 생각을 갖는다. 주변의 환경은 변해도 그 변화하는 현상을 관찰하는 나는 분명하다는 생각이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우리는 같은 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고 하였다. 우리 주변의 사물과 환경이 순간순간 변화하고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있다는 말이다. 일본의 물 연구가 에모토 마사루는 물에 여러 가지 감정을 표현하고 그 물의 결정 구조를 촬영해 보았다. 따뜻하고 사랑스런 표현이나 소리를 접한 물은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었고, 싫어하고 미워하는 표현이나 소리를
아귀 1차 고통 해소 넘어구원으로 이끌어주는 의식아미타 명호 빼 의미 퇴색 ‘불설구발염구아귀다라니경’에 다보여래, 묘색신여래, 광박신여래, 이포외여래의 4여래 명호를 염송하는 의식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각 여래의 명호를 칭명하여 아귀들로 하여금 재보를 얻게 하고, 상호가 좋아지게 하고, 목구멍이 넓어지게 하고,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한다. 4여래 명호의 칭양을 통해 아귀들은 배고픔과 누추한 몸을 벗고 목구멍이 넓어지고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이제 1차적 고통이 해소되었으니 2차적 구원의 세계로 이끌어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4여래 외에 보승(寶勝)여래, 감로왕(甘露王)여래, 아미타여래가 새로 등장하게 된다. ‘시제아귀음식급수법’에는 ‘보승여래를 칭명하여 인색한 업을 없애고 복덕이 원만해지기를 발원하고’
육근으로 접한 환경평안함 훔치는 번뇌계정혜로 바로 보면마음속 고요는 유지 불교에서는 외적으로든 내적으로든 마음이 어떤 욕구에 끄달리는 것을 도적에 자주 비유한다.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의 육근(六根)을 육적(六賊)에 비유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것은 초기불교 이래 대승불교나 선불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화엄경’ 59권에는 번뇌를 도적에 비유한 내용이 나온다. 그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보살이 법륜을 굴리는 것이 부처님께서 법륜을 굴리시는 바와 같네. 계율(戒)은 바퀴통, 삼매(三昧)는 바퀴살, 지(智)는 장엄, 혜(慧)는 칼이 되어, 번뇌의 도적 깨뜨리고 온갖 마귀와 원수를 부수니 모든 외도들이 이를 보고 도망가지 않는 자 없네.” 보살이 굴리는 법륜과 부처님이 굴리는 법륜이 같
여러 문제를 말하는 사람은삶과 무관한 사변적인 관심 지적 허영 사로잡힌 질문엔그저 침묵하는 것만이 자비 누구나 제대로 길 걸으려면갈림길서 하나는 포기해야 외도(外道)가 세존(世尊)에게 물었다. “말할 수 있는 것도 묻지 않고, 말할 수 없는 것도 묻지 않으렵니다.” 세존은 아무 말도 없이 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러자 그 사람은 감탄하며 말했다. “세존께서는 커다란 자비를 내려주셔서, 미혹의 구름에서 저를 꺼내 깨닫도록 해주셨습니다.” 그리고는 그는 예의를 표하고 떠나갔다. 아난(阿難)이 곧 세존에게 물어보았다. “저 사람은 무엇을 깨달았기에 감탄하고 떠난 것입니까?” 그러자 세존은 말했다. “채찍 그림자만 보아도 달리는 좋은 말과 같은 사람이다.” 무문관(無門關) 32칙 / 외도문불(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