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과 동시 비상경영선언 중장기안 ‘2020’연내 발표 작지만 강한 지역 명문될것 ▲김정기 총장 지난 10월30일 취임한 경주 위덕대 김정기 총장은 요즘 초인적인 일정을 소화한다. 출근과 동시에 교내를 돌며 각 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오후엔 서울로 올라와 교육부 관계자들과 대학지원 문제를 협의하고 다시 경주로 향한다. 거의 매일 이런 일정으로 하루 일과를 소화하고 나면 머리에 쥐가 날 정도다. 그럼에도 김 총장은 멈출 수 없다. 위덕대가 부실대학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선 조금도 늦출 수 없다. 사실 위덕대는 지난해 8월 교육부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경영부실 등을 이유로 재정지원 제한 대
▲태고종이 종무회의를 통해 종단차원에서 필리핀 이재민 돕기를 전개하기로 결의한 가운데 11월14일 시도교구 종무원장 회의에 참석한 스님이 보시함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초특급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이재민을 돕기 위한 불교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천태종에 이어 태고종도 구호성금 모금에 나섰다. 태고종 총무원(원장 도산 스님)은 11월12일 종무회의를 열고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타클로반 지역주민들을 위한 구호성금 모금에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다. 총무원장 도산 스님은 “필리핀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공유하고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실천하는 취지에서 모금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
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탄웅 스님)가 초보불자들을 대상으로 간화선을 체험할 수 있는 ‘간화선 집중수행 템플스테이’를 연다. 11월29일~12월1일 2박3일 과정으로 진행되는 간화선 집중수행은 참선에 관심이 있지만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하거나 바른 지도가 필요한 초보불자를 비롯해 간화선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수행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간화선 집중수행은 화두 참구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과 실참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스스로 화두를 참구함으로써 슬기롭게 극복할 있는 내면의 힘과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준비됐다. 국제선센터 선감 탄종 스님과 국제차장 찬조 스님의 지도로 진행되는 이번 집중수행은 11월29일 오후 6시 입제식에 이어 초보자를 위한 화
한국명상상담학회 부천지부인 마인드힐링 명상상담센터는 11월23~24일 경기도 시흥시 대각사에서 집중명상수련회를 개최한다. ‘비움(명상, 단식)으로 새롭게 태어나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집중명상수련회는 단식과 집중명상을 통해 일상에서 겪은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적·동적 명상과 디톡스 정화라는 3개 주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집중명상수련회에서는 호흡명상을 비롯해 좌선·오감명상과 명상요가, 걷기·달리기 명상, 1일 단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심신의 휴식과 정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032)322-6122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여성지위 향상 분위기로선원장 등 수행리더 늘어특유의 섬세함 바탕으로초보불자 발심수행 도와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여성대통령이 나오고 사회 고위직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는 불교계에도 이어져 그동안 스님이나 남성재가불자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선원장이나 수행모임의 대표직에 이름을 올리는 여성 재가불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직접 선원이나 수행센터를 열어 선원장을 맡는가하면 인터넷 수행카페를 개설해 재가불자들의 수행상담을 진행하며 바른 수행의 길로 안내하는 여성 수행지도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 여성수행지도자들은 특유의 섬세함으로 불교 수행을 어렵게만 느끼는 초보불자들에게 쉽게 발심하도록 돕고 있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발굴조사명문기와·전불·전돌 등도 다수통일신라 갑산사지 실체 확인 ▲경주 갑산사지 전경. &
18일, 제107차 심판부 개최대흥사 오석 스님 등도 제적장주 스님, 불출석 심리연기 포항 오어사 자장암 인수인계 거부 및 미승인 사회법 제소로 징계가 청구된 적광 스님에 대해 제적이 결정됐다. 조계종 초심호계원(원장 세영 스님)은 11월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107차 심판부를 열어 적광 스님에 대해 제적을 결정했다. 초심호계원은 또 사찰재산을 신도명의로 변경한 제주 월라사 도종 스님과 대흥사 공금횡령으로 기소된 오석 스님에 대해서도 제적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적광 스님과 함께 제적이 청구된 장주 스님은 심판부에 출석하지 않아 심리가 연기됐다. 신도 폭행혐의로 공권정지 7년이 청구된 진주 연화사 스님은 이날 심판부에 참석했으나
11월18일, 이중근 군수 면담 해명 촉구 공개질의서 전달 군수, “검토·보완하겠다” 일관 청도사암연 “강력히 대처할 것” ▲ 청도사암연합회는 11월18일 청도군청에서 이중근 군수에게 ‘청도반시축제의 종교편향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전달했다. 경북 청도군이 지역특산물인 감을 홍보하겠다며 개최한 ‘반시축제’의 음악회가 찬송가 일색으로 진행된 것과 관련해 청도사암연합회(회장 연암 스님)가 군청을 항의방문하고 공개질의서를 전달했다. 청도사암연합회는 11월18일 청도군청에서 이중근 군수에게 ‘청도반시축제의 종교편향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전달했다. 이날 항의방문에는 청도사암연합회장 연암 스님 등 지역 사찰
22~24일, 동화사 대웅전 등서스리랑카 쿠루쿠데사찰서 기증복원 중인 대견사에 모실 예정 팔공총림 동화사(주지 성문 스님)가 일제에 의해 강제 폐사된 비슬산 대견사를 복원 중인 가운데 이에 앞서 대견사에 모실 예정인 부처님 진신사리 이운법회를 봉행한다. 동화사는 11월22~24일 경내에서 ‘스리랑카 진신사리 이운식 및 친견대법회’를 봉행한다. 이날 동화사로 이운돼 대중에 공개될 진신사리는 스리랑카 쿠루쿠데 사찰에 모셔져 있던 것으로 내년 3월 낙성을 목표로 복원 중인 비슬산 대견사에 봉안될 예정이다. 이번 법석은 22일 사리이운 환영의식과 사리이운식, 사리친견대법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환영의식은 22일 오후 1시 동화사 봉황문에서 대웅전 구간에서 진행되며, 24일 오
조계종, 1억서 2억원으로 확대지원타클로반 똘로사·귀안으로 구호물품동행·사회부 등 구호본진 현지 파견JTS, 4만불 생필품…재건 사업까지천태종·우리는선우 기금모금 시작해 ▲김동훈 필리핀 현지조사팀장이 11월18일 조사내용을 브리핑 하고 있다 . 초강력 태풍 ‘하이옌’으로 인한 필리핀 현지 피해조사를 끝낸 불교계가 구호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계종은 구호본진 파견으로 총 2억원 규모의 물품을 지원하고 JTS는 생필품을 전하는 등 필리핀 재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 조계종은 11월18일 기자브리핑을 갖고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지원을 확대하며, 구호물품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11월18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혀 내성천 도록발간·릴레이캠핑 등 ‘모래가 흐르는 강’ 후속 제작도 “불교계의 관심·동참 절실하다” ▲ 지율 스님은 11월18일 서울 조계사신도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성천 개발계획 철회를 위한 가처분소송과 도록 편찬 등 내성천을 지키기 위한 향후 활동계획을 밝혔다. 천성산 ‘도룡뇽’ 소송으로 국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지율 스님이 또 한 번 법정에 선다. 이번에는 모래를 공급하며 낙동강의 수질을 맑게 하는 역할을 담당해온 생태하천인 내성천을 지키기 위해서다. 지율 스님은 11월18일 서울 조계사신도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성천 개발계획 철회를 위한 가처분소
인도신화서 유래된 사천왕일본은 북방천왕 위상 높아 한국서 건너간 승탑사천왕상중국식 다문천왕 특징 담겨관련연구 없어 가치 남달라 ▲ 네즈미술관 소장 고려시대 승탑의 다문천상의 도상은 통일신라시대까지는 전혀 흔적을 찾아볼 수 없고, 고려시대에 들어서도 거의 볼 수 없는 매우 드문 모습의 귀중한 자료다. 한국 문화재에 대한 일본인들의 조사는 한일합방 이전인 1902년 무렵부터 시작됐다. 당시의 조사는 어디까지나 일본의 조선통치를 공고히 하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 우리 민족문화의 전통을 발견한다거나 선양하는 일과는 거리가 멀었다. 게다가 그 무렵 일본에서는 골동취미가 보편화됐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은 우리 문화재가 반
청담 스님 인연이 가장 큰 복스승 은혜 갚으려 ‘동분서주’호국참회원 등 도량정비 보람도선사 입구에 사무실 개설새로운 신행문화 계속 이끌 것 ▲서울 도선사 주지 소임을 내려놓은 선묵혜자 스님은 “지난 12년간 도량을 여법하게 장엄하고 한국불교에 새로운 신행문화를 뿌리내리자는 마음뿐이었다”고 술회했다. 도선사 주지를 3번이나 역임했다. 모두 12년.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이다. 그러나 뒤돌아보니 순간이었다. 각종 불사에 이어 108산사 순례기도까지.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랐다. 오로지 도량을 아름답게 꾸미고, 한국불교에 새로운 신행문화를 뿌리내리자는 마음뿐이었다. 그래서 후회는 없다. 물론 2년 정도 일정이 남은 108
8일, 창사 18주년 맞아 기획불자·시민 등 2000명 성황박상민·추가열·비뮤티 등 ▲부산불교방송이 창사18주년을 맞아 기획한 힐링콘서트 ‘고맙습니다’. BBS 부산불교방송이 창사 18주년을 맞아 기획한 ‘힐링콘서트’에 부산시민 2000여 명이 함께해 성황을 이루었다. BBS 부산불교방송(사장 박순곤)은 11월8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창사 18주년 기념 힐링콘서트 ‘고맙습니다’를 개최했다. 부산시와 부산시민회관 후원으로 열린 이 행사는 친구와 연인, 가족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음악을 통해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법회의 형식을 벗어나 불자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약천사(주지 성원 스님) 주지 진산식이 11월9일 열렸다. 총신도회의 주최로 약천사 대적광전에서 열린 진산식에서는 조계종총무원 사회국장 소임을 역임한 바 있는 성원 스님이 약천사 8대 주지 소임을 맡게 되었음을 알리는 고불식과 약천사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알리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주지로 취임한 성원 스님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평소 아껴주시는 은사 혜인 스님과 사형사제, 문도스님들의 깊은 이해와 아량 때문이었기에 먼저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중책을 맡기시고 양보하여 주신 분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성원 스님은 약천사 주지 소임을 맡게
어린이포교 전문기관 동련(이사장 심산 스님)과 동명대학교(총장 설동근)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인재양성과 불교교육 프로그램 연구를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 11월6일 대학본부 경영관 307호에서 가진 산학협력 체결식에는 동련 이사장 심산 스님, 동명대학교 설동근 총장을 비롯해 두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동련은 동명대학교 불교문화학과 재학생들을 자원봉사자로, 졸업생들을 불교기관 취업 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동명대학교 역시 불교문화학과 차원에서 동련과 함께 불교교육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동련은 11월30일~12월1일 양일간 태화산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제56차 전국어린이지도자연수회를 개최한다. ‘햇살처럼 빛나는 행복한 어린이법회’를 주제로
‘봉사와 상담’을 전문으로 나눔운동에 진력해 온 ‘사단법인 미소원’이 창립 2주년을 맞아 장기기증과 함께 보시를 실천했다. 미소원(이사장 장유정)은 11월11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 소재한 법인 법당에서 창립 2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장유정 미소원 이사장을 비롯한 회원 10명은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장기기증 희망기증서에 서약했다. 단체 장기기증 서약은 장 이사장의 제안에 따라 불자 회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진행됐다. 장 이사장은 “생명나눔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에 이왕이면 같은 뜻을 가진 불자 회원들이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창립법회에서 서약하게 됐다”고 밝히고 “사후 나의 육신이
화계사와 법보신문은 11월14일 난소난종으로 고통 받고 있는 스리랑카인 구마리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9월20일부터 10월21일까지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난소종양으로 물혹제거수술을 받은 구마리씨는 안성에 머물며 몸을 추스르고 있는 중이다. 현재 남편 홀로 공장에서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모금계좌 농협 032-01-183035 (주)법보신문사, 02)725-7014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0월 후원자 명단 정화 1만원 △이홍근 3만원 △이유나 1만원 △이봉례 2만원 △이선주
‘보조선의 연구’로 박사학위 2011년 동국대서 정년퇴임 16일 역사기념관서 추대법회 ▲법산 스님 지난 1982년 ‘청년 불교가 살아야 한국불교가 살고, 한국불교가 살아야 사회의 민주화와 국가 발전도 가능하다’는 신념으로 불국정토 구현을 발원하며 출범한 동산반야회와 동산불교대학은 30여 성상만에 교육과 신행을 겸비한 재가불자교육 1번지로 우뚝섰다. 고 김재일 법사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고, 그 의지를 굳건하게 실천할 수 있도록 정신적 의지처가 되어준 법주 무진장 스님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때문에 동산 가족들에게 무진장 스님은 스승이면서 어버이와 같은 존재였다. 그 무진장 스님은 지난 9월9일 입적에 앞서 한
동아시아 대학간 교류 이끈 김종욱 동국대 불문연 원장 ▲김동욱 원장 “현대적인 개념의 불교학이 탄생한 근대에서부터 지금까지 세계 불교학은 서구학계가 주도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불교학이 문헌학 중심이 되고 살아있는 불교 전통은 오히려 배제돼 왔습니다. 그러나 동아시아 4개 대학이 불교학 국제학술대회를 정례화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세계 불교학계 연구의 중심은 동아시아로 옮겨올 것입니다.” 지난 2011년부터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인문한국(HK) 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종욱 동국대 불교대학 교수. 그는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대학인 중국 베이징대학 철학과, 일본 도쿄대학 인도철학과, 대만 타이완대학 불학연구중심 등과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의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