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민 스님은 "사구게를 설해주는 것이나 보시하는 것이나 모두 반야의 입장에서는 털어버려야 할 불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冶父}兩彩一賽 두 색깔을 한 보자기에 싸서 무당을 불러 굿을 해야 한다. 〈보충설명〉 다른 사람을 위해 사구게를 설해주는 것이나 보시하는 것이나 모두 반야의 입장에서는 털어버려야 할 불필요한 것입니다. 다만 방편으로 말을 붙인 것이므로 푸닥거리해서 없애야 합니다. 야보 스님은 사구게를 설해주는 것이나 보시하는 것에 대해 현학적인 비교에 얽매일까봐 이렇게 고일착 해주는 것입니다. 伏手滑槌不換劍 善使之人皆總便 不用安排本現成 箇中須是英靈漢 山花笑野鳥歌 此時 如得意 隨處薩婆訶 맨손과 팔뚝을 검과 바꾸지 아니하니, 잘 부리는 사람은 전부 편리하게 쓰도다. 안배하지
須菩提 於意云何 三千大千世界所有微塵 是爲多不 須菩提 言 甚多 世尊 須菩提 諸微塵 如來 說非微塵 是名微塵 如來 說世界非世界 是名世界 “수보리여!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삼천대천세계에 있는바 티끌이 많다고 하겠느냐?” 수보리가 사뢰었다.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여! 모든 티끌을 여래가 티끌이 아니라고 말할 새 그 이름이 티끌일 뿐이며, 여래가 세계는 세계가 아니라고 말할 새 그 이름이 세계일뿐이니라.” 〈보충설명〉 티끌은 단지 흙일뿐이어서 우리에게 번뇌 망상이나 분별을 일으킬 소지가 전혀 없습니다. 그러므로 티끌이 모여 이루어진 이 세계도 또한 우리에게 번뇌 망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보시를 행하면서 相을 남길 때에는 이미 분별이 일어난 것이므로 無情物인 티끌 보다
덕민 스님은 “여래는 진리 그 자체이므로 부처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一手擡一手 左邊吹右邊拍 無絃彈出無生樂 不屬宮商律調新 知音知後徒名邈 한 손은 들고 한 손은 내리고, 왼쪽에서 퉁소 불고 오른쪽에서 박수를 치도다. 줄 없는 거문고에 모습 끊긴 무생(無生)의 음악을 연주해야 세속의 음계(音階)에 속하지 않고 가락이 고르며 싱그러울 것이니, 음률을 알았다고 해버리면 아득히 멀어지는 것이로다. 〈보충설명〉 한 손은 들고 한 손은 내려도 두 손이 모두 내 몸에 속하는 한 모습입니다. 왼쪽에서 퉁소불고 오른쪽에서 박수를 치더라도 함께 어울리는 한 모습입니다. 반야바라밀이라 하든지 반야바라밀이 아니라고 하든지 진리에서는 모두 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반야바라밀을 독송할 때에도 세속
덕민 스님은 “『금강경』의 내용을 바르게 새겨 일상생활에서 올바로 실천하지 않고 경구 또는 경의 이름에만 집착한다면 그 것 또한 금강경에 속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松江 鄭澈 蕭蕭落木聲 錯認爲疎雨 呼僧出門看 月掛南溪樹 소소한 낙엽소리, 후두둑 빗소리로 알았네. 동자에게 물었더니 문밖에 나가 보고, 달이 남쪽 골짜기 나무에 걸렸다네. 〈보충설명〉 1. 송강선생은 전생에 스님이었다는 고려시대의 문인 이규보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2. 第1句와 第2句는, 소소하게 나뭇잎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면서 절에 올랐다가, 날이 어두워져서 잠을 청하는데 낙엽소리가 마치 비오는 소리같이 들리는 것을 묘사한 장면입니다. 3. 第3句와 第4句에서는 모든 사람의 視線을 달 하나에 집중시킵니다.
武夷九曲歌 중에서 - 朱子 武夷山上有仙靈 山下寒流曲曲淸 欲識箇中奇絶處 櫂歌閒聽兩三聲 무이산 윗자락에 신선 사는 명당 있고 산 아래 차가운 물 굽이굽이 맑아라. 이 가운데 빼어난 경관이 보고 싶어 뱃노래 두어 곡 한가로이 듣노라. 一曲溪邊上釣船 幔亭峰影蘸晴川 虹橋一斷無消息 萬壑千巖鎖翠煙 첫째 구비 골짜기서 낚시 배에 오르니 만정봉 그림자가 비 개인 계곡에 잠기고 무지개다리 끊어진 후 소식없는데 계곡마다 바위마다 비취색 노을이 자욱하네. 二曲亭亭玉女峰 揷花臨水爲誰容 道人不復荒臺夢 興入前山翠幾重 둘째 구비에 우뚝 솟은 옥녀봉이여! 꽃 꽂고 물가에 다다르니 누구 위한 용모인가? 도인(道人)은 황대의 꿈 다시 꾸지 않고 도의 흥이
선시 맛보기 매천의 退老詩 十載經營屋數椽 십년동안 땅 일궈 지은 집이 서까래 두엇 錦江之上月峰前 금강 위 월봉산 앞에 있네 桃花娟娟紅浮水 복사꽃 붉은 잎은 고이 물에 떠가고 柳絮飄飄白滿船 버들 꽃 하얀 솜은 배에 가득 흩날리네 石徑歸僧山影外 돌길의 돌아가는 스님은 산 그림자 밟고 烟沙眠鷺雨聲邊 노을진 모래톱의 백로는 빗소리 들으면서 꾸벅꾸벅 若令摩詰游於此 만약에 王摩詰이 이곳에서 즐길 수 있었다면 不必當年輞川圖 그 당시 망천도는 필요하지 않았으리 세속의 때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아름다운 詩입니다. 한 폭의 그림 속에서 음악처럼 흐르는 빗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본래의 우리 모습이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
1. 당나라를 이은 송나라 시대 불교의 특징이 아닌 것은? ① 송대의 불교는 수.당 불교를 유지.계승에 그치지 않고 크게 부흥 발전하였다. ② 송대의 불교는 경제적으로 크게 발전하였지만 사상적 측면은 수.당시대를 유지 계승하였다. ③ 송대의 불교는 수. 당시대의 여러종파가 서로 융합하며 협력하는 시대였다. ④ 송대의 불교는 중국화한 불교로서 민중의 신뢰를 받고 민중속으로 깊이 전파되었다. 2. 송대의 선종에 관한 설명이다. 이 선종의 발전과정으로 틀린 내용은? ① 선종의 5가7종은 송대에 운문종과 임제종 두 계통이 활발하게 번창하였다. ② 운문종의 설두중현이 저술한 ‘송고백칙’을 임제종의 원오스님이 평창을 하여‘벽암록’을 저술한다. ③ 송대의 선종사에서 남송시대가 되면서 운문종
오늘 공부할 곳은 무위복승분입니다. 무위복승분의 핵심내용은 무루복이 유루복보다 훨씬 더 수승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값진 물건으로 보시하더라도 그 것은 유위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결국 유루복을 짓는 것입니다. 유루복은 허공처럼 탕탕 비운 마음에 찌꺼기를 남기는 행위이기 때문에 진정한 복이 못됩니다. 그 반면 금강경 사구게를 수지하는 것은 마음을 탕탕 비운 무위의 행이기 때문에 무루복을 짓는 것입니다. 금강경에서는 우리가 행하는 유루보시를 外財布施와 內財布施로 나눕니다. 외재보시는 칠보(七寶)와 같은 값진 재물로 남에게 이익을 주는 보시이고, 내재보시는 자신의 몸을 희생해서 남을 돕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 공부할 무위복승분에는 아무리 많은 외재보시도 금강경 사구게를 수지하는 것보다 못하다는 가르침이
덕민 스님은 "법상에 올라 법문을 하는 것 모두 헛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須菩提 譬如有人 身如須彌山王 於意云何 是身 爲大不 須菩提 言 甚大 世尊 何以故 佛說非身 是名大身 “수보리여!. 비유하건대 어떤 사람의 몸이 수미산왕과 같이 크다고 말한다면 그대의 생각에는 어떠한가? 이 몸은 크다고 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했다. “매우 큽니다. 세존이시여! 왜 그런가 하면 부처님께서는 유루적이지 않은 몸을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 몸이 크다고 이름할 수 있습니다.” 앞부분의 如理實見分에서는 ‘凡所有相皆是虛妄’이라는 經句가 소개되고, 화신(化身)으로 나투신 부처님도 모습으로 보지 말라는 설법이 전개되었지만 보신불(報身佛)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서는 그 나머지 부분에 관해 챙겨주고 있습니다. 즉, 수미
10월8일 신라문화제의 일환으로 경주 불국사에서 열린 영산대재에 참석한 덕민 스님. 是故 須菩提 諸菩薩摩訶薩 應如是生淸淨心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 味觸法生心 應無所住 而生其心 “이런 까닭으로 수보리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마땅히 이와 같이 청정한 마음을 낼지니, 색(色)에도 머물지 말고 마음을 내며, 마땅히 성향미촉법(聲香味觸法)에도 머물지 말고 마음을 내며, 응당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야 하니라.” 〈보충설명〉 우리가 지금 배우고 있는 장엄정토분에서의 ‘應無所住而生其心’은 육조 혜능 스님을 비롯하여 많은 조사를 깨달음으로 인도한 四句偈에 속합니다. 시비분별 어느 곳에도 치우치지 않고 육근과 육진의 경계를 모두 탕탕하게 비운 그 청정한 마음이 우리의 진실된 마음이고 자연스런 모습이면
1. 양나라 55년은 남조불교가 더없이 융성한 시대다. 다음 내용 중 양무제와 관련된 내용으로 틀린 것은? ① 양무제는 불교를 접한 후 승속 이만을 거느리고 ‘사도봉불식(捨道俸佛式)’을 거행하여 도교를 버리고 불교에 귀의한다. ② 제사 때 산목숨 죽이는 것을 금하고 과일과 채소로 대신하게 하며, 의사가 산 목숨을 약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하게 했다. ③ 동태사에 사부대중 5만명을 모아놓고 무차대회를 열었으며, 수륙대재, 평등대회, 무애대회, 구고재 등 많은 법회도 열었다. ④ 양무제의 불교신앙은 가족에도 영향을 미쳐 황태자 중 소명태자는 『열반경』, 『대품반야경』, 『정명경』 등 수백권의 소를 저술한다. 2. 남북조시대 역경가의 한사람으로 『섭대승론』 등의 번역으로 유식학의 연구를 재촉하였
모태에서 나오지 않았는데 이미 중생제도를 마쳤도다 須菩提 於意云何 菩薩 莊嚴佛土不 不也 世尊 何以故 莊嚴佛土者 則非莊嚴 是名莊嚴 “수보리여! 그대의 뜻은 어떠한가? 보살이 불토(佛土)를 장엄한다고 하겠는가 아닌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 그런가 하면, 불토를 장엄한다는 것은 유루적인 장엄이 아니므로 이름이 장엄일 뿐입니다.” {冶父}孃生袴子 靑州布衫 갓난아기의 가랑이 터진 바지요, 청주의 베옷이로다. 본래부터 지니고 있는 청정한 마음이 장엄정토의 불사보다 우선이란 뜻으로 가랑이 터진 바지와 아무런 무늬도 없는 소박한 베옷을 끌고 온 것입니다. 젖은 기저귀를 바꾸기 쉽게 가랑이를 터서 어머니가 만들어준 바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입는 옷인데 아주 정겹고 편안한 옷입니다.
1. 중국 북방의 ‘ 흉노·선비·저·갈·강’ 등 이민족들이 세운 16국과 남쪽의 동진시대가 130여년 지속된 시기에 불교를 홍법했던 나라와 주요 불교 스님과의 연결이 틀린 것은? ① 후조 - 불도징 ② 전진 - 도안 ③ 후진 - 구마라집 ④ 북량 - 승조 2. 중국불교사에서 중국불교의 기틀을 세운 스님은 ‘도안 스님’이다. 이 스님의 업적이 아닌 것은? ① 경전목록을 작성인 ‘종리중경목록 (도안록)’을 작성하여 후세불교연구에 큰 공헌을 하였다. ② 경전 번역과 경전 해석 부분에서 큰 공적을 남겼다. ③ 승단의 행의(行儀)를 규정하였으나, 교단이 정비된 것은 훨씬 후대의 일이다. ④ 작성한 승제(僧制)에 따르면 출가자는 모두 석(釋)씨 성을 쓰도록 하였다. 3. 중국불교사에
진리는 본래 갖추어져 있는 것이라 다른 곳에서 따로 얻을 것이 없다는 眞空의 사상이 무득무설분에서 이어져 장엄정토분에서도 계속됩니다. 앞부분 一相無相分에서 聲聞四果도 無心으로서만 이루는 것이니 진리를 얻었다는 생각이 있으면 이미 수행의 果를 얻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과 같은 맥락으로 진행됩니다. 수보리의 마음을 이미 꿰뚫어 알고 있는 부처님은 수보리가 직접 묻지도 않았지만 정토장엄의 이야기를 끌고나와 겉모습의 장엄은 허망한 것이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덕민 스님은 "부처님이 하늘을 향해 손을 들고 땅을 향해 손을 내린 것은 삼계가 모두 평등하다는 선언"이라고 설명한다. 장엄정토분에서는 ‘연등불의 진리나 석가의 진리가 절대평등의 한 모습인데 어찌 능소가 갈라져서 수기를 주고 받는가’하는 의심을 끊어
佛祖垂慈實有權 言言不離此經宣 此經出處還相委 便向空中駕鐵船 切忌錯會 부처님과 조사가 자비를 드리워 진실된 방편을 마련하셨으니, 말씀마다 이 경전을 떠나서 선설(宣說)하지 않았도다. 이 경전의 출처를 이르겠는가? 문득 허공을 향하여 철선(鐵船)을 노 저어야 하리니, 간절히 잘못 앎을 꺼릴지어다. 금강경의 출처를 알려면 허공에서 철선을 저어 가듯이 일체의 사량분별을 여의어야 합니다. 須菩提 所謂佛法者 卽非佛法 “수보리여! 이른 바 불법(佛法)이란 것은 곧 불법이 아니니라.” 아무리 좋은 금가루라도 눈에 들어가면 봉사가 되듯이, 아무리 좋은 부처님의 법이라 하더라도 그 것에 마음이 머무르면 이미 집착이 붙어서 진정한 불법이 될 수 없습니다. {冶父}能將蜜果子 換汝苦胡蘆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11월 4일자로 총무원 사서국장에 태성 스님을, 사서에 경암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 다음은 사서국장 태성 스님과 사서 경암 스님 상세 이력. 사서국장 태성 스님 - 수계 : 1980년 백양사에서 천장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수지 : 1989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 수지 - 경력 : 1991년 해인사 승가대학 대교과 졸업 : 1995년 ~ 1996년 관촉사 주지 : 1997년 ~ 2003년 관음사 주지 : 2005년 3월 ~ 현재 와룡
선시 맛보기 봄이 차츰차츰 깊어지면 꽃도 하나씩 둘씩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이렇게 꽃잎이 떨어지는 늦은 봄을 暮春이라 합니다. 오늘은 두보의 暮春詩와, 俗氣가 전혀 없이 청청한 느낌을 주는 스님들의 暮春詩句를 소개하겠습니다. 꽃잎이 진다는 것은 가야할 때를 아는 것입니다. 머무르는 때와 가야할 때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우리는 떨어지는 꽃을 보며 그 때를 배워야 합니다. 曲江二首, 第一 (杜甫) 一片花飛減却春 風飄萬点正愁人 한 조각 꽃잎 날리며 봄은 줄어들고 바람 불어 만점 떨어지니 마음이 서글프네. 且看欲盡花經眼 莫厭傷多酒入脣 마지막 꽃송이 지려함이 눈에 스치는데 묵은 술 찌꺼기로라도 입술 적시기를 주저하지 않겠네. 江上小堂巢翡翠 苑邊高塚臥麒麟 강 위의 작은집에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耶 如來 有所說法耶 “수보리여! 그대의 뜻은 어떠한가?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생각하는가? 여래가 설법한 적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부처님께서 깨달은 진리는 실상의 입장에서 보았을 경우 과거 · 현재 · 미래를 통틀어 얻을 대상도 아닌 것이며 또 설할 대상도 아닌 것입니다. 부처님과 진리는 能所의 관계가 끊어져서 通身인 한 모습이며 따라서 부처님은 진리 그 자체인 것입니다.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부처님의 49년 설법은 진리를 다만 신훈의 입장에서 설한 것입니다. 즉, 범부중생의 근기 따라 진리에 접근하도록 차근차근 방편을 빌려 설한 것입니다. 소명태자가 나눈 이 무득무설분의 과목에 이르러 부처님께서는, 얻을 바
인연 끊어 사물에 물듦 없으면 맑고 싱그러운 본마음 드러나니 덕민 스님이 지난 9월8일 봉행된 월산대종사 부도탑비 제막식에서 헌화하고 있다. {冶父}水到渠成 終日忙忙 那事無妨 不求解脫 不樂天堂 但能一念歸無念 高步毗盧頂上行 물이 다다르면 개울이 되노니, 종일토록 허둥대지만 저 일에는 방해될 것 없도다. 해탈도 구할 필요 없고 천당을 즐거워할 필요도 없노라. 다만 능히 일념으로 무념에 돌아가면, 높이 비로자나불의 정수리를 밟아 노닐 것이니라. 물의 근원인 빗방울이 바다에 다다르면 바닷물 전체와 한 모습이 됩니다. 이런 한 모습의 도리를 깨친다면 따로 해탈을 구할 것도 없고 천당을 즐거워 할 것도 없이 곧바로 비로자나불의 정수리도 밟고 다닐 수 있습니다. 선시 맛보기 작년 이
1. 부처님이 쿠시나가라에서 열반하신후 왕사성(라자그라하) 칠엽굴에서 제1차 결집이 이루워진다. 500명의 아라한이 참석한 이 결집에서 결집을 주도한 이와 경을 송출한 이, 율을 송출한 제자가 맞는 것은? ① 마하가섭, 아난, 아나율 ② 마하가섭, 아난, 우파리 ③ 사리불, 부루나, 우파리 ④ 사리불, 아난, 가전연 2. 중국에서 최초로 판각된 한역대장경에 대한 설명으로 맞지 않는 것은? ① 북송 태조때 972년부터 983년에 걸쳐 완성된 한역대장경은 ‘촉판대장경’이다. ② 촉판대장경은 ‘개원석교목록’을 편찬기준으로 삼아 1076부 5048권의 13만 목판으로 구성되었다. ③ 촉판대장경은 천자문의 자순에 의해 이름붙인 480개의 함으로 이뤄져 있었다고 한다. ④ 촉판대장경은 원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