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립대학 동국대의 건학이념을 구현하는 정각원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학술과 인격을 연마하고 민족과 인류사회, 나아가 자연에 이르기까지 지혜와 자비를 충만케하며, 서로 신뢰하고 공경하는 부처님 세계의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동국대 신임 정각원장에 진주 응석사 주지 제정 스님이 임용됐다.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은 10월31일 동국대 본관 4층 법인 접견실에서 제정 스님에게 정각원장 임용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이사장 돈관 스님을 비롯해 윤재웅 총장
임승택 전 불교학연구회장(경북대 철학과 교수) 모친이 11월 4일 별세했다. 빈소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만평장례식장 302호이며, 발인은 11월 6일이다. 062-611-0000
양재생 부산 홍법사 신도회장((주)은산해운항공 회장,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수석부회장)의 장인 이경출 거사가 10월31일 향년 88세로 별세했다.빈소는 부산 동아대학교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월 2일 오전 9시30분, 장지는 함안하늘공원이다.051)441-9966
동국대 신인 정각원장에 진주 응석사 주지 제정 스님이 임용됐다.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은 10월31일 동국대 4층 법인 접견실에서 제정 스님에게 정각원장 임용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이사장 돈관 스님을 비롯해 윤재웅 총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신임 정각원장 제정 스님은 동국대 대학원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금강산 신계사 도감, 학교법인 동국대 감사, 정각원 교법사, 불교문화재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응석사 주지,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제정
“2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포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리플레이 교육’에 집중하겠습니다. 교육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1인 1전문분야 전법가’로, ‘전문재가포교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끌겠습니다.”조계종 포교사단 13대 단장에 김영석 현 단장이 당선됐다. 조계종 포교사단은 10월14일 제13대 포교사단장 및 지역단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번 포교사단장 선거에는 현 김영석 단장, 배동학 수석부단장, 이희철 포교사가 입후보했으나, 10월13일 이희철 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선거는 2파전으로 치러졌다. 이날 대의원 344명 중 2
“제 작품에는 진흙 속에서 연꽃이 피어오르는 것과 같은 저의 삶이 담겨있어요. 십수년 간 각종 대회에 작품을 출품했지만 비장애인과 경쟁해 인정받은 건 처음입니다. 부처님의 생명평화 가르침을 되새기며 장애와 비장애 간 차별 없는 세상을 발원합니다.”청각장애인 불자 조대용(61) 작가가 10월18일 원주시 한국옻칠공예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6살 때 열병으로 청력을 잃은 조 작가는 부모님의 권유로 10대에 나전칠기를 배우며 육십평생 외길을 걸어왔다. 30살이 되던 해 첫 출전한 기능경기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며 용기를 얻고 본격적으로
혜찬 한마음과학원 운영위원장 스님은 10월1~3일 미국 브리검영대학에서 열린 ‘제30회 법과 종교 국제 심포지엄’에서 대행 스님(1927~2012)의 사상을 알렸다.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 혜찬 스님은 ‘모두 함께 자유인이 되는 길’이라는 발제를 통해 “대행사상의 핵심은 누구나 본래 자성불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차별 없이 만물만생 모두가 평등하다”고 소개했다. [1701호 / 2023년 10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
“지역 불교계의 원력을 모아 태화문화센터를 여법하게 건립하고, 울산 태화사의 복원에도 힘쓰는 등 울산불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 제22대 회장에 울산 해남사 주지 혜원 스님이 선출됐다. 10월9일 열린 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 임시총회에서 신임 연합회장으로 선출된 혜원 스님은 “역대 회장스님들의 활동에 감사드리며, 스님들의 고견을 받들어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울산 불교계의 30년 숙원사업인 태화문화센터의 건립불사가 원만히 성취할 수 있도록 진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스님은 또 “울산시와 지속적인
태고종 전 종정 지허당 지용 대종사가 10월2일 원적에 들었다. 법랍 67세 세수 83세.지허 대종사는 일평생 수행으로 일관해온 선지식이다. 태고종단 내홍 이후 상처를 봉합할 수 있는 스승으로 꼽혀 2021년 제20세 종정에 추대됐다. “태고조사의 수행과 확철대오의 종지를 철저히 믿고 행하라”고 강조한 지허 대종사는 2022년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할 때까지 종단 화합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정신적 지주이자 존경받는 스승으로 역할을 다했다.1941년에 태어난 스님은 15살이던 1955년 친구의 죽음에서 찾아온 ‘나’라는 존재에 대한 의
태고종 전 종정 지허당 지용 대종사가 10월2일 오후 5시50분 원적에 들었다. 법랍 67세 세수 83세.지허 대종사는 15살이던 1955년 선암사에서 만우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56년 선암사에서 지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2년 전주 관음선원에서 묵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선암사에서 대중공양을 짓던 지허 대종사는 당시 주지 소임을 보고 있던 선곡(禪谷) 스님에게 ‘만법귀일 일귀하처(萬法歸一 一歸何處, 모든 것은 연기적으로 발생했기에 만법은 본래 불생불멸이다)를 알라’는 화두를 받고 합천 해인사 용탑선원과
김강유 (주)김영사 회장이 10월1일 왕생했다. 향년 76세.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월3일 오전 8시다.1947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난 고인은 성균관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 불교학과를 수료했다. 특히 1970년 가을 동국대 총장을 지낸 백성욱 박사를 찾아뵙고 사사한 것을 계기로 일생 불자의 길을 걸어왔다. 1976년 도서출판 김영사를 설립했으며, ‘행복한 공부’ ‘행복한 마음’ 등을 비롯해 2021년에는 백성욱 박사 전집(전 6권)을 펴내기도 했다.지난해 5월 재단법인 여시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