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의 3대 지표를 이념으로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펼치는 천태종이 제105주년 3·1 독립운동 기념일을 맞아 대구 대성사에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법회를 봉행했다.대구 대성사는 3월 1일 경내 서원당에서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감로다도회의 육법공양으로 시작된 이날 법회는 삼귀의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국운융창 기원, 기념사, 법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천태종 교무부장 도웅, 주지 도원, 법사 용문 스님을 비롯해 법회에 동참한 사부대중은 순국선열의 넋을 추모하고 극락왕생을
“동국대 만해마을수련원을 이끌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이자 전법과 포교의 공간이 되도록 변화를 이끌겠습니다. 무엇보다 합리적 경영으로 수익을 창출해 동국발전과 불교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학교법인 동국대 만해마을수련원 신임원장에 정충래 전 동국대 이사가 선임됐다.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은 2월 15일 정충래 만해마을수련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만해마을수련원은 2013년 재답법인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동국대에 기부한 시설이다. 2만1000㎡ 부지
태고종 2023년 종단 세입·세출 결산을 다룰 임시중앙종회가 4월 3일 열린다.태고종 중앙종회(의장 시각 스님)는 2월 28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중앙종회 회의실에서 ‘불기 2568년 1차 의장단·상임위 연석회의’를 열고 임시회 일정 등을 확정했다. 연석회의는 이날 4월 3일 오전 11시 제151회 임시회를 열어 2023년 종무행정 정기감사 보고, 2023년 종단 세입·세출 결산, 종헌종법 제·개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중앙종회는 3월 11일부터 20일까지 상임분과별 정기감사를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제15대
국립 강원대에 대학생 전법을 위한 두 번째 불교동아리가 탄생했다. 대학생 전법의 원력을 실천하고 있는 상월결사는 불교동아리 결성을 축하하며 후원금을 전달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강원대 철학실천연구소와 오대산 월정사는 2월 28일 강원대 인문대3호관 철학도서관에서 ‘불교문화탐방동아리 창립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대표 선출 및 활동계획, 정기모임 등을 확정했다. 이 자리에는 상월결사 사무총장 일감, 월천사 주지 지우 스님과 철학실천연구소장 윤성선 교수, 인문대학 철학전공 김희 교수를 비롯해 학생 20여 명이 함께했다.불교문화탐방동
서울 마포 석불사(주지 경륜 스님)가 2월 20일 캄보디아 반띠민쩨이 소재 국립민쩨이대학 (National Meanchey University)과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민쩨이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주지 경륜 스님 등 석불사 사부대중과 찌어슨 총장을 비롯한 민쩨이대학 한국어학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민쩨이대학은 KOICA의 지원으로 한국어학과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석불사는 이날 협약에 따라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한국어학과 학생들에게 장학금 등을 선물했다.석불사 주지 경륜 스님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진철 스님)가 삼일절을 앞두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행복나눔 위문품을 후원했다.나누며하나되기는 2월 23일 서울 관문사에서 ‘호국보훈가족 행복나눔 위문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사장 진철 스님을 비롯해 김진이 서울남부보훈지청장과 박용주 인천지방보훈지청장이 동참해 국가유공자 선양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진철 스님은 “삼일절을 앞두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선양하는 것은 대한민국 통합의 길이고 호국정신을 발전시키는 일”이라며 “애국불교 등 삼대지표를 강조해온 천태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법과 제도는 되돌릴 수 있지만 생명은 되돌릴 수 없다”며 의료인들의 의료 현장 복귀를 호소했다.덕수 스님은 2월 23일 호소문을 통해 “의료 개혁 정책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에서도 ‘생명의 존엄’은 최우선에 놓여야 한다”며 “집에 불이 났다면 누가, 왜 불을 질렀는지를 알아보기 전에 불부터 꺼야 함에도 정부와 의료계 모두 외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정부와 의료계에 “의대 입학정원 증원을 둘러싼 갈등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의료 공백부터 해소해 달라”며 “양극단으로 치닫기만 해서는 의료 공백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월 20~21일 르꼬르동블루 런던캠퍼스에서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강의를 진행했다.주영국 한국문화원, 르꼬르동블루 런던캠퍼스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된 이번 강의는 채식 전문과정 및 일반인 대상 특강으로 구성돼 한국불교 전통의 사찰음식을 현지 요리 애호가들에게 소개했다. 강의는 사찰음식에 대한 연구와 실습을 통해 얻은 깊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불교 전통의 사찰음식을 소개해온 법송 스님이 맡았다.20일 르꼬르동블루 런던캠퍼스 채식 전문과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강의는 총 24명이 참여해 연
‘석가모니불’ 정근 소리 장엄한 가운데 태고종립 동방불교대학 졸업생 43명이 선덕 법계를 받았다.태고종은 2월 26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동방불교대학 제40기 졸업식’을 봉행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해 호법원장 혜일, 포교원장 법경, 동방불교대학장 법담,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법륜, 행정부원장 능해, 교육부원장 지관, 비구니회장 현중 스님 등이 동참해 졸업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졸업을 축하했다.동방불교대학은 1982년 10월 태고종 종립 ‘불교포교사 전문대학’으로 출범해 40여년간 종단 교역자와 불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에게 정부를 대표해 의료인들의 의료현장 복귀 호소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2월 23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유인촌 장관의 예방을 받았다. 상진 스님은 “전통사찰 지정 등 종단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어 감사드린다”며 “불교가 편하면 국민이 편하다고 했다. 태고종은 모든 국민이 마음을 편안하게 가질 수 있도록 부처님 가르침을 사회에 회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유인촌 장관은 “불교계에서 의료인들 현장 복귀 호소문을 가장
“저희 80기 불자생도들은 화랑의 후예로, 부처님의 제자로, 삼보전에 귀의하며 부처님 믿는 마음 항상 변치 않을 것을 발원합니다. 국토의 어느 곳에 있더라도 불법의 전법과 수행·정진을 위해 전넘하겠습니다.”육군사관학교 제80기 불자모임 보리수회의 졸업 및 임관을 축하하는 법회가 2월 22일 서울 화랑호국사에서 봉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 군종특별교구장 법원 스님을 비롯해 진각종 포교부장 법공 정사, 조병윤 국군불교총신도회 부회장, 박대섭 예비역불자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육군사관학교 제80기 불자생도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파업에 들어간 의료인들의 현장 복귀를 호소하는 교계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생명의 존엄함을 강조하며 의료인들의 현장 복귀를 호소하고, 이에 앞서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2월 21일 호소문을 통해 국민화합과 단결을 위한 의료인들과 정부의 대승적 자세를 당부한데 이어 관음종도 의료인들의 현장 복귀를 간절히 호소했다.관음총 총무원장 법명 스님은 2월 22일 ‘생명보존과 고통치유의 가치는 의사와 의료인의 지남’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병상에서 신음